정보 - 한우리 가금농장 관리 프로그램

  • 발행 : 2015.02.01

초록

키워드

농촌진흥청 ‘닭농장 관리 프로그램’보급

- 전산관리 통합 지원… 안전한 축산물 생산·농가편의 기대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안전하고 우수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축산농장종합지원시스템 ‘한우리’의 닭 관리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발하고 지난 1월부터 농가에 제공하였다. ‘한우리’는 가축 사육의 모든 과정을 전산화해 보다 편리하게 농장을 관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단계로 2014년 1월부터 한우·비육우 농장을 대상으로 보급해 왔으며, 2단계로 2015년 1월부터 닭과 오리농장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개발한 ‘한우리 가금농장 관리프로그램’은 육계와 산란계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HACCP 기록관리, 사육관리, 영양관리, 일정관리 등 총 4분야 25개 관리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HACCP 기록 관리는 농장 관리 일지와 해충, 소독, 약품, 출하 등HACCP 인증의 전 과정을 기록할 수 있다. 사육관리는 입추정보, 산란정보를 관리해주며, 육성률과 평균 체중, 사료급이량, 사료요구율, 생산지수, 산란율, 폐사율, 산란양 등 생산성을 분석해 제공한다.

▲ 관계기관 대책 협의 2013

▲ 공동활용방안 협의 2014

▲ 한우리 프로그램

경영 관리는 농가의 수입과 지출 현황을 관리해 마리 당 수익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일정 관리는 사료교체 시기와 백신 접종 등 시기별로 농가에서 놓치기 쉬운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우리나라 육계농가의 95% 이상은 계열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계열업체가 병아리·사료 등 생산 자재를 농가에 제공하고, 농가는 축사와 노동력을 이용해 닭을 키우면 미리 정한 사육 보수를 받는다. 계열화사업자 간 사육 일지의 기록 항목은 비슷하지만 양식이 달라 도중에 협력업체를 바꾸면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곤 했다. 이번에 개발한 ‘한우리 가금농장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표준양식에 따라 사육 일지를작성하므로 이 같은 불편은 줄게 된다. 또, 온도·습도에 따른 체중 변화, 산란능력 등 생산성 분석과 함께 표준자료가 제시돼 사육 목표에 따라 체계적으로 농장을 운영할 수 있다. 전문가 상담을 받을 때에도 자료를 토대로 문제점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농장단계의 HACCP 인증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안전한 축산식품을 공급받을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 과학원 최동순 기획조정과장은 “한우에 이어 가금류까지 국내산 축산물의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급할 수 있게 돼 농가 편의는 물론 안전성을 통한 소비확대가 기대된다” 라며,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생산성이나 질병으로 고민하는 농가의 현장 상담에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5년 1월부터 ‘한우리(http://hanwoori.nias.go.kr)’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표 1. 「가금류」프로그램 세부 내용

Q1 ‘한우리’프로그램의 개발 배경은?

○ 농림축산식품부는 2011년 ‘축산물 HACCP 활성화’대책 수립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국립축산과학원의 업무로 농장단계 HACCP 보급을 위한 지도 인력 교육과 기술 지원 강화를 위한 세부 과제를 수립해 추진토록 했다.

○ 세부 내용에 제시된 축산농장의 사양·위생 관리 등 HACCP 운용기법 개선을 위한 관리기술 개발에 더해 (한우)번식, 도체등급, 교배 계획, 경영 관리, (가금)성장 단계별표준 제시와 온도·습도 환경에 따른 생산성 분석 등 농가의 소득과 직결되는 내용이 종합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림1> 가금 HACP기록관리

- 입추일자를 기준으로 일령별 도태, 폐사수, 사료급여량 등을 관리한다.

<그림2> 가금 육성관리

- 입추일자를 기준으로 일령별 도태, 폐사수, 사료급여량 등을 관리한다.

○ 관계 기관의 협력을 위해 2013년 2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7개 기관·단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농장단계 HACCP과 개체 관리 전산 관리 프로그램 개발 협의회』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부터 축종별로 연차적으로 개발 보급하고 있다.

○ 아울러 축산농가에 보다 효과적인 기술정보 제공을 위해 축종별『HACCP 및 개체 관리전산 관리 프로그램』과 기타 축산 관련 프로그램을 통합 관리하고 보급하는 시스템을‘한우리’라고 이름 짓고 운영하고 있다.

Q2 ‘한우리’프로그램의 주요 구성 내용과 장점은?

○ 올해에 1차적으로 보급된 한우와 비육우용 프로그램은 HACCP 관리, 개체관리, 번식관리, 도체등급관리, 교배계획관리, 경영관리로 구성돼 있고, 2015년 보급할 육계·산란계·오리용 프로그램은 HACCP 기록관리, 사육(육성)관리, 경영관리 프로그램으로 농가는 한 번에 다양한 기술을 통합관리 할 수 있다.

○ 전산으로 기록된 가금사육정보는 온도·습도 환경에 따른 체중변화, 산란능력 등 생산성 분석이 가능하며, 농장의 문제점을 쉽고 빠르게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이번에 보급하는 ‘한우리’ 프로그램은 가금 계열화사업자 간에 달랐던 사육일지를 표준화해 제공함으로서 계열사가 바뀌더라도 같은 사육일지로 작성할 수 있다.

○ 그동안 농가 스스로 실천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HACCP분야도 인증과 관련된 각종 기술정보와 자가진단, 기록관리를 농가에서 쉽게 이해하고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Q3 ‘가금농장 한우리’ 프로그램 보급 효과는?

○ 농가에서는 ‘한우리’ 프로그램을 사용해 농장단계 HACCP을 쉽게 도입하고 운영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게 함으로써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 구축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다.

○ 각 회원농가는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기록과 분석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육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실천하게 돼 품질이 향상되고 생산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이와 같이 안전하고 품질이 좋은 축산물의 생산은 결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직결될 뿐만 아니라 우리 축산의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Q4 농장단계에서 HACCP이 왜 필요한가?

○ HACCP은 가축의 사육·도축·가공·포장·유통 전 과정에서 축산식품의 안전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방지·제거하거나 중요 관리점을 설정해 과학적·체계적으로 중점관리 하는 사전위해관리 기법이다.

○ 농장단계에서 HACCP 관리시스템이 중요한 이유는 가축에 감염된 병원성 미생물과 같은 생물학적 위해요소와 동물약품 같은 화학적 위해요소, 주사바늘 같은 물리적 위해요소를 관리하기 위해서다.

○ 또한, 축산물의 안전성 확립은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table) 연속적으로 관리돼야 하며 농장은 그 시작이고 안전성 확립을 위한 관리효과가 가장 큰 단계이다.

○ 선진국의 경우, 가축 사육 농장의 위생관리 프로그램은 본래 생산자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한 농장관리 프로그램으로 HACCP 시스템과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해 왔다.

○ 우리나라도 2006년부터 양돈 농장을 시작으로 축종별로 연차적으로 도입해 2014년 12월 현재 5,000여 농가가 인증을 받았고, 정부에서는 HACCP 시스템을 확대 보급하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Q5 한우리 프로그램 접속방법은?

○ 농가는 회원가입만으로 ‘한우리’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인터넷 접속방법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의 아래쪽에 바로가기 중 축산정보시스템에서‘한우리’를 선택하면 된다.

○ 포털사이트에서 ‘국립축산과학원 한우리’를 검색하거나 인터넷 주소창에 http://hanwoori.nias.go.kr를 직접 입력해 접속할 수도 있다.

○‘한우리’ 프로그램의 사용 안내는 회원가입 후 누리집 윗부분의 오른쪽에 있는 <커뮤니티> 자료실에 ‘한우리사용자 매뉴얼’을 볼 수 있고, 문의는 국립축산과학원 기획조정과 지식정보팀(031- 290-174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