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양계정보 - 국가별 동향

  • Published : 2015.01.01

Abstract

Keywords

미국

프라이드 치킨 유래, 국내서는‘치느님’… 알고보니 흑인들의 애환 담긴 음식

프라이드 치킨 유래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프라이드 치킨 유래’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프라이드 치킨은 닭고기를 조각 내거나 통째로 뜨거운 기름에서 튀겨낸 음식이다. 프라이드 치킨은 미국 남부 농장지대에서 일했던 흑인 노예의 애환을 담은 음식으로 과거 흑인이 백인의 노예로 살았을 당시 주인이 먹다 남은 닭 날개, 닭목, 닭발을 주워와 기름에 튀긴 것이 유래가 됐다. 튀김은 고열량 음식으로 육체노동에 시달린 흑인 노예들에게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됐으며, 이 치킨 조리법이 보급되면서 백인 농장주의 식탁에 닭튀김이 오르기도 했다. 이후 미국 남부 켄터키 주에서 닭튀김을 팔던 커널 샌더스는 1952년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로 건너가‘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라는 점포를 내면서 미국 전역을 넘어 전세계로 퍼져나갔다.

추수감사절 식탁, 올해엔‘칠면조 대신 닭으로’

작년 추수감사절엔 미국 식탁에서 칠면조를 보기 어려웠다 칠면조 공급이 줄어 가격이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미국 축산당국 집계에 따르면 작년 1~9월 칠면조 출하량은 147만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3.3% 줄어들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2012년 당시 가뭄으로 사료값이 크게 올라 사육두수를 줄인 것이 출하량 감소로 이어졌다. 칠면조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칠면조 가격도 급등했다. 식품가격 정보업체‘어너배리(Urner Barry)’에 따르면 칠면조 가격은 16% 오른 파운드(454g)당 1.24달러(1,380원)를 기록했다. 한마리당 약 8달러(8,890원) 수준이다. 칠면조 가격이 오르자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칠면조 축산농가에도 비상에 걸렸다.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소비되는 칠면조는 연간 전체 소비량의 2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2012년 칠면조 소비행태를 살펴보면 추수감사절에만 4,600만 마리의 칠면조가 소비돼 연간 소비량인 2억1,000만마리의 약 22%를 뛰어넘었다. 나머지도 대부분 크리스마스(2,200만 마리)와 부활절(1,900만마리) 기간에 맞춰 소비됐다.

영국

영국 슈퍼마켓 닭고기에서 식중독균 대거 검출

영국의 슈퍼마켓에서 판매되는 닭고기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캄필로박터가 대거 검출된 것으로 밝혀져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영국 식품안전청(FSA)은 작년 여름 슈퍼마켓 체인점들의 닭고기 위생상태를 점검한 결과, 10마리당 8마리꼴로 캄필로박터가 검출됐으며 안전기준에 들어맞은 슈퍼마켓 체인은 단 한 곳도 없었다고 말했다. FSA에 따르면 6개월동안 2천마리의 닭고기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70%의 닭고기 거죽에서 캄필로박터 양성 반응이 나타났으며 작년 5월부터 7월 사이에 이뤄진 검사로 범위를 좁히면 그 비율이 80%에 달했다. 가디언은 6개월간의 조사에서 2천마리의 닭고기 중 18%에서는 실제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의 캄필로박터가 검출돼 소비자들과 소비자 단체들에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대형 유통체인 가운데서는 아스다가 78%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쿠프(73%), 모리슨, 센즈베리, 웨이트로즈(각각 69%), 막스 앤드 스펜서(67%) 순이었으며 테스코가 64%로 가장 낮았다. 리들과 알디, 아이슬란드와 같은 소형 할인 체인점 및 자영 소매점과 정육점 닭고기의 캄필로박터 검출은 평균 76%였으며 식중독을 유발하는 수준의 오염은 25%였다.

중국

몽고로부터 닭고기 수출권 취득

중국 동부의 산동 지역의 대형 식품 회사가 몽고로의 닭고기생산품 공식 수출 허가권을 획득하였다. 중국 양구에 있는 Fengxiang Co., Ltd는 몽고로 가금 생산품을 수출하는 첫번째 중국 식품회사라고 산동지역 출입국 검역검사소는 발표했다. 상하이 일간신문 내용에 따르면, 몽고는 품질 및 안전성을 위해 지난 10월 해당 회사를 방문해 관련내용에 만족감을 갖고 몽고에서의 수입을 결정했다고 한다. 산동의 Fengxiang은 중국 제일의 닭고기 가공회사이며, KFC와 맥도날드에도 공급하고 있다. Fengxiang은 닭고기 60,000톤(2억 수) 규모의 닭고기 가공육 처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닭고기 구입 동기는?

일본도쿄식조조합의 2014년도 사업에서 주부를 대상으로한 요리강습회가 2014년에도 3회 개최되었다. 당시 설문조사에 따르면 닭고기 구입동기 항목 결과 구입동기 1위는 닭고기가메뉴를 결정하기 때문(44%), 2위 닭고기를 좋아하기때문(36%)으로 조사되었으며 그 외 답으로는 웰빙육이기 때문, 저렴해서 등의 이유가 나왔으며 구입한 닭고기의 형태로는 1위 다리살, 2위 가슴살(정육이 많은 부위) 3위 날개로 순으로 선호도 순위가 조사 되었다.

가계소비지출 중 닭고기에 대한 소비비 8% 증가

일본 총무성이에 의한 가계조사에 따르면 작년 10월분 조사 결과 닭고기 1인당 구입량은 닭고기의 1인당 구입량은 439g(전년동기 대비 101.7%), 지출액은 412엔(3,860원, 전년동기 대비 108.6%)으로 구입량에 비해 지출액의 신장이 크게 나타났다. 쇠고기, 돼지고기는 구입량은 하락하고 있지만 소비자가격이 각각 17%, 13% 증가하였다. 쇠고기, 돼지고기 가격 강세에 따라 대체 수요로 닭고기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