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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icacy of Disinfectants and Sanitizers of Chlorine Oxide Bubbling Tablets

기포 발생형 타정제의 살균세정 효과

  • Ji, Won Dae (Department of Biotechnology, Yeungnam University) ;
  • Kang, Sang Gu (Department of Biotechnology, Yeungnam University) ;
  • Lee, Kyung Eun (Department of Biotechnology, Yeungnam University)
  • 지원대 (영남대학교 생명공학부) ;
  • 강상구 (영남대학교 생명공학부) ;
  • 이경은 (영남대학교 생명공학부)
  • Received : 2015.08.06
  • Accepted : 2015.09.22
  • Published : 2015.09.30

Abstract

By using effective sanitizers, early block for transmission of pathogens is the effective way to prevent epidermic outbreaks. Here we developed a chlorine oxide bubbling type of sanitizing tablets and evaluated the disinfectant and sanitization effects. The sanitizers showed 99.999% of sanitization effect for Escherichia coli ATCC 10536 and Staphylococcus aureus ATCC 6538 strains for 5 min±10 sec on 20±1℃ in clean condition by dilution-neutralization method. It reduced more than 5 log10 cfu/ml of a legal permission standard of colony reduction. When a few used socks and underwear soaked for one hour in the 0.1% of the sanitizing tablets, no microorganisms were grown on CHROMagar plates. However, on CHROMagar plates of the no sanitizing tablets treated control, about 6.5×104 cfu/ml of Staphylococcus sp., Klebsiella sp. and Enterococus sp. were grown. Furthermore, the sanitizing tablets killed approximately 1.5x108 cfu/ml of E. coli BL21 in 5 minutes. Therefore, we concluded that the chlorine based bubbling type of sanitizing tablets satisfied the legal standard for the regulation of food and drug safety for disinfectants and sanitizers to pathogens and daily supplies.

병원균의 조기 차단을 목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사용이 간편한 chlorine oxide 기포 발생형 살균세정용 타블렛 정제의 살균효과를 검증하였다.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2012-10호의 사용기준에 따른 살균력의 검증결과, 본 연구에서 사용한 살균세정제를 20±1℃에서 5분±10초 처리하였을 때 Escherichia coli ATCC 10536 및 Staphylococcus aureus ATCC 6538의 균에 대하여 초기균수(cfu/ml)를 99.999% 이상 감소하였다. 살균세정제를 희석 농도 0.1%의 경수에 1일 사용한 양말과 상하 내의를 1시간 침지한 후 CHROMagar 배지를 사용하여 살균정도를 조사한 결과 살균세정제가 투여된 처리구에서는 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나 무 처리 대조군의 경우 Staphylococcus sp. 등을 포함한 총 6.5×104 cfu/ml의 균체가 자랐다. 또한 1.5×108 cfu/ml의 실험용 E. coli BL21 균주에 살균세정제 0.1% (w/v)을 투여한 결과 투여 5분 내에 모든 균이 사멸하였다. 본 연구에서 검증한 기포발생형 살균세정제는 병원균, 실험용 대장균 및 생활용품에 대하여 뛰어난 살균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Keywords

서 론

현대사회는 정보통신과 이동수단의 발달로 전 세계가 일일 생활권을 누리게 되었다. 이러한 문명의 혜택에 상응하여 강력한 전염병의 전파가 동반되고 있어 세계 곳곳에서 많은 감염성 질병이 발생되고 있다[10, 20]. 이에 세계보건기구뿐만 아니라 각국의 보건기관들이 신속하고 효과적인 전염병의 차단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새로운 전염병이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2014년에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에볼라(Ebola virus, EBOV)가 창궐하였고, 2012년 중동지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를 일으키는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MERS-CoV)가 최초로 발생하여 확산되었다[2, 10]. MERS-CoV는 발병시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주로 호흡기 병증을 일으키며 급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어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2015년 5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발생으로 인하여 국내 전역에 약 20%의 높은 치사율을 기록한 바 있어 2015년 7월 보건복지부는 MERS-CoV에 대하여 고위험 병원체로 공고하였다.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 의하면 2010년에서 2014년 발생한 전염병 중 A형 간염은 6,828건, 수두 68,850건, 유행성이하선염은 31,380건으로 바이러스의 질병군이 가장 많았으며, 질병군 제 1군인 장티푸스가 384건, 세균성이질이 338건,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16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http://www.cdc.go.kr).

한편, 최근에는 MERS의 경우와 같이 대형 병원 내에서 발생하는 원내 감염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원내 감염의 경우 주요 원인균으로 약 40%가 대장균(Escherichia coli) 또는 연쇄상구균(Streptococcus)이고 창상감염(Surgical site infection)의 약 25%가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며, 사망률이 높은 폐렴감염은 약 15%가 그람음성균과 포도상구균인 것으로 나타났다[14]. 또한 강력한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상구균(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MRSA)와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상구균(Vancomyc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VRSA)가 세계적으로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으며[1, 3, 17], 인수공동감염이 되는 인플루엔자 및 조류독감(AI)의 빈번한 발생으로 구제역과 같은 대규모 가축 전염의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21].

빠른 이동수단의 발달과 도심 위주의 집단적인 주거 및 활동으로 인하여 병원균의 급속한 전파에 따른 전염성은 더욱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예측불허의 전염병의 창궐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전염병 발생초기에 강력하고 효과적인 살균세정제를 사용하여 오염물과 오염된 기구 등을 신속히 살균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살균세정제의 성상은 액체, 분말, 고체 등 매우 다양하며 원료 성분은 제4암모늄(quaternary ammonium compound, QAC), glutaraldehyde, alcohol, ammonium bicarbonate, sodium hypochloride, sodium dichloroisocyanurate, ethanol, peracetic acid 등이 사용되며 주로 염소계(chlorine)계의 살균소독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4, 8, 15, 22, 23]. 이에 살균세정제 개발은 살균세정을 목적으로 사람이나 동물, 의료기기에 직접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서 살균력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염소계 원료를 기반으로 하는 oxide 기포 발생형 살균세정제를 오염물에 직접 투여함으로써 매우 간편하며, 또한 액상에 살균제제가 고루 섞여 살균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기포 발생형 살균소독 타정제를 개발하고, 그 개발제품의 살균력을 검증하고자 살균시험 공시 균주인 그람음성세균인 대장균(Escherichia coli)과 그람양성세균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에 대한 살균세정 부합기준에 준한 적합여부 및 생활용품에 대한 살균세정제 처리 효과를 검증하였다.

 

재료 및 방법

시험균의 제조

살균력 시험에 사용된 균주는 대표적인 그람음성세균인 대장균(Escherichia coli ATCC 10536)과 그람양성세균인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ATCC 6538)를 사용하였다. 각 균주는 tryptone soya 액체 배지(TSA, Difco Laboratories Detroit, MI, USA)에서 1차 배양을 한 후 tryptone soya agar 고체배지에 도말한 후 3차에 걸쳐 계대배양을 실시한 균주를 살균력 시험에 사용하였다. 살균력 시험 시 각 균주는 37℃에서 24시간 배양 후 수거하였다. 생활오염균의 살균과 동정을 위하여 CHROMagarTM Orientation kit (BD, Franklin Lakes, NJ, USA)를 제조사의 방법에 따라 사용하였다.

시험균 희석액

시험균 희석액 TSCS (Tryptone Sodium Chloride Solution)은 Tryptone pancreatic digest of casein (Sigma-Aldrich Co., St. Louis, Mo, USA) 1.0 g과 NaCl 8.5 g을 증류수 1 l에 녹인후 멸균하여 사용하였다.

살균세정제의 시험용액

살균세정제는 살균목적으로 Sodium dichloroisocyanurate (50%, v/v) Sigma-Aldrich, St. Louis, MO, USA), 살균과 표백 기능으로 Sodium percarbonate (20%, v/v), 유기산으로서 Adipic acid (15%, v/v) (Sigma-Aldrich), 기포발생용도로서 Sodium hydrogen carbonate (5%, v/v), 세정용 계면활성제로서 Sodium alpha olefin sulfate (AOS) (5%, v/v), 활택 및 타정 보조제(5%)를 함유한 것으로 1정 3.5 g을 제작하고 실험의 편의상 Formular LC01으로 명명하였다.

살균세정제의 희석 농도

살균세정제의 기초적인 살균력을 조사하기 위한 희석중화 검증시험은 살균세정제를 경수에 0.01%(w/v), 0.1%(w/v) 그리고 1%(w/v)가 되도록 희석하여 시험하였다. 제품의 권장 농도 범위를 설정하기 위하여 희석중화 검증시험은 살균세정제 3.5 g을 경수 1에 녹인 후 25%(v/v), 50%(v/v), 100%(v/v)로 제조하여 실험에 사용하였다. 살균세정제의 사용조건을 설정하기 위하여 청정조건과 오염조건에서 희석중화법에 의한 살균작용의 최적 농도 시험은 시료 1정(3.5 g)을 2 l의 증류수에 녹여 0.17%(w/v)농도로 사용하였다.

경수의 제조

경수(Hard water)의 제조를 위해 용액 A는 MgCl2 19.84 g과 CaCl2 46.24 g을 물 1 l에 용해하고 용액 B는 NaHCO2 35.02 g을 물 1 l에 용해하였다. 경수제조에 사용한 화학물질은 Sigma-Aldrich Co., St. Louis, Mo, USA에서 구입하였다. 용액 A 3 ml과 용액 B 8 ml에 증류수를 첨가하여 1 l로 만든 뒤 pore size 0.2 μm의 membrane filter로 여과 멸균하여 경수 (pH 7.0±0.2)로 사용하였다.

간섭물질

시험에 사용한 간섭물질은 Bovine serum albumin (Sigma, St Louis, MO, USA)를 사용하였다. 청정조건의 경우 0.3 g의 알부민을 물 100 ml에 녹이고 막여과를 통하여 제균하였다. 시험을 위한 최종농도는 0.3 g/l를 사용하였다. 오염조건의 경우 3 g의 알부민을 물 100 ml에 녹여서 막여과를 통하여 제균하였다. 시험을 위한 최종농도는 3 gl/l이다.

시험방법

시험균주를 TSA 배지에 도말하여 37℃에서 24시간 배양한 후 시험균 희석액에 희석하여 초기 세균수가 1.5×108 ~5.0×108 cfu/ml가 되도록 하여 20±1℃의 항온 수조에서 2시간 방치한 액을 시험균주 현탁액으로 사용하였다. 시험균주 현탁액을 희석하여 대략 6.0×102~2.0×103 cfu/ml의 생균수가 되도록 시험균주 현탁희석액을 조제하였다. 모든 시약은 20±1℃의 항온수조에 시험온도를 유지하였으며 검체의 살균력평가는 선행 보고된 방법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 1012-34호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중 살균소독력 시험법 중 희석중화 검정시험에 준하여 실험을 실시하였다[12, 16].

본시험

시험관에 간섭물질 1 ml 및 시험균주 현탁액 1 ml를 첨가하여 즉시 혼합하고 20±1℃의 항온수조에 2분간 방치 한 후 시험용액 8 ml를 첨가하여 혼합한 다음 동일 항온 수조에 5분간 반응시켰다. 이 후 반응 혼합액 1 ml를 취하여 중화제 8 ml과 물 1 ml이 들어있는 시험관에 넣고 동일 항온수조에서 5분간 중화시켰다. 중화 후 중화반응혼합액 1 ml씩 2개의 페트리접시에 넣고 TSA배지를 가하여 37℃에서 18시간 배양하였다. 배양 후 최대 집락수를 세고 시험용액의 살균소독 작용에 의한 생균수(Na)를 계산식에 따라 산정하였다. 원액을 사용하는 검체는 시험용액 9.8 ml를 첨가하고 동일 한 간섭물질 및 시험균주 현탁액의 농도를 상기 사용한 농도보다 10배 높게 조제하여 각각 0.1 ml씩 첨가하여 상기 시험조작과 동일하게 조작하였다.

검증시험

시험조건 검증법

시험관에 간섭물질 1 ml과 시험균주 현탁희석액 1 ml를 넣고 수 초간 혼합하여 20±1℃의 항온수조에 2분간 방치 한 후 경수 8 ml를 첨가하여 혼합하고 항온수조에 5분간 반응시켰다. 반응혼합액을 1 ml을 취하여 본시험과 동일한 방법으로 배양하고 집락수를 계수하였다. 시험조건 검증법에서의 생균수(A)를 계산식에 따라 산정하였다. 각 시험균주와 생균수는 시험균주 현탁희석액 생균수의 0.005배수 이상으로 하였다.

중화제독성 검증법

시험관에 중화제 8 ml, 물 1 ml과 시험균주 현탁액 1 ml를 넣고 본시험과 같은 방법으로 배양하고 집락수를 계수하였다. 중화제 독성 검증법생균수(B)를 계산식에 따라 산정하였다. 각 시험균주와 생균수는 시험균주 현탁희석액 생균수의 0.005 배수 이상으로 하였다.

희석중화 검증법

시험관에 간섭물질 1 ml, 희석액 (TSCS) 1 ml, 시험용액 8 ml를 넣고 수 초간 혼합 한 후 본시험과 같은 방법으로 배양하고 집락수를 계수하였다. 희석중화 검증법의 생균수(C)는 계산식에 따라 산정하였다. 각 시험균주와 생균수는 중화제 독성시험법에서 산정한 생균수의 0.5배수 이상으로 하였다.

생균수 계산

본 시험 및 검증시험의 생균수(cfu/ml)는 C / (N × D × V) 식으로 계산하였다. 이때 C값은 페트리접시에 계수된 집락수의 합, N값은 계수된 페트리접시의 수, D는 희석배수이며 V는 샘플의 부피이다. 생균수 감소율(%)은 [(N - 10Na) / N] ×100 식으로 계산하였다. 이때 Na는 시험용액의 살균소독 작용에 의한 생균수(cfu/ml)이다.

 

결 과

Escherichia coli 에 대한 살균세정제 처리 효과

E, coli는 분변오염으로 수많은 수인성 전염병을 일으키는 원인균 중의 하나이다[16]. 특히 여름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으로서 식품과 기구 및 오염변기 및 하수의 살균소독으로 차단을 요하는 대표적인 세균이다[9]. 본 실험에서 수행한 E. coli ATCC 10536에 대한 살균 소독력의 평가결과 청정조건과 오염조건에서 99.999% 이상의 살균력을 보였다(Table 1, 2, Fig. 1). 살균세정제의 기초적인 살균력을 조사하기 위하여 살균세정제를 경수 시험용액에 0.01%(w/v), 0.1%(w/v) 그리고 1%(w/v)가 되도록 희석하여 희석중화 검증법에 따라 5분간 방치한 결과 초기 시험균주 현탁액의 생균수는 2.89×109 cfu/ml이었으나 시험용액이 포함되지 않은 시험균주 반응혼합액 (0%)의 생균수는 2.9×102 cfu/ml였다. 그러나 시험용액이 0.01% 이상 포함된 경우는 전혀 대장균의 콜로니가 발견되지 않았다(Fig. 1). 권장 농도 범위를 설정하기 위하여 실시한 희석중화 검증시험은 살균세정제 3.5 g을 경수 1 l에 녹인 후 25%(v/v), 50%(v/v), 100%(v/v)로 제조하여 실험에 사용하였으며 그 결과 시험균주 E. coli의 현탁액의 초기 생균수 1.9×108 cfu/ml 이었으나 희석농도 25%(v/v)이상 100%(v/v)이하에 포함된 살균세정제 처리 후 대장균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Table 1). 희석농도 25%(v/v)이상의 생균감소율은 5 log10 cfu/ml이상의 감소율을 보였다.

Table 1.Vc, colony number (cfu/ml); Na, Number of cfu/ml in test mixture; R, Reduction

Table 2.Efficacy of sanitizers and disinfectants of one tablet (3.5g) usage in 2 l solute in clean condition and contaminated condition

Fig. 1.Bacterial activity and efficacy of sanitizers of the chlorine dioxide bubble gas tablet (LC01) tested by dilution-neutralization method. Colonies were grown on TAS medium plates (A) and colony counts (B) at 37℃ for 18 hr after treatment of appropriate amount of diluted LC01 tablet in bacterial broth culture. E. coli cells were completely sanitized in 0.01%(w/v) of LC01 tablet. S. aureus cells were survived a few numbers on 0.01%(w/v) of LC01, but sanitized in 0.1%(w/v) of LC01 tablet.

발생형 살균세정제의 사용조건을 설정하기 위하여 희석중화법에 의한 살균작용의 최적 농도 시험은 시료를 시험용액 농도 0.17%(w/v)농도로 5분간 반응한 결과 초기현탁액의 생균수 1.5×108 cfu/ml이었으나 간섭물질 알부민의 최종농도 0.3 g/l이 포함된 청정조건에서 전혀 콜로니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알부민 3.0 g/l의 오염조건에서는 3.6×104 cfu/ml이 검출되었다(Table 2). 생균감소율은 99.999% 이상으로 판명되었으며 오염조건의 경우 99.8%의 생균감소율을 보였다.

Staphylococcus aureus 에 대한 살균세정제 처리 효과

황색포도상구균(S. aureus)는 주로 식품 내에서 증식하며 독소를 분비함으로 독소형 식중독의 원인이 된다[7, 11]. 황색포도상구균은 많은 질병의 원인균으로서 농가진, 피부감염, 골수염, 신우염, 부비동염, 중이염, 심내막염, 간염 원인이 되며 또한 항생물질에 대하여 내성화가 되기 쉬워 병원내감염이 빈번한 병원균이다[13]. 살균세정제의 기초적인 살균력을 조사하기 위하여 LC01 살균세정제를 경수에 0.01%(w/v), 0.1%(w/v) 그리고 1%(w/v)가 되도록 희석한 시험용액을 희석중화 검증법에 따라 5분간 방치한 후 생균수를 측정하였다. 희석 중화 검증 결과 시험용액이 포함되지 않은 시험균주 반응혼합액의 생균수(0%)는 3.1×102 cfu/ml이었으나 0.01%(w/v)에서는 2.3×101 cfu/ml가 생존하였다. 그러나 시험액에 0.1%(w/v) 이상의 LC01 용액이 포함된 경우 균은 생존하지 못했다(Fig. 1). 권장 농도 범위를 설정하기 위하여 실시한 희석중화 검증시험은 살균세정제 경수 1 l에 녹인 후 25%(v/v), 50%(v/v), 100%(v/v)로 제조하여 실험에 사용하였으며 S. aureus 시험균주의 현탁액의 초기 생균수 1.8×108 cfu/ml가 희석농도 25%(v/v)에서 300 cfu/ml의 생존율을 보였으나 50%(v/v)와 100%(v/v)에서 S. aureus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Table 1). 세균의 감소율을 계산한 결과 희석농도 50%(v/v)이상의 생균감소율은 5 log10 cfu/ml이상의 감소율을 보였다. 살균세정제의 사용조건을 설정하기 위하여 희석중화법에 시험용액 농도 0.17%(w/v)농도로 5분간 반응한 결과 S. aureus의 초기 현탁액의 생균수 2.3×108 cfu/ml이었으나 청정조건에서의 반응혼합액의 생균은 전혀 발견 되지 않았으나 오염조건에서 5.6×105 cfu/ml의 생균이 검출되었다(Table 2). 생균감소율은 99.999% 이상으로 판명되었으며 오염조건의 경우 97.6%의 S. aureus 생균감소율을 보였다(Table 2). 그람양성균인 S. aureus는 살균소독에서 잘 파괴되지 않는 내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할 때 기포 발생형 살균세정제는 S. aureus에 대하여 청정조건의 경우 99.999% 이상 그리고 오염조건에서 97.6% 이상의 살균효과를 나타내었으므로 그람양성균에 대한 살균효과도 탁월하였다.

실험용 E. coli 및 생활용품에 대한 살균세정제 처리 효과

한국을 포함한 선진국에서는 병원체 등 감염성물질을 취급하는 실험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로부터 실험종사자뿐만 아니라 동료 및 실험환경, 지역사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으로 실험실생물안전(Lab biological safety) 가이드를 운영 중이다(유전자재조합실험지침, 보건복지부고시 제2014-201호). 실험실생물안전(Lab biological safety) 병원성 미생물을 취급하는 작업환경에서 안전사고예방, 그리고 잠재적인 인체감염 위험이 있는 병원체에 대한 생물학적 위해성평가(Biological assessment) 확보 등을 위하여 개별 연구실 단위의 살균소독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살균세정제를 사용하여 실험실용품과 생활용품에 대한 살균세정의 효과를 조사하였다. 균의 동정을 위하여 CHROMagar법을 사용하였으며 이는 임상시료나 식품시료 중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장내세균 및 다양한 균을 분리 및 감별을 위하여 병원 및 보건기관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살균 테스트에 사용하였다[5, 6]. 발생형 살균세정제 LC01의 희석 농도 0.1%의 경수에 1일 사용한 양말과 상하 내의를 1시간 침지한 후 처리 경수를 면봉에 묻혀 CHROMagar 고체배지에 도말 한 후 37℃에서 18시간 배양하였다. 무 처리 대조군의 경우 6.5×104 cfu의 총 균수가 자랐으며 CHROMagar 제조사의 검체 동정 자료에 의하면 백색의 균으로서 Staphylococcus sp., 청색의 균으로서 Klebsiella sp. 그리고 하늘색 균으로서 Enterococus sp.로 추정되었다[5]. 반면 발생형살균제가 투여된 처리구의 CHROMagar 고체배지에서는 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Fig. 2A).

Fig. 2.Effect of sanitization and disinfectant for micro-organisms treated with 0.1%(w/v) of a chlorine dioxide bubble gas tablet (LC01). (A) Effect of sanitization and disinfectant to micro-organisms on socks and underwears by treated with LC01 tablet sanitizer for an hour. A drop of water soaked with or without LC01 solution was plated on CHROMagar to identify colonies. Various bacterial colonies were grown on the CHROMagar plate without LC01 sanitizer treatment (a and c). However, no colony was identified on the plate with 0.1%(w/v) of LC01 sanitizer treatment (b and d). Colonies Staphylococcus sp. showed tiny and cream-white convex colonies (Sc), Klebsiella sp. showed dark blue colonies (Ks) and Enterococci sp. showed sky blue colonies (Ec). (B) Effects of sanitization and disinfectant of LC01 to E. coli BL21. About 6.5x108 cfu/ml cells of E. coli in LB broth were treated with 0.1%(w/v) of LC01 tablet for 1 min., 5 min. and 30 min.. Most E. coli Bl21 cells were sanitized after 5 min. treated with 0.1%(w/v) of LC01 sanitizer.

실험실용 살균세정용품으로서 그 기능 여부를 조사하기 위하여 실험용 대장균에 대한 살균효과를 조사하였다. 유전자 재조합연구의 수행 시 매우 다양한 균주를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균주는 사용 후 즉시 멸균 후 처리를 해야 된다. 그러므로 실험 후 즉시 살균 정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삼각 플라스크에 18시간 배양한 E. coli BL21 (1.5×108 cfu/ml) 균주에 개발한 발생형 세정제 0.1%(w/v)을 투여한 후 방치하였다. 각 액체 배양물을 면봉에 붙여 LB plate에 도말하여 18시간 후 콜로니수를 조사한 결과 살균세정제 LC01를 투여 후 1분부터 생균의 수는 급격히 감소하였으며 5분 지난 후부터 생균은 검출되지 않았다(Fig. 2B).

 

고 찰

살균소독제와 관련된 사항은 미국의 경우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한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고시된 시험방법에 의하여 관리되고 있다. 두 기관 모두 식품접촉표면살균제는 E. coli와 S. aureus 두 표준미생물에 대하여 25℃, 500 ppm 정도의 물에서 30초 이내에 99.999% 또는 5 log10의 세균감소율의 살균효과를 가져야 하며 국내의 많은 제품이 제시된 식품접촉표면살균제의 기준에 의하여 관리되고 있다[18]. 식품비접촉표면 살균제는 두 표준세균에 대하여 5분 이내 99.9% 혹은 3 log10이하의 세균감소율을 보이는 경우로 규정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발생형 살균세정제 1정(3.5 g)을 경수 2 l에 희석한 후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2012-10호의 사용기준에 따른 살균소독력의 검증한 결과 청정조건 하에 20±1℃에서 5분±10초 처리하였을 때 대장균(E. coli ATCC 10536) 및 황색포도상구균(S. aureus ATCC 6538)의균에 대하여 초기균수(cfu/ml)를 99.999% 이상 감소시켰으며 오염조건에서도 99.8%의 세균감소 효능이 있으므로 매우 간편하며 뛰어난 살균효과가 있음으로 판명되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 조사한 chlorine oxide 기포발생형 살균세정용 타블렛 제제는 살균소독제로 인정되며 전염병의 초기 차단에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2015년 5월에 국내에서 발생한 MERS-CoV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초기 대응에서도 보듯이 특히 가정, 학교, 대형쇼핑몰, 시장, 식당, 대형급식소, 관공서, 공항, 정류장 등의 기구나 오폐수의 초기 살균 소독 세정의 과정은 전염병의 확산 방지에 매우 중요함을 증명하였다. 또한 2010년에서 2014년 사이에 발생한 우사, 돈사, 양계 등 축사의 구제역과 조류독감 등의 확산으로 전염 수십만 마리의 가축을 살처분하게 되었다[19]. 이는 축사환경이 매우 넓기 때문에 초기 살균소독을 통한 차단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질병확산의 초기방제는 감염경로 조기 차단과 발병지점의 기기와 기구 및 노출범위내의 살균 및 세척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전염병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검역원 그리고 병원의 연구원들이 위험한 병원균을 처리 시 기포 발생형 고체 살균세정제를 먼저 오염원에 투척한 한 후 멸균처리를 시행한다면 매우 효과적인 이차감염의 차단 수단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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