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전기택시는 일반 시민들이 탑승을 하면서 쉽게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전기자동차 초기 보급 모델로 매우 유용하다. 전기택시는 택시회사의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되어야 택시회사에 도입될 수 있다. 그러므로 택시 사업자의 입장에서 비용이나 편익을 분석하여 도입에 대한 사업성이 검토되어야 한다. 그러나 LPG택시와 전기택시의 실제 운행자료에 기반하여 두 대안을 비교할 수 있는 사업성 연구는 아직 없다. 본 연구에서는 대전광역시의 LPG택시 및 전기택시의 실제 운행 자료를 토대로 생애주기비용을 산정하고 사업성을 분석하는 방법론과 분석 결과, 민감도 분석을 통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평가 결과 현재의 배터리 기술, 차량 가격에서는 정부 보조금이 지급된 상태에서 충전시간을 택시기사의 식사, 휴식 시간 등으로 활용해서 손실비용으로 계상하지 않을 경우에 LPG택시보다 총비용이 낮고 사업성이 있다. 향후 연구로는 차량운행 후 수년이 지난 전기택시의 연비, 유지비 등 실적 자료에 기반 한 사업성 검증 연구와 하이브리드 택시 등 다른 방식 친환경차량과의 사업성 비교 연구가 필요하다.
The advantage of electric taxies is that people who are not familiar with electric vehicle(EV) can have easily experience to ride EV. So, EV taxi would be a reasonable strategy for triggering EV market expansion. However, the EV taxi can be adopted by taxi companies with financial benefits. Therefore the feasibility study should be required by analyzing the cost with the points of view of the taxi company. In this study we suggested the methodology for feasibility study of the EV taxi based on the real taxi data and presented political implication. According to the study result, EV taxies could have economic value under the specific conditions such that the government subsidy is added to the purchase price of the vehicle. Also, the charging time should be used as drivers' rest time or mealtime in order not to consider the loss cost. We suggest that the new feasibility study which compares an EV taxi with other alternative vehicles such as PHEV or with an old EV taxi is needed as the future 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