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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istic Study of Woraksan National Park in Korea

월악산 국립공원의 관속식물상

  • Jang, Chang-Seok (Department of Biology,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
  • Yang, Sun-Gyu (K-herb Research Organization, Korea Institute of Oriental Medicine) ;
  • Jang, Hyun-Do (Department of Biology,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
  • Lee, Ro-Young (Department of Seed / Seeding Management, National Forest Seed & Variety Center) ;
  • Park, Min-Su (Division of Herbal Medicine Research, Ministry of Food and Drugs Safety) ;
  • Kim, Ki-Hong (Department of Biology,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
  • Oh, Byoung-Un (Department of Biology,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 장창석 (충북대학교 생물학과) ;
  • 양선규 (한국한의학연구원 K-herb연구단) ;
  • 장현도 (충북대학교 생물학과) ;
  • 이로영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품종심사과) ;
  • 박민수 (식품의약품안전처 생약연구과) ;
  • 김기홍 (충북대학교 생물학과) ;
  • 오병운 (충북대학교 생물학과)
  • Received : 2014.06.09
  • Accepted : 2014.08.07
  • Published : 2015.02.28

Abstract

A floristic, field research was conducted from March 2005 to October 2012 the Woraksan National Park (N $36^{\circ}46^{\prime}{\sim}36^{\circ}59^{\prime}$, E $128^{\circ}02^{\prime}{\sim}128^{\circ}19^{\prime}$) to characterize the flora of the region. Especially, we divided the surveyed region into nine representative collection areas based on floristic components were compared and analyzed. This field study discovered significant plants in various categories. The 41 surveys revealed that the vascular plants in this region comprised 815 taxa: 116 families, 429 genera, 717 species, 4 subspecies, 78 varieties and 16 forms. In this study, 80 taxa were firstly recorded from this region. Korean endemic plants numbered 22 taxa, and the fifteen taxa rare plants designated by Korean Forest Service as were found in this region. The taxa in the category II of rare and endangered plants and the taxa with the higher rank than the third degree among the floristic regional indicator plants designated by Korean Ministry of Environment were one and 56, respectively. From a geographical perspective, limited distributions of Matteuccia struthiopteris, Spiraea trichocarpa, and Aster tataricus at a latitudes higher than that of Woraksan National Park. Moreover, this study has confirmed that the Woraksan National Park is the species diversity center for Asarum koreanum, Elsholtzia angustifolia, and Allium linearifolium in the central province of the Korean peninsula. Inaddition, the naturalized plants of 54 taxa were recorded.

월악산 국립공원 지역(북위 $36^{\circ}46^{\prime}{\sim}36^{\circ}59^{\prime}$, 동경 $128^{\circ}02^{\prime}{\sim}128^{\circ}19^{\prime}$)에 자생하는 식물상을 밝히고 주요 식물들의 분포를 파악하였다. 2005년 3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총 41회에 걸쳐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지역의 관속식물은 116과 429속 717종 4아종 78변종 16품종의 총 815분류군으로 정리되었다. 이 중 기존의 조사에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본 조사에서 최초로 밝혀진 분류군은 80분류군이었으며, 조사지역을 9개 대표 채집지로 구분하여 채집지별 주요 식물들을 비교 분석하였다. 월악산 국립공원에 자생하는 식물들 중에는 한국 특산식물 22분류군,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15분류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II급 1분류군,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 중 III등급 이상에 해당하는 56분류군 등이 생육하고 있었다. 또한 월악산 국립공원 지역이 한반도 분포의 남한계인 식물로 청나래고사리, 갈기조팝나무, 개미취 등이, 중심지인 식물로 자주족도리풀, 가는잎향유, 선부추 등이 확인되었으며, 귀화식물은 54분류군이 조사되었다.

Keywords

서 언

월악산 국립공원은 소백산 및 속리산 국립공원과 더불어 충북지역을 대표하는 국립공원 중 하나로써 백두대간이 소백산을 지나 속리산으로 연결되는 중간에 위치하며, 1984년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제 17호로 지정되어 보호·관리되고 있다.

조사지역의 면적은 289.977 km2로 경위도상 북위 36°46´~36°59´, 동경 128°02´~128°19´에 걸쳐서 위치하며, 행정구역상으로 충북 단양군, 제천시, 충주시, 괴산군에 접하고, 경북 문경시의 북부가 일부 포함된다. 전체적인 국립공원의 형태는 뒤집힌 “ㄴ”자 모양으로 벌재에서 황장산(1,077 m), 대미산(1,115 m), 하늘재, 마폐봉(940 m)까지 이어지는 주능선부가 소백산과 속리산 자락으로 연결되는 백두대간을 형성하고 있으며, 도락산(964 m), 용두산(994 m), 사봉(879 m), 금수산(1,015 m) 등의 독립 봉우리들이 위쪽 방향으로 길게 벋는다. 또한 최고봉인 문수봉(1,161 m), 하설산(1,035 m)으로 이어지는 능선부가 대미산에서 분기하며, 주봉인 영봉(1,097 m) 능선부는 마골치(932 m)에서 분기하여 만수봉(983 m), 시루봉(779 m)을 통해 연결된다.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북쪽인 충북지역은 경사가 비교적 완만하여 송계계곡, 용하계곡, 선암계곡 등이 발달하여 있으나, 남쪽인 경북지역은 급경사를 이루며, 금수산 능선부는 단양을 통해 흐르는 남한강 및 충주호에 의해 제비봉(721 m), 옥순봉(286 m), 구담봉(330 m)과 분리된다(Fig. 1).

Fig. 1.Investigated area and routes in this study.

본 지역의 지질은 정상인 영봉을 중심으로 석회규산염암과 서창리층의 변질대가 분포하고 있고, 그 이남의 대부분 지역은 흑운모화강암으로 구성되어있다(Korea National Park Service, 2006). 기후는 대륙성 기후로서 연교차와 일교차가 비교적 심하며, 40년간 평균기온은 제천지역 10.2℃, 문경지역 11.8℃로 확인되고, 강수량은 제천 1,387.8 mm, 문경 1,259.8 mm 정도이다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2011). 식생학적으로는 냉온대 낙엽활엽수림대에 포함되고, 세계 식물구계 구분에서는 중일구계, 한국구에 속하며, 한반도 식물구계의 중부아구에 속한다(Lee and Yim, 1978, 2002).

조사지역의 식물상에 관한 선행연구로는 Baek (1963)이 125과 270속 398종에 대한 분포를 보고한 것이 최초이며, 1978년 한국자연보존협회의 주관으로 이루어진 월악산 및 주흘산 일대의 종합학술조사에 의해 Lee (1979), Yang (1979), Lee and Oh (1979) 등이 각각 목본, 쌍자엽, 단자엽 식물을 기록함으로써 총 475분류군이 확인되었다. 국립공원 지정 이후 Lee (1992), Kang (1996)이 각각 영봉과 월악산국립공원 전반에 대한 식물상을 기록하였으며, 환경부 2차 전국자연환경조사 결과로 Choi and Chung (1997), Kim and Han (1997, 1999) 등이 각각 영봉, 황장산, 금수산의 식물상을 보고하였다. 이후 Lee and Yim (2002)은 식물지리를 저술하면서 한반도의 관속식물 분포 목록을 작성하였으며, 이에 기록된 월악산 및 도락산의 관속식물은 총 623분류군이었다. 또한 Oh (2006)는 월악산 국립공원 자연자원조사를 통해 40목 111과 385속 618종 1아종 86변종 12품종 등 총 717분류군을 목록으로 제시하였다. 한편 증거표본을 명시한 문헌으로, Oh et al. (2006)은 한반도 관속식물 분포도에서 영봉, 문수봉, 금수산에 대한 식물을 568분류군으로 보고하였으며, Paik and Shin (2008)은 황장산에 분포하는 식물을 413분류군으로 기록한 바 있다.

이들 문헌을 모두 통합하면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약 1,200여 분류군이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나, 목록상에는 살구, 대추, 콩, 동부, 무궁화 등 식재 및 재배식물과 곰솔, 모데미풀, 눈괴불주머니, 황산차, 용머리 등 분포여부가 불확실한 분류군과 댓잎현호색, 녹다래나무, 가는참나물 등 분류학적 처리가 요구되는 식물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또한 Choi and Chung (1997), Oh et al. (2006), Paik and Shin (2008)을 제외하고, 증거표본의 제시가 전혀 없기 때문에 목록을 추가로 검토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선적으로 월악산 국립공원에 대한 현지조사를 통해 증거표본을 수집하였으며, 증거표본에 기초하여 작성된 관속식물상을 바탕으로 조사지역의 정확한 자생식물상을 확인함은 물론 식물지리학적 특이성과 중요성을 파악하는 동시에 특산식물, 희귀식물, 멸종위기식물 등 주요 분류군의 분포를 파악하여 월악산 국립공원의 종 다양성 보존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하였다.

 

재료 및 방법

조사지역인 월악산 국립공원 일대의 관속식물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2005년, 2006년, 2012년 등 3년에 걸쳐 총 41일의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다(Fig. 1, Table 1). 결과의 정확성을 위해 꽃, 열매, 포자 등의 생식기관이 있는 개체만을 수집대상으로 하였으며, 수집된 식물들은 석엽 또는 액침표본으로 제작하여 충북대학교 생물학과 표본실(CBU)에 보관하였다. 분류군의 동정은 Lee (1996), Lee (1998), Lee (2003), Park (2009), Chang et al. (2011) 등의 도감을 이용하여 수행하였다.

Table 1.The dates and routes of investigations

조사된 관속식물의 목록은 증거표본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며, 법적 보호종이나 자생지 개체수가 적은 희귀식물의 경우는 사진자료로 대체하였다. 목록의 배열은 Engler의 분류체계에 따라 작성하였고, 과 내에서는 속명과 종명의 알파벳순으로 정리하였으며, 학명의 사용은 2007년 국립수목원과 한국식물분류학회가 발간한 국가표준식물목록(Korea National Arboretum and The Plant Taxonomic Society of Korea, 2007)을 따랐다. 일부 학명의 오류는 Taxonomic Name Resolution Service Ver. 3.2와 BGPlants Website의 Y-List를 참조하여 수정하였다 (Boyle et al., 2013). Appendix 1에 식물목록을 첨부하였으며, 목록의 간소화를 위해 분류군당 1장의 표본만을 기록하였다. 한편 조사지역을 9개 지역으로 분류하여 출현 식물을 표기하였으며, 9개 지역은 당일 산행이 가능한 봉우리, 조사경로, 조사횟수 등을 감안하여 선정하였고, 인근 지역의 채집품들은 9개 지역에 가까운 쪽으로 편입하여 표기하였다. 9개 대표 봉우리는 가나다 순으로 배열하였으며, 금수산, 대미산, 만수봉, 문수봉, 사봉, 영봉, 용두산, 하늘재, 황장산 등이다.

주요 자원식물인 한국특산식물, 희귀식물, 멸종위기 야생식물,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은 Oh et al. (2005), Lee (2008)의 목록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제시한 제 4차 전국자연환경조사지침(Ministry of Environment, 2012)에 의해 분류하였으며, 귀화식물의 분포는 Lee et al. (2011)을 참고하였다.

또한 분포 특이종의 현황 파악의 위해 Oh et al. (2004, 2005a, 2006, 2007, 2008, 2009, 2010a,b, 2011)의 분포 정보를 참조하였으며, 국립수목원의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www.nature.go.kr) 상에 등록된 이미지를 직접 확인하고 인용하였다(Appendix 2).

 

결과 및 고찰

관속식물의 종구성

본 연구에서 밝혀진 월악산 국립공원의 소산 관속식물은 116과 429속 717종 4아종 78변종 16품종의 총 815분류군으로 양치식물 15과 22속 37종 1변종(7.66%), 나자식물 3과 3속 4종 1변종 (1.01%), 피자식물의 쌍자엽식물 82과 219속 306종 3아종 27변종 2품종(68.15%), 단자엽식물 13과 72속 99종 1아종 14변종 1품종(23.19%) 등으로 구성되었으며(Table 2), 이는 한반도 관속식물 4,881종류(Korea National Arboretum and The Plant Taxonomic Society of Korea, 2007)의 16.70%에 해당하였다

Table 2.Summary on the floristics of the Woraksan National Park

충북 지역의 인접한 국립공원의 관속식물 수와 비교해 보면, 소백산 국립공원이 869분류군, 속리산 국립공원이 723분류군으로 확인되므로 두 국립공원 중간 정도의 분류군이 생육하는 것으로 인식된다(Choi and Oh, 2009; Jang et al., 2011). 이는 조사 횟수나 경로 등의 오차를 무시한다면 월악산 국립공원의 면적이 289.977 km2이고, 최고봉인 문수봉의 해발고도가 1,161.1 m로서 소백산 국립공원 (322.383 km2, 비로봉 1,439.5 m), 속리산 국립공원(275.109 km2, 천황봉 1,057.7 m)과 비교하여 조사지역의 면적과 해발고도에 비례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조사지역의 주요 산림 식생은 능선부와 산정부를 중심으로 신갈나무림과 소나무림이 주로 분포하며, 일부 남사면의 저지대나 해발 800 m 정도까지 굴참나무림이 발달하였다. 또한 계곡부와 저지대 임연부에는 일부 일본잎갈나무 식재림과 활엽수 혼효림이 나타났다(Lee, 1991; Oh et al., 2005b; Cho et al., 2006; Korea National Park Service, 2006; Shin et al., 2011). 한편 영봉의 남사면 계곡부에 발달한 모감주나무 군락지는 과거 절에서 식재한 개체가 계곡을 따라 번식하여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Lee et al., 1993).

새로이 확인된 분류군

월악산 국립공원의 식물상과 관련한 이전의 연구들(Baek, 1963; Lee, 1979; Yang, 1979; Lee and Oh, 1979; Lee, 1992; Kang, 1996; Choi and Chung, 1997; Kim and Han, 1997, 1999; Lee and Yim, 2002; Oh, 2006; Oh et al., 2006; Paik and Shin, 2008)과 비교 검토한 결과, 본 연구를 통해 새로이 분포가 확인된 분류군은 나도바람꽃, 유럽나도냉이, 물냉이, 인가목조팝나무, 좀고사리, 덕우기름나물 등 80분류군이며, 이들은 소산식물목록의 일련번호 앞에 ★로 표시하였다(Appendix 1).

식물상 및 식생에 대한 선행 연구가 비교적 많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분류군들이 신규로 기록되었다. 이는 본 연구가 3년간 41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므로, 다양한 경로의 탐사가 가능했고, 계절적으로도 시기에 차등을 두어 정밀한 조사를 수행했기 때문이다. 또한 과거 연구자의 오동정이나 새로운 귀화식물의 유입도 일부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식물상

조사지역을 9개 지역으로 구분하여 식물상을 분석한 결과, 금수산(511분류군), 영봉(440분류군), 문수봉(421분류군)의 순으로 분류군수가 높게 나타났다(Fig. 2; Appendix 1). 이는 이 3개 지역이 월악산 국립공원의 주봉인 영봉, 최고봉인 문수봉, 독립봉 중 가장 유명한 금수산 등으로 주로 이들 3개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가 수행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기타 6개 지역은 조사일수가 7-15일에 달했지만, 식물상을 비교·분석할 수준으로는 분류군 수가 확인되지 못하였다. 따라서 본 결과를 기초로 대표 지역의 식물 다양성을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최초 본 조사의 목적은 월악산 국립공원 전체의 식물상을 조사·기록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별 식물상의 명확한 비교를 위해서는 향후 조사일수, 조사경로, 조사인원 등을 균등하게 편성하여 체계적인 조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Fig. 2.Comparative graphs on the number of taxa and days of investigation in major peaks.

한편 조사된 식물목록을 바탕으로 이들 9개 조사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주요 식물들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금수산에서는 동북사면의 일본잎갈나무 군락 수림하에 자생하는 왕제비꽃(Viola websteri Hemsl.)과 애기앉은부채(Symplocarpus nipponicus Makino)가 확인되었다. 왕제비꽃은 본 연구에서 조사된 월악산 국립공원의 유일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식물 II급종으로써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개체수 조사나 자생지 내·외 증식, 전기펜스 설치 등 적극적인 보호활동을 하고 있다. 기존에 알려진 자생지는 등산로 좌우의 사면으로, 이를 중심으로 현지 내 보존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나 조사 결과, 절골 계곡을 따라 종자가 산포하여 계곡 초입 및 중부에도 자생이 확인되었으므로 보호지역을 확대·지정할 필요가 있다. 애기앉은부채도 왕제비꽃과 생육지가 중복되나 등산로에 노출된 개체가 많은 실정으로 등산로 정비나 우회로 공사 등을 통한 보호가 요구되었다. 아울러 본 조사에서 확인한 바로는 국립공원에 인접한 지역인 금수산의 북동쪽계곡에도 애기앉은부채가 소군락으로 발견되므로 정밀한 자생지 확인이 필요시 된다. 영봉의 경우 정상부 암벽지대에 자주꿩의다리(Thalictrum uchiyamai Nakai), 백리향(Thymus quinquecostatus Celak.) 등이 생육하며, 수림하에 큰두루미꽃 (Maianthemum dilatatum (Wood) A.Nelson & J.F.Macbr.)과 분비나무(Abies nephrolepis (Trautv.) Maxim.), 잣나무(Pinus koraiensis Siebold & Zucc.), 등칡(Aristolochia manshuriensis Kom.) 등이 조사되었고, 북쪽의 급경사 사면으로 난티나무 (Ulmus laciniata (Trautv.) Mayr)가 출현하였다. 영봉과 중봉, 하봉을 잇는 능선부의 암석지에는 가는잎향유(Elsholtzia angustifolia (Loes.) Kitag.)와 솔나리(Lilium cernuum Kom.)가 드물게 확인되었다. 문수봉에서는 정상과 큰두리봉 사이에 발달하는 북동쪽 계곡 상부의 전석지에서 왕괴불나무(Lonicera vidalii Franch. & Sav.)와 인가목조팝나무(Spiraea chamaedryfolia L.)가 군락적으로 분포하였으며, 나도바람꽃(Enemion raddeanum Regel), 병풍쌈(Parasenecio firmus (Kom.) Y.L.Chen)이 드물게 확인되었다. 인접 지역인 하설산 정상부에는 둥근이질풀(Geranium koreanum Kom.)과 덕우기름나물(Peucedanum insolens Kitag.)이 자생하였다. 만수봉에서는 고무서리골 계곡 초입에 망개나무(Berchemia berchemiaefolia (Makino) Koidz.)가 소군락으로 생육하였으며, 만수골 계곡 하부에서는 꼬마은난초(Cephalanthera erecta var. subaphylla (Miyabe & Kudô) Ohwi)가 발견되었다. 대미산은 정상부를 중심으로 북서사면에 흉고직경 30-60 cm 정도의 전나무(Abies holophylla Maxim.)가 신갈나무군락 내에서 흔히 출현하며, 신갈나무-전나무 군락 내에서는 전나무 치수와 두메닥나무(Daphne pseudomezereum var. koreana (Nakai) Hamaya)가 확인되었다. 사봉은 어름골 계곡 상부에 지치(Lithospermum erythrorhizon Siebold & Zucc.)가 생육하였으며, 인접한 제비봉 능선 및 사면부에서는 천마(Gastrodia elata Blume)와 시호(Bupleurum falcatum L.), 북방계 식물인 산새콩(Lathyrus vaniotii H.Lév.)이 드물게 확인되었다. 용두산에서 회미니재로 향하는 북동쪽 계곡의 중부 전석지에서는 양지에 주저리고사리(Dryopteris fragrans var. remotiuscula (Komarov) Fomin), 음지에는 다람쥐꼬리 (Lycopodium chinense Christ)가 군락으로 생육하였으며, 회미니재 부근에서 화엄제비꽃(Viola ibukiana Makino)이 조사되었다. 황장산과 인접한 백두대간 능선 상의 벌재에서는 사면 및 습지에서 버들분취(Saussurea maximowiczii Herd)와 감자개발나물(Sium ninsi L.)이 드물게 발견되었으며, 하늘재에서는 특기할만한 식물이 확인되지 않았다.

상기한 식물들은 전나무(영봉과 대미산)와 망개나무(만수봉과 용마산, 송계계곡)를 제외하고, 월악산 국립공원 지역 중 조사된 장소에서만 국한적으로 자생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이들 중 대부분의 식물들이 특산식물 또는 희귀식물이며, 충북지역에서는 매우 드물게 분포하는 식물들이다. 따라서 식물지리학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분류군들이라 할 수 있으며, 학문적 가치 뿐만 아니라 경제적·교육적으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므로 이들 식물의 정확한 서식지 파악 및 모니터링, 추가 자생지 발굴 등의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서식지의 보존지역 지정, 국립공원의 보호종 선정 및 홍보 활동 강화 등 적극적인 후속 조치가 요구된다

한국특산식물

한반도 특산식물은 참배암차즈기(Salvia chanryoenica Nakai), 점현호색(Corydalis maculata B.U.Oh & Y.S.Kim), 자란초(Ajuga spectabilis Nakai), 덕우기름나물, 자주꿩의다리 등 22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이는 월악산 국립공원 전체 관속식물의 2.70%에 해당한다(Appendix 1). 이 중 참배암차즈기는 북바위산, 영봉, 하봉, 하설산 능선부에서 조사되었으며, 점현호색은 만수봉, 영봉, 중봉, 하봉, 문수봉의 능선부와 계곡 상부에 확인되었다. 다른 특산식물들은 거의 한반도 전역이나 중부 지방 이상에 광분포하는 분류군들이었다.

희귀식물

산림청에서 제시한 희귀식물 목록집(Lee, 2008)에 따라 조사된 식물상을 검토한 결과 멸종위기종(CR)에 해당하는 식물은 화엄제비꽃 1분류군, 위기종(EN)은 두메닥나무, 왕제비꽃 등 2분류군, 취약종(VU)은 꼬리진달래, 솔나리, 시호 등 12분류군이 확인되었다(Table 3). 꼬리진달래는 월악산 국립공원 내 암석지가 발달하고, 건조한 사면에서 주로 자생하였으며, 백작약은 대미산과 영봉의 북사면 계곡부에서 소수 개체가 발견되었다.

Table 3.List of the rare plants in Woraksan National Park

식물구계학적 특정식물종

환경부에서 지정한 특정식물종 중 정밀조사종에 해당하는 식물로 5등급 종은 왕제비꽃, 망개나무, 황기 등 5분류군, 4등급 종은 병아리풀, 회리바람꽃, 도깨비부채, 낙지다리, 돌마타리 등 17분류군, 3등급 종은 나도개감채, 흰진범, 나도국수나무, 꼬리조팝나무 등 36분류군이 조사되었다(Table 4). 황기는 금수산의 북쪽인 갑오고개 인근에서 확인되었으나 주변 농가에서 재배하던 것이 일출되었을 가능성이 크며, 병아리풀은 금수산과 보덕암 인근의 저지대에서 소수 개체가 확인되었다. 회리바람꽃은 도기리에서 큰두리봉을 오르는 북서쪽 계곡의 중부에서 조사되었으며, 도깨비부채는 영봉과 중봉 사이의 능선부, 문수봉, 사봉의 북서쪽 계곡부에서 드물게 생육하였다. 나도국수나무는 투구봉 주변의 하진삼거리 임연부에서 2집단의 소군락을 형성하며 자생하였으며, 너도바람꽃은 금수산의 어름골 계곡, 문수봉의 북동쪽 및 북서쪽 계곡에서 수 백여 개체가 계곡을 따라 생육함을 확인하였다.

Table 4.List of the 5th to 3rd degree taxa of Korean floristic regional plants in Woraksan National Park

분포 특이 식물

월악산 국립공원이 한반도 분포의 남방한계인 식물로 청나래고사리(Matteuccia struthiopteris (L.) Todaro), 갈기조팝나무(Spiraea trichocarpa Nakai), 개미취(Aster tataricus L.f.) 3분류군과 월악산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만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식물로 자주족도리풀(Asarum koreanum (J.G.Kim & C.S.Yook) B.U.Oh), 가는잎향유(Elsholtzia angustifolia (Loes.) Kitag), 선부추(Allium linearifolium H.J.Choi & B.U.Oh) 3분류군이 조사되었다(Appendix 2). 청나래고사리는 안성의 서운산과 울진의 통고산, 월악산 국립공원의 금수산과 대미산을 잇는 선이 한반도 분포의 남한계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금수산의 북쪽 각기리 저지대와 대미산의 동쪽 계곡 중부에서 소군락을 형성하였다(Fig. 3A). 갈기조팝나무는 강원도 및 경기도, 충청북도 및 경상북도의 저지대 암석지에 주로 자생하며, 월악산 국립공원에서는 사봉, 구담봉, 금수산, 만수봉, 영봉 등 여러 지역에서 흔히 관찰되었다(Fig. 3B). 개미취는 금수산의 각기리 저지대에서 수 개체가 조사되었다(Fig. 3C). 자주족도리풀은 남쪽으로는 보은 구룡산에서부터 북쪽으로는 제천의 백운산에 이르기까지 월악산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중부 지역에 폭 넓게 분포하며, 금수산, 만수봉, 문수봉, 용두산, 영봉 등 조사지역 내에서도 비교적 흔히 생육하였다(Fig. 3D, Oh, 2008). 가는잎향유는 영봉, 중봉, 하봉 지역의 정상부 또는 능선부의 암석지대에서 소수 개체가 확인되었으며, 소백산, 속리산 및 조령, 청화산 등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Fig. 3E, Jeon and Hong, 2006). 선부추는 월악산 국립공원이 기준표본 채집지로 가는잎향유와 마찬가지로 영봉, 중봉, 하봉의 암석지가 생육지로 알려져왔다(Choi and Oh, 2003). 본 조사에서는 황장산 정상부의 암벽에도 소수 개체가 자생함을 추가로 확인하였으며, 따라서 월악산 국립공원 내의 다른 봉우리에도 생육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므로 정밀 조사가 필요시 된다.

Fig. 3.Distribution maps of some plants with the southern or central distributional limits in the area of Woraksan National Park. A. Matteuccia struthiopteris (L.) Todaro; B. Spiraea trichocarpa Nakai; C. Aster tataricus L.f.; D. Asarum koreanum (J.G.Kim & C.S.Yook) B.U.Oh; E. Elsholtzia angustifolia (Loes.) Kitag.; F. Allium linearifolium H.J.Choi & B.U.Oh (◌: by literatures; ●: by vouchers).

이들 식물들은 월악산 국립공원이 한반도 분포의 남한계 또는 중심지인 식물들로 자생지 및 개체수의 많고 적음, 희귀성 여부를 떠나, 해당 종 또는 속의 분산경로나 이동 경로 추적, 분포학적 논의 등 학술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은 분류군이다. 따라서 자생지 보존 및 주변 지역의 체계적인 자생지 확인이 요구된다.

귀화식물

본 연구에서 밝혀진 월악산 국립공원에 분포하는 귀화식물은 털여뀌, 큰땅빈대, 전동싸리, 지느러미엉겅퀴 등 54종류로 정리되었다(Appendix 1). 조사지역의 귀화율(Naturalized Index: 귀화식물의 종수/출현식물의 총 종수 × 100)은 6.63%, 도시화 지수(Urbanization Index: 귀화식물의 종수/남한 귀화식물 총 종수 × 100 = 54/321 × 100)은 16.82%로 확인되었다. 또한 기존문헌과 비교하여 가는털비름, 유럽나도냉이, 물냉이, 나래가막살이 등 17분류군이 새롭게 조사되었다

대부분의 귀화식물들이 인간 활동이 빈번한 관광지 및 마을 인근에서 발견되었으며, 환경부의 생태계교란 야생식물인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미국쑥부쟁이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확인되었으므로 지속적인 방제 작업이 요구된다. 특히 단풍잎돼지풀의 경우 Kim and Han (1999)이 금수산에 분포한다고 기록한바 있으며, 본 조사 시 금수산 지역에서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보덕암 초입 마을인 수산리의 경작지에서 200여 개체 이상이 군락적으로 생육함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근처의 충주호를 통해 서식지가 빠르게 확산될 우려가 있으므로 조속한 대처가 필요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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