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논문은 우리나라 성인남녀의 일상생활의 소화기 비치실태 및 인식을 설문조사를 통하여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화재안전교육에서 소화기 부분에 대한 교육 방향 및 시사점을 찾고자 하는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설문분석 결과, 소화기 비치 현황에서 연구 대상자의 47.9%는 가정에서 소화기를 비치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생활공간(학교, 직장 등)은 93.2%가 소화기를 비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기 교육 경험에서 연구 대상자의 약 90%는 소화기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생활공간(학교, 직장 등)에서 정기적인 소방교육은 65.8%만이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1년 동안 소화기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한 번도 받지 못한 사람들은 4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화기 지식분야에서 연구 대상자는 소화기 사용방법에 대해 평균 3.95점/5.00점의 점수를 보여 가장 높은 값을 보이고 있는 반면 ABC 소화기에 대한 의미에 대해서 평균 3.00점/5.00점으로 가장 낮은 값을 보이고 있었다. 연구대상자의 '가정에서의 소화기 비치 현황' 및 '현재 생활 영역에서 정기적 소방안전교육의 실시'는 '소화기 지식'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p < .05). 더하여 연구대상자의 '최근 1년 동안 소화기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 횟수'와 '소화기 지식'에 대한 연관성을 보기 위해서 ANOVA 분석을 실시하였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F = 30.45, p < .05).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a directionfor fire safety education and to discuss the current issues of fire extinguisher training A survey was conducted, and the results show that only 52.1% of homes have a fire extinguisher, whereas over 93% of public and private work places (e.g., schools and businesses) have a fire extinguisher. Approximately 90% of the survey participants had fire extinguisher training experience. However, only 65.8% of the public and private work places conducted fire extinguisher training regularly. 42.5% of survey participants had not been trained in the past year. In the survey result on fire extinguisher knowledge, participants showed a score of 3.95/5.00 for how to use a fire extinguisher and a score of 3.00/5.00 for the meaning of the ABC ratings of fire extinguishers. An independent T-test showed that the "the installation of fire extinguishers in the house" and "regular fire safety education in your group" have influences on the "the knowledge of fire extinguishers" (p <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