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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상의 음악세계로 살펴본 통영국제음악제의 발전방향

The Future Direction of Tongyeong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as Seen through the Musical World of Isang Yun

  • 이의신 (서울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 투고 : 2014.09.01
  • 심사 : 2014.10.23
  • 발행 : 2014.11.28

초록

통영국제음악제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을 기리는 추모음악회로 시작하여,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빠른 성장을 하며 국제적인 음악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본고에서는 윤이상의 음악세계로 살펴본 통영국제음악제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한국 근대사의 비극을 겪고, 고국에서 추방된 윤이상이었지만, 그의 작품 속에는 한국, 특히 통영의 문화적 유산을 부단히 창조적 에너지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그의 음악은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 남과 북, 거장과 신예를 아우르는 화합의 세계를 추구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음악제에 투영되어 있다. 통영국제음악제가 국제적인 반열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윤이상의 음악창조의 진원지로써 통영의 유형, 무형의 문화적 자원 속에서 그 가치를 찾아내어 음악제와 연결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문화역량의 기반아래 서구 음악제와 차별되는 독창적인 음악축제의 모습을 갖춘다면, 통영국제음악제는 세계적인 음악도시의 성공적인 음악 축제로 약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Tongyeong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was established to commemorate the world-renowned composer Isang Yun. Despite its short history, the event is quickly grown into a global music festival. This paper considers the future direction of Tongyeong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as seen through the musical world of Isang Yun. Although Isang Yun suffered through Korea's modern history and was deported from his own country, his works clearly use Korea, in particular the cultural heritage of Tongyeong, as his creative energy. His music is reflected in the festival in various forms, i.e., East and West, past and present, North and South and maestro and rookie, while pursuing a world of harmony. In order for Tongyeong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to join the ranks of global festivals, an effort needs to be made to find the values from the tangible and intangible cultural resources of Tongyeong, the source of Isang Yun's musical creations, and connect these values to the music festival. I believe that, based on such cultural capacity, when Tongyeong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becomes a unique festival that differentiates itself from music festivals in the west, it will advance into the successful music festival of a global music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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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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