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Background/Aims: The vascular calcification (VC) score on a plain X-ray is associated with cardiovascular disease and mortality in hemodialysis (HD) patients. This study examined the correlations among the VC scores for the hands and pelvis X-rays, arterial stiffness, inflammation, and nutrition in HD patients. Methods: VC was evaluated using plain x-rays of the hands and pelvis. Patients were categorized into the VC (+) ($VC\;score{\geq}3$) or VC (-) (VC score < 3) groups. We measured the pulse wave velocity (PWV), ankle brachial index (ABI), and augmentation index (AI). Results: The mean age of the patients was $55.6{\pm}13.2$ years. The prevalence of diabetes mellitus (DM)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VC (+) group than in the VC (-) group (87.5 vs. 34.2%, p < 0.05). The serum PTH ($98.4{\pm}141.9$ vs. $183.6{\pm}231.3pg/mL$, p < 0.05) and albumin ($3.7{\pm}0.5$ vs. $3.9{\pm}0.3g/dL$, p < 0.05) levels were significantly lower and PWV was significantly (p < 0.05) higher in the VC (+) group. In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only the presence of diabetes mellitus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the VC score. Conclusions: The VC score was associated with the serum PTH and albumin, as well as with vascular stiffness. C-reactive protein did not show any significant association with the VC score.
목적: 혈액투석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은 관상동맥 질환을 포함한 심혈관 질환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관 석회화 정도는 심혈관 질환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되었다. 혈관 석회화를 진단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단순 방사선 촬영으로 석회화 병변을 확인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혈액투석 환자에게서 수부와 골반부의 단순 방사선 촬영을 시행 후 혈관 석회화 점수를 측정하여 혈관 석회화 정도와 동맥 경직도, 만성 염증 상태 및 영양 상태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시행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20세 이상 80세 이하의 말기 신부전으로 진단받고 최소 3개월 이상 혈액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100명(남자 60명, 여자 4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환자는 수부와 골반부 단순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였고 혈관 석회화 점수를 산출하였다. 염증 상태 및 영양 상태 비교를 위해 혈액투석 전에 혈색소, 칼슘, 인산염, 부갑상샘 호르몬, C-반응성 단백질, 혈장 호모시스테인,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총 단백질, 알부민, folate, beta-2 microglobulin을 최소 8시간 동안 금식한 후 공복상태에서 시행하였고 동맥 경직도 측정을 위해 맥박파 전파 속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전체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55.6{\pm}13.2$세이며 평균 혈액투석 기간은 $55.6{\pm}50.2$개월이었다. 원인 질환 중 당뇨병의 유병률이 수부와 골반부의 혈관 석회화 점수 3점 이상인 군에서 3점 미만인 군보다 의미 있게 높았다(87.5% vs. 34.2%, p < 0.05). 또한 혈관 석회화 점수 3점 이상인 군은 3점 미만인 군과 비교해서 부갑상샘 호르몬($98.4{\pm}141.9pg/mL$ vs. $183.6{\pm}231.3pg/mL$, p < 0.05)과 알부민($3.7{\pm}0.4g/dL$ vs. $3.9{\pm}0.3g/dL$, p < 0.05) 수치가 통계학적으로 의미있게 낮았고, 맥박파 전파 속도가 유의하게 증가한 소견을 보였다. 다중 회귀 분석에서는, 당뇨병(${\beta}=1.670$, p < 0.05)만이 혈관 석회화 점수와 유의한 연관을 보였다. 동맥 경직도는 연령, 반사파와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가졌으며 헤모글로빈(r = -0.248, p < 0.05), 단백질(r = -0.237, p < 0.05), 알부민(r = -0.229, p < 0.05)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결론: 혈액투석 환자에게서 혈관 석회화 정도는 영양 상태 및 혈관 경직도와 연관성이 있었다. 하지만 다른 논문과 다르게 염증 지표인 C-반응성 단백질과 유의한 연관성을 확인할 수 없었다. 혈관 석회화는 심혈관 질환 발생의 위험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혈관 석회화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과 혈관 석회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평가하는 선별 방법들은 혈액투석 환자에게서 심혈관 질환의 이환율과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치료 방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