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저당지수 식사는 비만, 당뇨병의 발병 감소 및 심혈관질환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효과뿐만 아니라 당뇨병에서 혈당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중요성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일반 성인의 당지수에 대한 인식도를 조사한 연구 자료가 드물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당지수에 대한 인식도 차이를 정상인과 질환을 가진 환자군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2011년 9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일개병원 건강증진 센터를 방문한 농촌 지역 사람들을 대상으로 당지수에 대한 인식도와 교육 정도, 교육 참석 의향, 일반적인 지식정도, 저당지수식 실천정도에 관한 내용을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당지수에 대한 인식도에서는 당뇨병군이 다른 군에 비해 비교적 잘 알고 있었고, 교육여부도 당뇨병군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당지수와 비만,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과의 관련성에 대해 물었을 때도 당뇨병군이 다른 군들에 비해 옳은 응답률의 비율이 높았으나 당지수에 관한 일반적인 지식을 물었을 때는 당뇨병군과 다른 군간의 차이가 없거나 낮은 응답률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당뇨병군을 포함한 모든 군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이지 않았다. 평소에 당지수를 고려해서 식사를 하는지와 저당지수식 실천정도를 물었을 때는 당뇨병군이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당뇨병군을 제외한 나머지 군에서는 당지수에 대한 인식도가 낮고, 당지수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부족하며 당지수를 고려한 식생활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뇨병군에서도 저당지수식의 효과 및 당지수 관련 자세한 지식은 부족한 것으로 보였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농촌 지역 당뇨병 환자 뿐 만 아니라 만성질환자나 정상 성인에서도 당지수에 대한 교육이 좀 더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하는 바이다.
Background: The glycemic index (GI) indicates the rise in blood glucose caused by carbohydrate-containing foods. In Korea, there have been few studies on the understanding adults have of GI. Thus, this study investigated differences GI knowledge among the korean adults. Methods: A questionnaire on the perspective of GI and experience in GI education, participational intent to learn, general knowledge level, and dietary practice was conducted among those living in agricultural areas. Respondents were visitors to the health promotion center of a university hospital. Results: When asked about the GI familiarity, the standard of education, the relationships between diseases and GI, the diabetes group was better able to answer correctly than the other groups. However, the diabetes group showed either no difference or less correct responses for general knowledge of GI. With respect to their usual consideration and low GI dietary practice, the diabetes group provided higher responses than the other groups. On the whole, the diabetes group was better than the other groups for GI relative factor but none of the groups showed high levels for perspective, education, dietary practice of GI. Conclusions: The groups other than the diabetes group had a low perspective of GI, a lack of correct knowledge of GI, and did not follow a proper diet without considering GI. Even in the diabetes group the perspective, knowledge, and proper dietary practices were not adequate. Accordingly, further education of GI is necessary for diabetic patients, patients with chronic diseases and also people without disea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