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is study focused on the determinants of the use of Caligraphy in the movie posters, which may have impacts on movie promotion. Caligraphy has been of interest as a tool to carry emotional factors of movies to potential movie-goers. Movies have characteristics of experience goods of which consumers may not know the value of the products before they actually experience the products. This study collected data of the top 200 movies during 2003 and 2013 from Korian Film Council database and analyzed the relations between the characteristics of movies and the use of Caligraphy design in the posters. As a result, we found that history-based movies and drama-genre movies have adopted Caligraphy. We confirmed that the Caligraphy design have functioned effectively in Korean movie posters.
본 연구는 영화의 흥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영화 포스터 디자인 중 캘리그래피의 사용이 영화의 특성에 따라 어떠한 영향을 받는가에 대해 초점을 맞춘다. 캘리그래피는 영화의 주제와 분위기를 전달할 수 있는 감성적인 의미전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영화산업은 소비가 일어나기 전에는 그 가치를 알기 힘든 경험재로서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산업으로서 이를 극복하는 다양한 시도가 취해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제공하는 2003년-2013년까지의 10년간의 자료를 바탕으로 흥행순위 200위까지의 영화포스터와 각 영화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영화의 고전적 느낌을 전달하는 역사배경의 영화 포스터와 부드러운 감성을 전달하는 드라마 장르의 영화의 포스터에서 캘리그래피가 유의적으로 많이 이용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는 캘리그래피 디자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기능이 한국 영화포스터에서도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