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논문에서는 관광의 1차적인 정보원으로서의 홈페이지와 관광홍보물의 언어학적 전환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즉 관광관련 사이트의 한국어 원문과 영어 번역물을 비교하면서 관광정보 텍스트가 올바르게 언어전환 되었는지 점검하고 나아가 전환된 영어번역물과 한국어 원문을 대조하면서 번역물에서 발생하는 언어규약과 의사소통의 특징을 살펴본다. 특히 한국어와 영어는 언어유형에서 대조적인 언어로서 번역을 통해 전환되었을 때 특이한 담화의 양상을 보인다. 즉 한국어에 비해 영어표현은 직설적이고 우회적인 표현을 피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영어번역본에서는 영어 화자위주로 언어가 변형되어 표현됨을 주시할 수 있다. 이것은 영어를 사용하는 언어군에서 흔히 발생하는 양상으로 광의의 문화간의 차이로 간주될 수 있다. 따라서 외국관광객의 1차적 정보원으로서의 관광웹사이트는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목적지의 문화를 간접적인 형태로 표현함으로써 사회적 이미지 형성과 문화간 차이를 대변하며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으로서 공손의 원칙과 Grice의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website information as well as promotional texts comparing source texts of Korean with translated versions of English, and drew characteristics of tourism texts from a discourse and communicative perspective. This study shows that the website or promotional texts is the first source of information in tourism, which is most referred to by the in-bound tourists, and the information given by the official homepage is most trustful content of Korean tourism. With comparison of source text of Korean with the translated English version, this paper shows that Korean source texts have a tendency to prefer the longer explication and more detailed information on the scenic spots and attractions than the English translations. When it is translated into English, the translated version does not follow the literal way of translation, and is segmented for reader's understanding and adapted following the target language's communicative conventions and the target culture. Consequently, this study supports the adaption in tourism promotional English translation, and ensures that the communicative constraints of tourism, that is, politeness and Grician maxims are preserved even in the written form of communication, trans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