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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spect of Disaster and Aesthetic Cultivation in Film

영화에 나타난 재(災)의 양상과 미적도야

  • 한영균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
  • Received : 2013.12.30
  • Accepted : 2014.03.19
  • Published : 2014.03.28

Abstract

The negative influence by disaster on human's life could be so tremendous. I like to give attention to the disaster, considerable many cases, that disaster was used as stimulation or motivation for artist's creativity, especially in the film among various art activities. The reason I focus on disaster through art activities is disaster is closely related to human's daily life and also aesthetic consciousness. I like to look into the flood disasters' appearances described in the both films, and and the people's aesthetic consciousness expressed from the flood disasters. In the traditional education of the East. 'cultivation' has been used as the meaning of self education which develops mostly one's personality by doing self practice, and self insight meditation. And In the modern western education, cultivation has been identified as the meaning of unique mission, that each human being expresses one's own individuality, that is personality, progressively. I think 'the aesthetic ' already immanence in human's mind. Analysis for The beauty of Kant is also starts from special nature, delightfulness. The aesthetic doesn't appears in sight easely because it always exists in one's bottom of heart like mist. That's the reason we try to reach to the aesthetic through the medium, that's art. Human can achieve aesthetic cultivation which reaches to the aesthetic by having lot of events and experiences in the process.

재난이 우리 인간의 삶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이와 같은 재난이 다양한 예술 활동 중 미디어 예술에서는 작가의 창조적 자극 또는 그 계기로 작동한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에 유의해 볼 필요가 있다. 예술을 통해 재난에 주목하는 이유는 우리의 삶과 미의식에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영화 "더 임파서블"과 "해운대"에서 보여 지는 수재(水災)의 양상과 그것으로 인해 발현되는 사람들의 미의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전통교육에서 '도야'는 주로 인격을 도야하는 것으로 '몸과 마음을 자기 스스로 닦아 성찰하고 수양한다.'는 자기 교육의 의미로 흔히 사용되었고, 서구 근대교육에서의 '도야'는 인간에게 주어진 고유한 사명으로 파악되며 각각의 인간이 자신의 개별성, 즉 인격을 점진적으로 뚜렷이 드러내는 것을 의미한다. '미'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이미 내재되어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칸트의 미의 분석 또한 마음속의 유쾌함이라는 특수한 성질에서 시작되었다. '미'라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안개와 같이 늘 깊이 존재하는 이유로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미'에 접근하려는 시도를 한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사람들은 여러 사건과 경험을 하게 되는 것으로 미에 도달하는 미적도야를 이룬다.

Keywords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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