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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iveness of Glove for the Prevention of Microbial Contamination during the Dental Clinical Practice

치과 임상실습에서의 장갑의 미생물 오염 차단 효과

  • Jeong, Sun-Ju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College of Health Science, Youngsan University) ;
  • Kim, Jung-In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College of Health Science, Youngsan University) ;
  • Kim, Ji-Yeon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College of Health Science, Youngsan University) ;
  • Ban, Se-Hee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College of Health Science, Youngsan University) ;
  • Um, Ji-Young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College of Health Science, Youngsan University) ;
  • Jeong, Moon-Jin (Department of Oral Histology and Developmental Biology, School of Dentistry, Chosun University) ;
  • Lim, Do-Seon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College of Health Science, Eulji University) ;
  • Jeong, Soon-Jeong (Department of Dental Hygiene, College of Health Science, Youngsan University)
  • 정선주 (영산대학교 보건의료대학 치위생학과) ;
  • 김정인 (영산대학교 보건의료대학 치위생학과) ;
  • 김지연 (영산대학교 보건의료대학 치위생학과) ;
  • 반세희 (영산대학교 보건의료대학 치위생학과) ;
  • 엄지영 (영산대학교 보건의료대학 치위생학과) ;
  • 정문진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조직발생학교실) ;
  • 임도선 (을지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치위생학과) ;
  • 정순정 (영산대학교 보건의료대학 치위생학과)
  • Received : 2014.10.30
  • Accepted : 2014.11.17
  • Published : 2014.12.31

Abstract

We conducted a study to access the effectiveness of glove and washing hands for the prevention of microbial contamination during the dental clinical practice. Microbial numbers at unwashed hands and gloves were $9.938{\time}10^3(CFU)/ml$, those at washed with soap were $9.44{\time}10^3CFU/ml$ And those at washed with a typical liquid soap including disinfectant, Dettol (Reckitt Benckiser, Slough, SL1 3UH, UK) were $6.58{\time}10^2CFU/ml$. In case of unwashed hand and hand washing with soap had similar microbial numbers and in case of hand washing with Dettol showed a rapid decrease of microbial number. Hand washing with Dettol was effective to prevent microbial contamination than hand washing with soap. Also microbial numbers in all case wearing gloves decreased. It showed effectiveness of gloves for prevention of microbial contamination. In addition to microbial numbers showed a tendency to increase from 3 hours on wearing gloves, the change of new gloves after 3 hours on wearing is necessary to minimize the danger of microbial contamination.

치과 임상실습에서의 손의 수세와 장갑착용의 미생물 차단효과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수세하지 않고 장갑을 착용하는 경우, 비누와 데톨로 수세한 후 장갑을 착용한 경우로 구분하여 손과 장갑의 일반 세균 수를 측정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수세하지 않고 장갑을 착용한 손과 장갑에서는 $9.938{\time}10^3CFU/ml$, 비누로 수세한 후 장갑을 착용한 손과 장갑에서는 $9.44{\time}10^3CFU/ml$, 데톨로 수세한 후 장갑을 착용한 손과 장갑에서는 $6.58{\time}10^2CFU/ml$의 일반 세균이 검출되었다. 비수세의 경우 가장 많은 수의 일반 세균이, 비누로 수세한 경우에는 비수세와 유사한 일반 세균 수가 검출되었으나 데톨로 수세한 경우의 일반 세균 수는 급격히 감소하여 비누로 수세하는 것은 병원성 미생물 차단에 효과적이지 않지만 데톨로 수세하는 것은 일반 세균 수 감소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수세하지 않고 장갑을 착용한 경우와 수세한 후 장갑을 착용한 모든 경우에서 일반 세균 수가 감소하여 장갑의 미생물 차단 효과가 명확하게 보여졌다. 비누와 데톨로 수세 후 장갑을 착용한 경우 일반 세균 수는 장갑 착용 3시간이 경과하여도 변화가 적었지만 수세하지 않고 장갑 착용한 경우 처음 장갑을 착용한 3시간 이후부터 일반 세균의 수가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적어도 장갑 착용 3시간 이후부터는 같은 환자의 시술 중이라도 새로운 장갑으로 교체를 하는 것이 미생물 감염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Keywords

서 론

치과 진료실은 많은 종류의 미생물들이 노출되어 있고1) 치과 진료 시 시술자와 환자간의 직접 접촉에 의한 시술자의 질병 감염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2,3). 의료관련 감염은 미생물의 직접적인 전파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환자와 접촉하는 의료인의 손이 교차 감염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손은 미생물 전파의 중요한 오염원으로 인정되고 있고2) 소화기계 감염, 호흡기계 감염, 피부 창상 등의 감염원이 되는 많은 일반 세균과 바이러스들이 손에 존재한다는 것은 많은 연구를 통해 이미 알려져 있다4). 특히 의료인의 손은 수술에 사용되는 기구보다 환자에게 더 많은 감염의 기회를 주고5) 일반인과 다르게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균주도 존재하여 이들의 손을 통한 병원 내 이차 감염 발생 가능성도 있다4). 이러한 손을 통한 교차 감염의 결과로 감기, 이질, 세균성 안질환뿐만 아니라 human immunodeficiency virus(HIV)나 B형 간염 virus 같은 혈액 매개성 감염 등의 질환도 발생할 수 있으며6,7), 항균제 내성균주의 증가, 불필요한 재원일수의 증가, 의료비의 상승 및 감염에 따른 의료의 질 저하 등도 함께 발생하게 된다8). 따라서 부적절한 손 위생 상태로 인해 매개되는 질환의 병원감염을 예방하고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손위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9,10). 또한 환자의 체액이나 점막 또는 손상된 피부와 접촉하는 중에 감염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장갑 사용이 권장된다11-13). 장갑은 개인 보호용 장비로 장갑의 착용은 감염관리를 위해 필수적이다6,11-13). 실제로 다양한 종류의 장갑이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보건의료종사자의 경우 장갑 사용이 손을 통한 미생물 전파를 감소시키고 장갑이 적절히 사용되었을 경우 병원성 미생물 차단과 전파를 막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4-17). 하지만 장갑은 사용 전부터 이미 천공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환자의 뼈구조물, 각종 날카로운 기계 등에 의해 쉽게 천공될 수 있고7), 천공될 경우 병원균의 이동에 따른 감염 가능성이 오히려 증가하게 된다18). 또한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착용 장갑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장시간 착용한 장갑으로 인한 감염의 위험성도 높다6). 최근 해외나 국내에서는 장갑의 오염으로 인한 수술 부위의 감염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한 방안으로 천공발생률이 높은 수술의 경우 이중으로 장갑을 착용하고19), 이중장갑 착용 시 바깥장갑을 교환하여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20). 이러한 장갑 착용에 대한 감염 방지 효과에 대한 많은 보고6,7,14-17)와 오염된 장갑으로 인한 감염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방안에 대한 최근의 보고19,20)에도 불구하고 이를 직접적으로 검증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본 연구에서는 치과 임상실습에서의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손을 수세하지 않고 장갑을 착용한 경우, 비누와 데톨(Reckitt Benckiser, Slough, UK)로 손을 수세 후 장갑을 착용한 경우로 구분하여 장갑 착용 시간에 따른 손과 장갑의 일반 세균 수를 측정하여 장갑 착용에 의한 미생물 오염 차단 효과를 비교검증하고 미생물 감염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갑 착용 방법을 밝히고자 한다.

 

연구대상 및 방법

1. 장갑 착용 전과 착용 후의 시료 채취

미생물 검체는 치과 임상실습에 참여하기 전과 치과 임상실습에 참여한 후의 치위생학과 학생 5명으로부터 각각 채취하였다. 치과 임상실습에 참여하기 전의 비수세한 손과 장갑(Adenna; Adenna Inc., Ontario, CA, USA), 비누나 데톨로 수세한 손과 장갑 그리고 동일한 학생들이 일정 시간(1∼4시간) 임상실습에 참여한 후의 손과 착용 장갑에서 채취하였다. 학생들은 World Health Organization 손씻기 방법21)에 따라 손을 씻었고 미국 Food and Drug Administration's Tentative Final Monograph (FDA-TFM)의 실험방법인 장갑액 샘플 방법(glove juice sampling procedure)을 적용하여 미생물 검체를 채취하였다22). 시료 채취 도구 및 실험에 필요한 모든 기구는 고압증멸균기를 이용하여 멸균한 후 혹은 멸균제품들을 사용하였다.

2. 배양방법

멸균증류수 5 ml를 첨가한 후 장갑액 샘플방법을 적용하여 채취한 미생물 검체를 멸균용기에 모두 모은 후 십진희석법으로 희석하였고 이 중 100 μm를 표준한천배지(Difco LB Agar Miller; Becton, Dickinson and Company, Sparks, MD, USA)에 도말한 후 37℃의 배양기(Invision, Korea)에서 24시간 배양하였다. 배양 후 300개 이하의 집락이 보이는 경우 표준평판법에 따라 일반 세균 수를 측정하였다.

3. 통계분석

치과 임상실습에서의 손의 비수세와 비누나 데톨로의 수세에 따른 장갑 착용의 미생물 차단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one-way AVOVA를 실시하였다. 모든 자료는 PASW Statistics ver. 18.0 (IBM Co., Armonk, NY, USA)을 사용하여 유의수준 0.05에서 수행하였다.

 

결 과

1. 수세하지 않고 장갑을 착용한 손과 장갑의 일반 세균 수

수세하지 않은 손과 장갑에서의 장갑 착용시간에 따른 일반 세균 수 변화는 Table 1, Fig. 1과 2에 제시하였다. A대상자의 경우, 장갑 착용 전 맨손에서는 일반 세균 수가 1.155×104 CFU/ml, 장갑 착용 1시간 경과 후 6.75×103 CFU/ml, 2시간 경과 후 1.75×103 CFU/ml, 3시간 후 1.085×104 CFU/ml, 4시간 후 1.0×104 CFU/ml가 검출되었고 B대상자의 경우, 장갑 착용 전 8.7×103 CFU/ml, 장갑 착용 1시간 경과 후 1.04×104 CFU/ml, 2시간 경과 후 2.45×103 CFU/ml, 3시간 후 2.95×103 CFU/ml, 4시간 후 4.0×103 CFU/ml가 검출되었다. C대상자의 경우, 장갑 착용 전 맨손에서는 일반 세균 수가 1.255×104 CFU/ml, 장갑 착용 1시간 경과 후 1.8×103 CFU/ml, 2시간 경과 후 1.38×104 CFU/ml, 3시간 후 2.85×103 CFU/ml, 4시간 후 2.55×103 CFU/ml가 검출되었고, D대상자의 경우, 장갑 착용 전 1.065×104 CFU/ml, 장갑 착용 1시간 경과 후 1.335×104 CFU/ml, 2시간 경과 후 7.8×103 CFU/ml, 3시간 후 1.015×104 CFU/ml, 4시간 후 1.08×104 CFU/ml가 검출되었다. E대상자의 경우, 장갑 착용 전 8.85×103 CFU/ml, 장갑 착용 1시간 경과 후 1.27×104, 2시간 후 1.045×104 CFU/ml, 3시간 후 3.65×103 CFU/ml, 4시간 후 1.12×104 CFU/ml의 일반 세균이 검출되었다.

Table 1.A: person 1, B: person 2, C: person 3, D: person 4, E: person 5.

Fig. 1.Comparision of colony in the gloved hand and glove after non-washing according to the time and user. (A) Person 1, (B) person 2, (C) person 3, (D) person 4, (E) person 5. 0: immediately, 1: after one hour, 2: after two hours, 3: after three hours, 4: after four hours.

Fig. 2.Change in the numbers of CFU/ml in a gloved hand and glove after non-washing according to the time. A: person 1, B: person 2, C: person 3, D: person 4, E: person 5.

각 대상자들과 다른 경향을 보이는 B대상자를 제외한 평균은 장갑 착용 전 맨손에서는 일반 세균 수가 9.938×103 CFU/ml였고 장갑 착용 1시간 경과 후 1.08×104 CFU/ml, 2시간 경과 후 5.613×103 CFU/ml, 3시간 후 6.9×103 CFU/ml, 4시간 후 9.0×103 CFU/ml로 일반 세균 수는 장갑 착용 전 맨손에서 가장 많았고, 장갑 착용 후 3시간까지는 계속 감소하다가 3시간 이후부터는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2. 비누로 수세 후 장갑 착용한 손과 장갑의 세균 수

비누로 수세 후의 손과 장갑에서의 장갑 착용 시간에 따른 일반 세균 수 변화는 Table 2, Fig. 3과 4에 제시하였다. A대상자의 경우, 장갑 착용 전 맨손에서는 일반 세균 수가 9.05×102 CFU/ml, 장갑 착용 1시간 경과 후 7.6×102 CFU/ml, 2시간 경과 후 9.8×102 CFU/ml, 3시간 후 3.7×102 CFU/ml, 4시간 후 9.3×102 CFU/ml의 일반 세균 수가 검출되었고 B대상자의 경우, 장갑 착용 전 8.4×102 CFU/ml, 장갑 착용 1시간 경과 후 6.25×102 CFU/ml, 2시간 경과 후 1.455×103 CFU/ml, 3시간 후 8.4×102 CFU/ml, 4시간 후 1.36×103 CFU/ml의 일반 세균 수가 검출되었다. C대상자의 경우, 장갑 착용 전 맨손에서는 일반 세균 수가 1.02×103 CFU/ml, 장갑 착용 1시간 경과 후 1.475×103 CFU/ml, 2시간 경과 후 1.49×103 CFU/ml, 3시간 후 4.85×102 CFU/ml, 4시간 후 1.3×102 CFU/ml 검출되었고 D대상자의 경우, 장갑 착용 전 1.105×103 CFU/ml, 1시간 장갑 착용 1시간 경과 후 1.15×103 CFU/ml, 2시간 경과 후 7.0×102 CFU/ml, 3시간 후 3.8×102 CFU/ml, 4시간 후 9.6×102 CFU/ml가 검출되었다. E대상자의 경우, 장갑 착용 전 8.5×102 CFU/ml, 장갑 착용 1시간 경과 후 1.075×103 CFU/ml, 2시간 후 6.35×102 CFU/ml, 3시간 후 1.6×102 CFU/ml, 4시간 후 1.01×103 CFU/ml였다.

Table 2.A: person 1, B: person 2, C: person 3, D: person 4, E: person 5.

Fig. 3.Comparision of colony in the gloved hand and glove after washing with soap according to the time and user. (A) Person 1, (B) person 2, (C) person 3, (D) person 4, (E) person 5. 0: immediately, 1: after one hour, 2: after two hours, 3: after three hours, 4: after four hours.

Fig. 4.Change in the numbers of CFU/ml in a gloved hand and glove after washing with soap according to the time. A: person 1, B: person 2, C: person 3, D: person 4, E: person 5.

각 대상자의 평균은 장갑 착용 전 비누로 수세한 맨손에서는 일반 세균 수가 9.44×103 CFU/ml였고, 장갑 착용 1시간 경과 후 1.017×103 CFU/ml, 2시간 경과 후 1.052×103 CFU/ ml, 3시간 후 4.47×102 CFU/ml, 4시간 후 8.78×102 CFU/ml로 검출되어 비누로 수세한 직후에는 비수세와 유사한 일반 세균 수를 보였으나 장갑착용 1시간 이후부터 급격히 감소하였다.

3. 데톨로 수세 후 장갑 착용한 손과 장갑의 세균 수

데톨로 수세 후의 손과 장갑에서의 장갑 착용시간에 따른 일반 세균 수 변화는 Table 3, Fig. 5와 6에 제시하였다. A대상자의 경우, 장갑 착용 전 맨손에서는 일반 세균 수가 4.6×102 CFU/ml, 장갑 착용 1시간 경과 후 4.95×102 CFU/ml, 2시간 경과 후 1.575×103 CFU/ml, 3시간 후 7.6×102 CFU/ml, 4시간 후 8.0×102 CFU/ml가 검출되었고 B대상자의 경우, 장갑 착용 전 6.45×102 CFU/ml, 장갑 착용 1시간 경과 후 5.25×102 CFU/ml, 2시간 경과 후 1.155×103 CFU/ml, 3시간 후 5.3×102 CFU/ml, 4시간 후 2.35×102 CFU/ml가 검출되었다. C대상자의 경우, 장갑 착용 전 맨손에서는 일반 세균 수가 7.05×102 CFU/ml, 장갑 착용 1시간 경과 후 1.155×103 CFU/ml, 2시간 경과 후 1.32×103 CFU/ml, 3시간 후 4.65×102 CFU/ml, 4시간 후 4.95×102 CFU/ml가 검출되었고 D대상자의 경우, 장갑 착용 전 9.4×102 CFU/ml, 장갑 착용 1시간 경과 후 4.15×102 CFU/ml, 2시간 경과 후 9.55×102 CFU/ml, 3시간 후 1.8×102 CFU/ml, 4시간 후 6.3×102 CFU/ml가 검출되었다. E대상자의 경우, 장갑 착용 전 5.4×102 CFU/ml, 장갑 착용 1시간 경과 후 7.1×102 CFU/ml, 2시간 후 1.09×103 CFU/ml, 3시간 후 1.45×102 CFU/ml, 4시간 후 2×102 CFU/ml였다.

Table 3.A: person 1, B: person 2, C: person 3, D: person 4, E: person 5.

Fig. 5.Comparision of colony in the gloved hands and glove after washing with Dettol according to the time and user. (A) Person 1, (B) person 2, (C) person 3, (D) person 4, (E) person 5. 0: immediately, 1: after one hour, 2: after two hours, 3: after three hours, 4: after four hours.

Fig. 6.Change in the numbers of CFU/ml in a gloved hand and glove after washing with Dettol according to the time. A: person 1, B: person 2, C: person 3, D: person 4, E: person 5.

각 대상자의 평균은 장갑 착용 전 데톨로 수세한 맨손에서는 일반 세균 수가 6.58×102 CFU/ml였고, 장갑 착용 1시간 경과 후 6.6×102 CFU/ml, 2시간 경과 후 1.219×103 CFU/ml, 3시간 후 4.16×102 CFU/ml, 4시간 후 4.72×102 CFU/ml 검출되어 일반 세균 수는 비수세나 비누로의 수세보다 작게 관찰되었고 장갑 착용한 후 2시간 경과 후 약간의 증가를 보였으나 3시간 이후부터는 다시 감소하였다.

4. 수세방법에 따른 세균 수 변화 비교

각각의 수세 방법에 따른 평균 일반 세균 수 변화를 비교한 결과는 Table 4와 Fig. 7에 제시하였다. 씻지 않고 장갑을 착용한 손에서 가장 많은 일반 세균이 검출되었고, 비누로 수세한 직후에는 비수세와 유사한 일반 세균 수를 보였으나 데톨로 수세한 후에는 일반 세균 수가 감소하였다. 특히 데톨 사용 시 감소효과가 컸다(p<0.001). 또한 모든 경우에서 장갑 착용 1시간 이후부터 일반 세균 수가 감소하였으나(p<0.001) 비수세의 경우 장갑 착용 3시간 이후부터는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차이가 있었다.

Table 4.CFU/ml in a Gloved Hand and Glove according to the Time

Fig. 7.Change in the numbers of CFU/ml in gloved hand and glove according to the time and washing method.

 

고 찰

손은 미생물 전파의 중요한 오염원으로 인정되고 있고2) 소화기계 감염, 호흡기계 감염, 피부 창상 등의 감염원이 되는 많은 일반 세균과 바이러스들이 손에 존재한다는 것은 많은 연구를 통해 이미 알려져 있다4). 특히 일반인과 다르게 의료 종사자들의 손 표면에는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균주도 존재하여 이들의 손을 통한 병원 내 이차 감염도 발생할 수 있다4). 미국 내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조사 대상 치과의사의 71%가 물과 비누로만 수세를 하며 알코올이 포함된 살균제를 사용하는 치과의사는 20%에 불과하며 심지어 전체 조사 대상의 25% 정도는 부적절한 손 위생 상태였다고 하였고23), 의료인의 손은 수술에 사용되는 기구보다 환자에게 더 많은 감염의 기회를 가져다 준다고 하였다5). 또한 비누를 이용하여 수세를 한 군과 수세를 하지않은 군의 비교에서 수세를 하지 않은 군의 Escherichia coli에서 CFU/ml가 수세한 군에 비해는 8배 이상 많았다는 보고도 있다24). 한편 장갑은 의료인과 환자 사이의 HIV나 B형 간염 virus 같은 혈액 매개성 감염을 예방하고6,7), 환자의 체액이나 점막 또는 손상된 피부와 접촉하는 중에 감염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개인 보호용 장비로11-13), 장갑의 착용은 감염관리를 위해 필수적이다6,11-13). 즉, 치과 의료기관에서의 감염 발생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감염관리 방법은 손의 수세와 장갑 착용이다2).

본 연구에서 손의 수세와 장갑 착용의 미생물 차단 효과를 알기 위하여 치과 임상실습에 참여하는 치위생학과 학생 5명을 대상으로 수세하지 않고 장갑을 착용한 손과 장갑의 일반 세균 수, 동일한 학생이 동일한 방법으로 비누와 데톨로 수세 후 장갑을 착용한 손과 장갑의 일반 세균 수를 장갑 착용 시간에 따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수세하지 않고 장갑을 착용한 손과 장갑에서는 9.938×103 CFU/ml, 비누로 수세한 후 장갑을 착용한 손과 장갑에서는 9.44×103 CFU/ml, 데톨로 수세한 후 장갑을 착용한 손과 장갑에서는 6.58×102 CFU/ml의 일반 세균이 검출되었다. 수세하지 않고 장갑을 착용한 손과 장갑에서 가장 많은 일반 세균이 검출되었고 비누로 수세한 직후에는 비수세와 유사한 일반 세균 수를 보여 비수세에 비해 비누로 수세하는 것은 아주 조금 일반 세균 수를 감소시켜 병원성 미생물 차단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데톨로 수세한 후에는 일반 세균 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데톨을 이용한 손 수세가 일반 세균 감염 수 감소에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Natalie와 John22)은 물만 이용한 수세의 일반 세균 감소 효과는 33.3% 미만이고 일반 비누를 사용한 수세 역시 50% 미만의 일반 세균 감소 효과가 있다고 보고하였고 우리의 결과 역시 유사하였다. 실험에 적용된 데톨은 시중에서 쉽게 구입 가능한 항균제가 포함된 손 세척 세제 중 하나이고 현재 치과 임상에서는 항균제가 포함된 액체비누를 손 세척 세제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24). 본 연구결과를 통해 항균제가 포함된 액체비누인 데톨을 이용한 손씻기는 치과임상에서의 감염관리를 위한 적절한 방법임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손을 수세하지 않고 장갑을 착용한 경우와 수세한 후 장갑을 착용한 모든 경우에서 일반 세균 수가 감소하여 장갑의 미생물 차단 효과가 명확하게 보여졌다. 특히 비누와 데톨로 수세 후 장갑을 착용한 경우 일반 세균 수는 장갑 착용 3시간이 경과하여도 변화가 적었지만 수세 하지 않고 장갑을 착용한 경우 처음 장갑 착용 시간에 비해 장갑 착용 3시간 이후부터 미생물의 수가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적어도 장갑 착용 3시간 이후부터는 같은 환자의 시술 중이라도 새로운 장갑으로 교체를 하는 것이 치과 임상에서 장시간 사용된 오염된 장갑으로 인한 감염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 하기 위한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이 결과는 장갑 사용이 손을 통한 병원성 미생물의 전파 방지와 미생물 오염 차단 효과 및 장갑 착용 3시간 이후 새로운 장갑으로의 교체 필요성을 직접적으로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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