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계란전망

  • 이상목 (대한양계협회 경영지원부)
  • Published : 2013.04.01

Abstract

Keywords

4월 계란소비 감소 대비해야

- 철저한 농장관리가 필요 -

⌺ 동향

전국 난가가 특란 기준 2주간 20원이 인상되면서 추운 날씨 속에서 어려운 농장경영으로 만성적자에 허덕이던 농가들은 겨우 한숨을 돌렸다. 금년 2/4분기 계란생산에 주로 영향을 미칠 지난해 4/4분기 병아리 분양 마리수는 10,353천수로 전년 동기간 대비 6.3% 감소하였다. 하지만 해당기간은 일시적으로 부화장에서 병아리 감축분양을 시행했던 시기여서 계란생산량 감축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환우계군과 신계군의 생산 가담으로 난가는 장기간 약세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그러나 대형할인마트, 학교급식, 대형 급식업체, 부활절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산지유통이 원활해지고 재고가 모두 소진되면서 난가는 자연스럽게 인상되었다.

⌺ 자료분석

지난 2월에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74,880수로 전월대비 18.9% 증가하였으며, 2월까지의 누계 입식마리수는 137,880로 전년 동기간대비 5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까지의 산란병아리 분양마리수는 2,772천수로 전년 동기간대비 56.9% 감소하였다. 1/4분기 육추사료 생산량은 27,017톤으로 전년 동분기대비 13% 감소하였다. 올해 1월 산란계 대형부화장의 종란폐기로 인한 영향이 4월까지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돼 공급량은 잠재력 수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2월 산란계 도계수수는 3,061천수로 전년 동월대비 12.44% 감소하였다. 금년 1월부터 9월까지의 생산잠재력은 28,414천수로 전년 동월대비 12.4% 감소하였다. 산란사료 생산량은 181,528톤으로 전년대비 0.4% 증가하였다. 산란계 사육마리수는 전년 동기간대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노계군의 조기 도태와 환우를 자제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계란생산량은 하락하면서 안정적인 추세를 나타냈다.

⌺ 전망

전국적으로 난가가 13일에 걸쳐 3차례 인상되면서 난가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산지 유통현황은 난가 인상에 따른 기대심리로 계란수거 움직임이 활기를 띠고 있다. 그러나 3월말부터는 대형 할인마트 계란할인 행사와 부활절 특수 종료 등으로 계란 소비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난가 하락에 대한 조심스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11월 신계군의 주령이 증가하면서 중란이하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큰알 생산 비중이 증가되어질 예상된다. 금년 2/4분기 계란생산에 주로 영향을 미칠 지난해 4/4분기 산란실용계 병아리 분양마리수는 10,353천수로 전년 동기간 대비 6.3% 감소하였다. 사육마리수 증가로 계란 생산잠재력은 여전히 높은 만큼 난가인상에 대한 그릇된 기대로 노계 도태에 소홀해서는 안될 것이며, 농가에서도 여전히 생산비 이하의 난가로 철저한 농장관리가 필요하다.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 2012.7.6 계란가격 현실화 차원 D/C폭 47원 줄임

▶ 병아리·사료·계란생산(잠재력) 및 가격

※2009년 11, 12월 실용계 생산수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