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르포 - 2013년 아시아 축산박람회(VIV Asia 2013)

  • Published : 2013.04.01

Abstract

Keywords

2013년 아시아 축산 박람회(VIV Asia 2013)를 다녀와서

아시아 축산박람회를 둘러보다

태국 방콕에서 2013년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 박람회는 국제적 규모의 축산박람회로 3일간 일정으로 BITEC전시장에서 개최 되었으며 이번 박람회는 양계, 양돈, 사료, 동물약품, 축산기자재등축산 전분야에 걸쳐 600여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관람 인원 약 30,000여명으로 성황리에 많은 정보와 무역 교류의 장이 되었던 걸로 생각된다.

첫날 오후 전시 참여업체와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육종, 동물약품, 사료, 사료첨가제, 기자재, 처리시스템 등 다양한 각 분야별로 많은 업체가 참가 하였다. 다양하고 앞서 가는 신 제품들을 선보인 것으로 국내 바이어 및 축산농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동물약품업체에서 국내 업체는 고려 BNP, 이글벳, 한동, 중앙백신, CTC 바이오, 이지바이오 등 총 20여개 업체가 참가해 전년에 비해 국내 업체 참가도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 박람회장 입구

▲ 국내 참가업체-한국관 

▲ Inform-Nutrition사/기능성 영양물질로 생산성극대화 및 질병 예방

▲ 세계 각국의 다양한 축산관련업체 참가

2005년에는 전 세계에서 470여개 업체가 출품해 22,650명의 전문 바이어가 다녀간 것에 비해 2013년에는 꾸준히 관심과 투자가 증가 된 것을 반영 하듯이 매우 활성화 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VIV Asia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여지며 유럽, 남미, 특히 중국 업체의 진출이 활발해 진 것을 볼 수 있었다. 전문바이어들중 양계산업(37.1%)에 큰 관심을 보여주었고, 육종, 사료, 약품, 기자재 등 전체 산업 중에서 동물약품, 첨가제 등 (46.7%)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양계 생산성과 관련하여 동물약품 및 첨가제 분야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뿐 만 아니라 환경 분야에서의 축산 폐수 등 관심이 증가 하고 있으며 수 처리나 분변 처리 시스템도 향 후 가장 앞서가는 활발한 분야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5년 이후 각 분야에 10억 유로(약 1조2천억원)의 투자가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 만큼 매우 달라지고 유익한 제품과 시스템 등이 선 보인 것으로 보여졌다.

특히 Animal Health 분야에서 예전 수 년 전과 비교 하면 식물 추출물 등 천연의 물질을 이용한 항생제 대체 제품 생산 업체들과 기능성 영양제 제품 업체들이 이제는 크게 성장세를 보이면서 부스의 크기와 전시 규모가 커진 것을 볼 수 있었다. 당연히 70% 이상이 케미칼 제품이 아닌 천연물이나 기능성 영양 성분들을 이용하는 제품들이었다. 이제는 동물약품이라기 보다는 동물 생산성 증가제 혹은 기능성 제품, 건강 개선 및 증진 유지 제품으로 불리우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면에 천연물을 이용하다 보니 유효성 있는 성분의 순도나 추출 방법 등에 따라 약리 작용 등 그 효능 면에서 각 회사 별로 변이가 많을 것으로 생각 되어지며 또한 유사한 제품이 난립 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생기기도 하였다.

▲ 실제 제품을 투여한군과 대조군의 생닭 비교 열의

▲ 기자재 분야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참가한 국내 업체들도 축산업이 어려운 때 수출의 활성화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참관 하였던 업체나 축산 농가들은 새로운 정보와 기술로 더욱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소망해 본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해 태국 공항으로 향하여 밤 10시 30분 드디어 일행들 모두 무사히 타이항공편에 몸을 싣고 곤 한 여정의 끝자락을 내리자 비행기는 이륙하였다. 모든 일정을 함께 하여준 일행들에게 감사 드리며 이번 전시회 참관이 각자의 업무와 분야에서 더욱 발전 할 수 있는 게기가 되었을 것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