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Journal of Heritage: History & Science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Volume 46 Issu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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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11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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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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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22-8085(pISSN)
DOI QR Code
A Study on the Conditions of Natural Damage of Undesignated Cultural Heritages and the Plans to Reduce Damage through Vegetation Management - With Emphasis on Samcheonsaji Temple Site on Mt. Bukhansan -
비지정 문화유적의 훼손현황과 식생관리를 통한 저감방안 연구 -북한산 삼천사지를 사례로-
- Hong, Hee-taek (Research Institute of Buddhist Cultural Heritage) ;
- Kim, Hyeon-beom (Research Institute of Buddhist Cultural Heritage) ;
- Lee, Mun-haeng (Dept. of Plant & Environmental New Resources, Kyunghee University)
- Received : 2013.05.14
- Accepted : 2013.08.09
- Published : 2013.09.30
Abstract
This study aims to identify the natural damage of the Samcheonsaji Temple Site in Bukhansan National Park and to suggest the plans to minimize damage for the remains. The types of natural damage are classified into direct vegetation damage, indirect topographical damage, and artificial damage. The most popular causes of damage to temple sites include the roots of trees as direct vegetation damage and the soil erosion by rain or stream as topographical damage. Direct vegetation damage includes burial remains damaged by the root of trees and vines, but it is often observed that some trees have contributed to protection against collapse. Indirect topographical changes have damaged the ruins by soil erosion caused by floods or typhoons. Vegetation changes due to topographical reasons have also caused damage. Artificial reasons of damage include forestry operations and compaction by hikers. Based on the analysis of the findings, the following could be suggested as plans to resolve these problems: 1. Natural damage occurs slowly due to negligence. Therefore, it could be reduced by forestry improvement, including forest density control through thinning, planting to prevent landslides, maintaining grasslands nearby. 2. Deciduous broadleaf trees can be planted to reduce soil erosion by rainfall. It is necessary to maintain the density of forests at around
본 연구는 비지정 문화유적이 제도권 내에서 보존되기 전까지 자연적인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초연구로서 산림 내에 위치한 사지(寺址)에서 발생하는 자연적인 훼손 양상을 밝히고, 발생 원인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식생관리를 통한 저감방안을 모색하였다. 분석대상지는 다양한 피해 사례가 확인되는 삼천사지로 선정하였다. 사지에서 발생하는 자연적인 훼손은 발생 원인에 따라 크게 식생과 관련된 직접적인 유구 피해(식생), 식생과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거나 여타 지형적 요인으로 인한 사지 전반에 대한 피해(지형), 산림작업 및 등산객 이용과 같이 식생과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거나 식생환경 개선을 통해 저감할 수 있는 인위적 피해(인위)의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식생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는 입목의 뿌리에 의한 매장 유구 훼손, 수목 생장에 따른 석축 교란, 입목 전도에 의한 유구 파괴 및 사지 훼손, 기타 덩굴성 식물에 의한 훼손 등이 있으나, 일부는 버팀목이 되어 석축 붕괴를 막아주는 역할도 하였다. 환경변화에 의한 피해는 집중호우(홍수), 태풍으로 인해 토사유출 등이 발생하여 유구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거나, 식생환경에 변화를 주어 사지에 2차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이로 인해 지형 변화, 석축 유실 등이 주로 확인되었다. 인위적 피해는 산림작업에 의한 피해와 등산객 이용에 따른 답압 등이 있다. 이상과 같이 사지에서 발생하는 자연적 훼손에 대한 저감방안은 다음과 같이 고찰하였다. 1. 자연적 훼손의 대부분은 방치에 의한 지속적(遲速的)인 훼손으로 간벌을 통한 산림 밀도 조절, 유적 배면의 사방식재를 통한 토사유출 억제, 유구가 인접한 지역의 대교목 발생 억제를 위해 울폐도 조절을 통한 초본류 육성 등 산림관리를 통해 저감할 수 있다. 2. 강우에 의한 토양침식을 저감하기 위해서는 낙엽활엽수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상층 교목림의 적절한 수관 밀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데, 2~18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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