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양계정보 - 국가별 동향

  • Published : 2013.09.01

Abstract

Keywords

미국

닭 영령들을 위로하는 '닭 추모 조형물' 논란

교통사고로 죽은 닭들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한 ‘닭 추모 조형물’ 건설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높이 1.5미터, 무게 110킬로그램의 ‘닭 추모 조형물’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은 동물보호단체인 PETA에 의해 제안되었다. 이 단체는 최근 미국 오리건 주 세일럼의 도로에서 일어난 ‘닭 대량 살상 사건’을 기리기 위해 조형물을 세우겠다고 나섰다. 세일럼의 도로에서 수천 마리의 닭을 싣고 과속으로 질주하던 트럭이 전복되었고, 그 결과로 수백 마리의 닭이 죽고 말았는데, 이 사고로 죽은 닭을 기리기 위해 대형 조형물을 교차로에 세우겠다는 것이 PETA의 계획이었던 것. 유명 만화가가 디자인 했다는 닭 조형물은 ‘인형’으로 제작되어 일반에 공개되었다. 부상을 입은 닭은 목발을 짚고 있으며, 몸에는 일회용 반창고가 붙여져 있다. 또 닭의 눈동자는 약간 슬퍼보이면서도 날카롭고 무섭다. 세일임시 당국은 PETA의 제안을 거부했다. 운전자들의 안전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거부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중국

초소형 계란 화제

동전보다 작은 계란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상하이에서 길이 2cm, 무게 4.8g으로 한눈에 봐도 일반 계란과는 확연히 다른 초소형 계란이 등장했다고 교민매체 ‘상하이방’이 소개했다. 이 초소형 계란을 낳은 암탉은 평소에는 보통 크기의 계란을 낳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40년간 양계장을 운영해 온 농장주인도 “이렇게 작은 계란은 처음 본다”며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게 계란이라고? 메추리알 같다”, “너무 귀엽다”, “신기하네, 먹을 수는 있는 건가?”, "이것 보다 더 작은 건 없을까?"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르헨티나

난각색과 계란품질 관계 실험연구

아르헨티나는 자국내에서 판매되는 계란을 상대로 처음으로 난각색과 품질에 관련한 실험연구를 하였다. 14개 도시 113개 슈퍼마켓에서 총 5,424개의 계란을 구입했으며 이 중 백색란이 3,475개 갈색란이 1,949개였다. 중량, 껍질 두께, 성분 등 모든 항목에 대해 백색란과 갈색란을 비교 실험하였다. 흥미로운 부분도 있었고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었으며 난황과 알부민 산도검사에서는 다른 점을 찾지 못했다. 실험에 참가한 연구원은 “비록 다른 사양환경과 시스템등 동일한 조건에서 생산된 계란은 아니지만 의미있는 실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영국

세계 삶은 계란 던지기 대회

수백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삶은계란 던지기 대회’가 영국 링컨셔주에서 열렸다. 깨지기 쉬운 계란을 먼 거리에서 던지고 받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계란을 직접 골라 머리로 깨는 ‘계란룰렛’ 게임이 시작되었다. 대부분 삶은 계란을 고르지만 날 계란을 고른 운 나쁜 참가자들도 있다. 올해 대회에는 영국과 독일 등 유럽은 물론 일본팀도 출전해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펼쳐졌다. 경기 규칙은 간단하다. 두 명이 한 팀을 이뤄 최대한 멀리 계란을 주고받아야 한다. 계란이 쉽게 깨지기 때문에 두 사람의 호흡이 중요하다. 치열한 승부 끝에 올해 우승은 58m 거리를 성공시킨 영국팀이 차지했다. 수백년 전통을 자랑하는 계란 던지기 대회는 높아지는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05년부터 국제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양계 사료 가격 인상

인도네시아 사료 회사들은 양계 사료 가격을 kg당 0.02달러 인상한다고 인도네시아사료협회장이 말했다. 옥수수와 콩, 밀 가격이 상승해 사료 가격 인상이 불가피 하다는 입장이다.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육계와 산란계 사료는 kg당 0.45~0.6달러지만 곡물가 상승으로 사료가격 상승은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인도네시아사료협회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