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examine compliance criteria for documents of the Letter of Credit(L/C) by the Korean Supreme Court in practical use. The judgement criteria of the court in documents' examination is supported by the doctrine of strict compliance. And, in examination of documents by the Supreme Court, the difference between documents presented and the credit should be followed by the allowance of international standard banking practices. In this case, the Supreme Court makes a reference for ICC's opinion or decision proposed as the international standard banking practices, or otherwise admit by exploring the practices. However, when documents reviewing by the bankers' auditors, it is very difficult for them to judge in a short time due to the lack of high level of knowledges and insights. As shown the cases of this study, the doctrine of strict compliance of an L/C be relaxed, and most of the recent precedents be ruled by the exception of the doctrine. Because, therefore, it is difficult for to documents reviewers of bank to judge these consistencies, conducting arbitrary document review will be inevitable. As a result, it will be difficult for banks and applicants to ensure the strictness of the documents, and free use of L/Cs in international transactions will be avoided. Finally, the expanded usage of the electronic negotiation system that simplifies the highly difficult compliance criteria to ensure the strictness of documents will be needed, and not only be eradicated the acts of arbitrary documents examination practices, but also be promoted the freely usage of L/Cs.
본 연구는 신용장 서류심사의 일치성 판단기준에 대해 우리나라 대법원의 실무적 판례를 중심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대법원의 서류심사의 일치성 판단기준은 엄격일치의 원칙이 지지되고 있다. 그리고 대법원이 서류심사에서 그 판단이 구체적인 경우는 신용장과의 차이가 국제적 표준은행관행에 비추어 용인될 수 있는가의 여부를 따른다. 이 경우 대법원은 국제표준은행관행으로 국제상업회의소(ICC)의견이나 결정을 참고하기도 하고, ICC의 의견이나 결정이 없는 경우는 국제표준은행관행을 탐구하여 인정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은행 서류심사자들이 서류심사를 할 경우 고도의 높은 식견과 지식이 없으므로 짧은 시간에 이를 찾아 판단하는 것이 지극히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본 연구의 사례에서 보듯이 신용장의 엄격일치의 원칙은 계속 완화되어 가고, 최근의 판례는 거의 대부분 엄격일치의 예외로 판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은행 서류심사자들은 이와 같은 일치성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자의적 서류심사행위를 하는 것이 불가피하게 될 것이다. 그 결과 은행과 개설의뢰인은 서류상의 엄격성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게 되고, 국제거래에서 신용장의 자유로운 사용을 기피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은행실무자의 신용장 서류심사의 일치성 판단기준에 대한 다양한 실무적 적용에 본 연구가 활용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