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A common fallacy found at opera works is to lean either toward 'opera as drama' or toward 'opera as music'. One of the historical examples of opera creation to overcome this fallacy is Puccini's $\grave{e}$me>. The composer Puccini and the librettists, Illica and Giacossa, found balance between these two extreme poles, which was made possible by keeping the color of the original novel "scenes de la vie de boh$\grave{e}$me" and simultaneously by reconstructing the most operatic characters and story. Their strategies, which can be summerized as 'simplification', 'romanticization and re-creation of characters', and 'realistic description of original atmosphere'. There strategy of adaptation and the 'episodic' feature as the outcome can be a good example for creators of new opera works.
오페라는 극과 음악을 한데 섞는다고 하는 음악극의 특성 때문에 종종 '극 위주의 오페라' 혹은 '음악위주의 오페라'의 하나로 경도되는 경우가 많다. 오페라 창작을 할 때에 범하기가 쉬운 이러한 오류를 극복하고 두 극단의 균형점이라는 이상적 지향점을 이룬 역사적 선례는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에서 찾을 수 있다. 작곡가 푸치니와 대본작가 일리카와 지아코자가 두 극단에 경도되지 않고 균형점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이 원작인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의 생활 정경"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가장 오페라적인 인물 및 이야기를 재구성함으로써 가능했다. 이들이 택한 전략은 '사건과 인물의 단순화', '낭만화와 인물의 재창조' 및 '분위기의 사실주의적 묘사' 로 요약할 수 있다. 이들의 각색 전략과 그 결과 탄생된 이 오페라의 '에피소드적' 성질은 새로운 창작 오페라의 창작자들에게 좋은 규범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