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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loration of the Path Model among Goal Orientation, Self-efficacy, Achievement Need, Entity Theory of Intelligence, Learning Strategy, and Self-handicapping Tendency in Chemistry Education

화학교육의 목표지향성,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지능신념, 자기핸디캡경향 및 학습전략 간의 경로모형 탐색

  • 고영춘 (세한대학교 교육대학원)
  • Received : 2012.09.11
  • Accepted : 2013.01.02
  • Published : 2013.02.20

Abstract

This study is to search an optimal model on causal relationships of the motivations to learn and motivation strategy in chemistry education. The participants in this study are consisted of G and I high schools students (487) in Gwangju. They all answered to the questionnaire. Model I is hypothesized to be path model of the mediation between 'self-efficacy, achievement need, and entity theory of intelligence' and 'learning strategy and self-handicapping tendency of motivation strategy' by goal orientation to explore variables of study effecting the motivation strategy. And Model II is hypothesized path model of the mediation between goal orientation and 'learning strategy and self-handicapping tendency' by 'self-efficacy, achievement need, and entity theory' to explore variables of study effecting the motivation strategy. Based on these model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echniques are used to evaluate for the path model among goal orientation(learning, performance approach, and performance approach goal orientation), self-efficacy, achievement need, entity theory of intelligence, self-handicapping tendency, and learning strategy in chemistry education. As the results, Model II is considered. Goodness-of-fit indexes of this model related modification models are identified and analyzed in phases. And this model is accomplished by correcting the model the fifth time to enhance goodness-of-fit indexes. In this optimal model II-5 (Fig. 3) on causal relationships of the motivations to learn and learning strategy (p

본 연구는 화학교육의 동기전략에 영향을 끼치는 학습관련 변인들의 인과관계에 대한 최적 모형을 찾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광주광역시 소재 G와 I 고등학교에서 화학교육에 참여한 48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동기전략에 영향을 주는 학습관련 변인들의 경로모형을 탐색하기 위해,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지능신념'이 목표지향성을 매개로 하여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으로 가는 모형을 Model I로 설정했다. 그리고 목표지향성을 근본 동기변인으로 하고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지능신념'을 매개로 하여 '자기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에 이르는 모형을 Model II로 설정했다. 이들 기본모형들을 기반으로 하여, 목표지향성(숙달목표, 수행접근목표 및 수행회피목표),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지능신념, 자기핸디캡경향 및 학습전략 간에 경로모형을 알기위해 통계분석을 통해 단계적으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Model I과 Model II 중에서 Model II가 선택되었고, 이 모형의 주요한 통계적 적합도 지수들을 확인하고 분석하면서 경로의 추가 및 삭제를 했고, 5차 수정한 결과, Model II-5의 경로모형이 본 연구의 최적 모형으로 채택되었다. 이 최적 모형을 분석한 결과, ${\chi}^2$의 p값도 0.267를 보임으로써 Model II-5가 측정자료와 아주 잘 일치한 모형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15개의 경로들이 통계적으로 p <.05에서 유의미하게 학습전략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Keywords

서론

연구의 배경과 목적

학습전략은 학습자의 학업성취를 판단할 수 있는 직접적인 중요한 변인으로 사용될 수 있다.1−3 이 변인은 학업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서 학습자의 학업성취에 중대하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학습전략의 중요성으로 인해 여러 연구자들이 학습전략에 대한 경로모형을 탐색해 왔다.

Son과 Do는 목표지향성 변인과 학습전략 사이에 학습자의 개별적 정서, 즉 즐거움, 자부심, 화, 불안, 수치심 및 절망감이 매개적 효과를 낸다고 경로모형으로 분석하였다.4 Weinstein과 Mayer에 의하면 학습전략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많고 학업성취와 정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혔다.5 Han은 숙달목표가 높고 수행접근목표가 높은 학생일수록 학습전략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반해 수행회피목표는 학습전략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갖지 못했고 자기효능감과는 부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냈다.6 Bak과 Song에 의하면 지능신념이 목표지향성을 매개로 하여 학습전략 및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밝히고 있으나, 구조방정식모형에 의한 모형의 적합도 분석결과가 잘못 처리되어 모형의 제시가 올바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7 즉 이 연구의 최종모형인 χ2값이 한계치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보아 지능신념이 목표지향성을 매개로 하여 학습전략에 이르는 인과모형이 잘못 설정된 것으로 판단된다.

Ko는 수행목표지향성이 성취욕구를 매개로 하여 직·간접적으로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에 미치는 모형을 제시하였다.8 Elliot와 Church는 성취욕구, 기대감 및 실패의 공포가 목표지향성변인을 매개로 하여 학습전략에 이르는 모형을 나타냈다.9 Midgley와 Urdan은 숙달목표를 자기핸디캡경향에 대해 부적인 영향을 주는 선행변인으로 보았다. 또한 이들에 의하면 수행회피목표가 자기핸디캡경향에 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나, 수행접근 목표가 자기핸디캡경향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보고하였다.10 Kim은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실체감이 목표지향성을 매개로하여 동기전략인 자기 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에 이르는 모형을 제시하였다.11 그리고, 이 모형을 바탕으로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실체감’, 목표지향성, 자기핸디캡경향 및 학습전략 간의 경로모형을 탐색했다. 본 연구에서는 지능실체감을 대신하여 지능신념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한다.7 Bandalos와 Finney는 목표지향성이 자기효능감, 노력, 시험염려 등을 매개로 하여 학습전략에 이르는 경로모형을 제안하였다.12

그러므로 본 연구의 목적은 학생의 행동특성 변인들인 목표지향성(숙달목표, 수행접근목표 및 수행회피목표),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지능신념,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 경향과 학습전략 간에 관계성을 알기위해 경로모형을 탐색하는 것이다. 이들 변인들 간의 경로모형은 위 연구들로부터 이끌어 낼 수 있으나4,6−12 본 연구의 제일 중심이 되는 요소의 변인들은 Ko,8 Elliot와 Church,9 Kim,11 및 Bandalos와 Finney12 등의 연구들에 의해 기반이 되었다. Elliot와 Church, Kim의 연구들은 목표지향성변인들이 동기전략의 근본적 동기요인이 아닌 매개변인으로 작용되고 있음을 나타냈다.9,11 Ko, Bandalos와 Finney의 연구들은 각각 수행목표지향성 혹은 목표지향성 변인이 동기전략의 매개변인이 아닌 근본적 동기변인으로 작용됨을 제안했다.8,12 위 연구들처럼, 목표지향성 변인이 학생들의 동기전략에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 매개적 변인 혹은 근본적인 변인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럼에도 화학교육에서 경로모형의 탐색에 의한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8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Ko의 연구변인들인 수행목표지향성과 성취욕구에8 숙달목표, 자기효능감 및 지능신념을 추가함으로써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에 이르는 학습변인들의 관계성을 연구모형으로 설정했다.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화학교육에서, 위의 두 가지 경로모형의 가설을 설정함으로써, 목표지향성,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지능신념, 자기핸디캡경향 및 학습전략 사이의 인과구조를 경로모형에 의해 탐색하고자 한다. 화학교육에서 이 같은 경로모형의 탐색은 학생들의 학습전략과 학업신장을 도모하는 데에 학습관련 변인들에 대한 기초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문제와 용어정의

본 연구는 고등학교 화학교육에서 이뤄지는 학습동기 변인들인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지능신념’, 목표지향성,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 사이의 관계분석을 위해 두 가지의 기본모형으로 가설을 설정하고, 다음 문제를 설정했다.

Model I의 탐색: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신념’이 목표지향성을 매개로 하여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에 이르는 연구모형을 탐색한다. 그리고 이 모형을 바탕으로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신념’, 목표지향성, 자기핸디캡경향 및 학습전략 사이의 연구모형을 단계적으로 탐색하고 수정해간다.

Model II의 탐색: 목표지향성이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신념’을 매개로 하여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에 이르는 연구모형을 탐색한다. 그리고 이 모형을 바탕으로 목표지향성,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신념’, 자기핸디캡경향 및 학습전략 사이의 연구모형을 단계적으로 탐색하고 수정해간다.

최적 모형 선정 및 통계적 가설 검증: 화학교육에서 학습동기변인들, 동기전략 사이에 최적 모형으로 채택된 모형에 대해서 통계적 가설의 검증결과들을 분석하여 나타낸다.

선행연구 모형과의 비교: 이미 선행된 연구모형들과 본 연구의 최적 모형으로 채택된 모형과의 논의를 한다.

용어정의

숙달목표: 자기능력과는 관계없이 학업사태를 숙련하기 위한 노력으로 자기능력을 향상시키고 발전시키려는 목표이다.13

자기효능감: 자기 스스로 학업능력에 대해 내리는 가치 판단이다.14

지능신념: 지능이란 본인의 노력에 의해 변화할 수 없다고 믿는 자기신념이다.15 그 외 수행접근목표, 수행회피목표, 성취욕구, 자기핸디캡경향 및 학습전략의 용어정의는 Ko의 연구를 참고 바란다.8

 

연구모형

목표지향성 변인들을 매개체로 한 경로모형에 의한 인과관계의 분석은 Bak과 Song,7 Elliot와 Church,9 Kim,11 Rhodewalt16 및 Dweck과 Leggett에17 의해 연구들이 이뤄졌다. 이들의 선행연구는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신념 등이 목표지향성을 매개로 하여 그 결과인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 혹은 학습전략 변인에 효과를 미친다는 모형들을 보여주고 있다. 즉 위 연구들은 목표지향성이 동기전략의 매개변인으로 작용했음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연구에서는 피험자들로부터 측정자료를 근거로 하여 고등학교 화학교육에서 가장 합치되는 최적의 모형을 발견하기 위해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신념이 목표지향성을 매개로 하여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에 이르는 경로모형의 가설을 ‘Model I’로 설정하였다(Fig. 1).

Fig. 1.Hypothesized path model of the mediation between ‘selfefficacy, achievement need, and entity theory of intelligence’ and ‘self-handicapping tendency and learning strategy’ by goal orientation.

한편, Son과 Do,4 Ko,8 Bandalos와 Finney,12 Barron과 Harackiewicz,18 Elliot, McGregor 및 Gable19은 목표지향성을 근원적 동기변인으로 설정하고, 자기효능감 등을 매개로 하여 동기전략에 영향을 주는 모형을 제시했다. 이들 연구에서는 목표지향성이 동기전략의 매개로 작용되기보다는 동기전략의 근본적 동기변인으로 작용했음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측정자료를 근거로 하여 고등학교 화학교육에서 가장 합치되는 최적의 모형을 찾기 위해 목표지향성을 근본적인 동기변인으로 하고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신념을 매개로 하여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에 이르는 경로모형의 가설을 ‘Model II’로 설정하였다(Fig. 2). 이 모형은 목표지향성을 동기전략의 근본적 행동변인으로 생각한다. 반면에 Model I은 목표지향성을 동기전략의 매개적인 행동변인으로 생각한다.

Fig. 2.Hypothesized path model of the mediation between goal orientation and ‘self-handicapping tendency and learning strategy’ by ‘self-efficacy, achievement need, and entity theory’ .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화학교육에서 목표지향성이,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에 영향을 끼침에 있어서, 매개변인으로 작용되는 Model I과 근본적 동기변인으로 작용되는 Model II로 나누어 경로모형에 의한 인과구조의 관계를 탐색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연구의 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광역시에 소재하는 G고등학교와 I고등학교에서 화학교과 수업을 받는 이과 학생들이었다. 성별에 따른 사례수는 Table 1과 같다.

측정도구

본 연구에서 측정도구는 Elliot와 Church의 측정도구9를 기반으로 해서 만든 Ko8,20와 Kim11의 측정도구의 문항들을 교육학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 첨삭하거나 수정함으로써 화학교과의 특성을 고려하여 화학교육에 대한 학습동기변인들의 측정에 맞게 재구성하였다(Appendix 1). 모든 측정도구의 문항은 ‘전혀 아니다’, ‘대체로 아니다’, ‘보통이다’, ‘대체로 그렇다’, ‘매우 그렇다’의 Likert 식 5점 척도로 구성되었다. 측정도구의 각각 변인들에 대한 지표수와 신뢰도 값은 Table 2에 나타냈다. 본 연구에서는 목표지향성에 대한 변인들의 수를 결정하기 위해 SPSS 통계 프로그램에 의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했다. 그 결과 목표지향성변인은 숙달목표, 수행접근목표 및 수행회피목표의 세 가지 하위요인으로 분류되었다(Appendix 2-1).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신념에 대한 변인들의 요인 수를 결정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한 결과,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신념의 세 가지 하위요인으로 분류되었다(Appendix 2-2). 자료분석 할 때 자기효능감의 2번과 4번 문항은 역산된 점수로 처리되었다. 학습전략과 자기핸디캡경향에 대한 변인들의 요인 수를 결정하기 위해 1차 확인적 요인분석을 한 결과, 처음 자기핸디캡경향의 11문항 중에서 1번 문항이 제거되고 나머지 10문항이 사용되었다. 2차 확인적 요인분석을 한 결과, 학습전략과 자기핸디캡경향의 두 가지 하위변인으로 분류될 수 있었다(Appendix 2-3). 자료를 분석할 때 학습전략의 문항 3, 6, 8, 13 및 14는 역산된 점수로 처리되었다.

Table 1.Number of participants

Table 2.Number of questionnaire and values of Cronbach' alpa for variables

통계처리

본 연구에서는 변인들의 상관관계를 알기위해 SPSS for Windows 12.0을 사용해서 분석이 이뤄졌다. 그리고 연구 모형의 검증을 위해 LISREL 8.53이 사용되었으며, 모수 추정법으로 최대우도법이 사용되었다.

 

결과 및 고찰

변인들 사이의 상관관계

상관관계 분석은 변인들 사이의 상호 관련성을 알고자 할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제각기 연구의 변인별로 측정 항목들을 산술평균하였고 그 값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숙달목표와 수행회피목표(r = −.050; p = .381), 숙달목표와 자기핸디캡경향(r = −.074; p = .197), 수행접근목표와 지능신념(r = .062; p = .277), 수행접근목표와 자기핸디캡경향(r = .059; p = .306), 수행접근목표와 학습전략(r = .111; p = .052), 수행회피목표와 자기효능감(r = .009; p = .879), 수행회피목표와 성취욕구(r = .044; p = .445), 수행회피목표와 자기핸디캡경향(r = .073; p = .201), 수행회피목표와 학습전략(r = −.073; p = .205), 자기효능감과 지능신념(r = −.106; p = .064) 및 성취욕구와 자기핸디캡경향(r = .023; p = .694)을 제외한 변인들 사이에 p <.05 혹은 p <.01수준에서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졌다.

즉, 숙달목표는 지능신념(r = .122)과 유의한 부적 상관을 가졌으나, 수행접근목표(r = .252), 자기효능감(r = .355), 성취 욕구(.233) 및 학습전략(r = .232)과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가졌다. 수행접근목표는 수행회피목표(r = .285), 자기효 능감(r = .204) 및 성취욕구(r = .300)와 유의한 정적 상관을 가졌다. 수행회피목표는 지능신념(r = .178)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가졌다. 자기효능감은 자기핸디캡경향(r = .147)과 유의한 부적 상관을 가졌으나, 성취욕구(r = .206)와 학습 전략(r = .439)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가졌다. 지능신념은 성취욕구(r = −.241)과 유의한 부적 상관을 가졌다. 학습 전략은 지능신념(r = .152)과 자기핸디캡경향(r = .163)에 유의한 부적 상관을 가졌으나, 성취욕구(r = .177)와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가졌다. 자기핸디캡경향은 지능신념(r = .154) 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가졌다.

그러므로 위의 자료들에서 판단할 수 있는 것처럼 화학교육에서 목표지향성,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지능신념, 자기핸디캡경향 및 학습전략 사이에서 제각기 다층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졌다. 이것은 각각의 변인들이 상호작용하여 복합적으로 학습전략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학습동기 변인들과 동기전략 사이의 경로모형 탐색

Model I의 탐색: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신념’이 목표지향성을 매개로 하여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에 이르는 Model I(Fig. 1)을 탐색한다. 그리고 이 모형을 바탕으로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신념’, 목표지향성, 자기핸디캡경향 및 학습전략 사이의 연구모형을 단계적으로 탐색하고 수정해간다.

Table 3.Goodness-of-fit indexes for Model I, I-1, I-2, and I-3, respectively

Model I의 적합도를 분석하기 위해 χ2, 적합지수(goodnessof-fit-index: GFI), 조정적합지수(adjusted goodness of fit index: AGFI), 표준적합지수(normed fit index: NFI), 비교적합지수(comparative fit index: CFI), 평균오차제곱근(root mean square residual: RMR) 및 근사평균오차제곱근(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 RMSEA)를 사용하였다.21,22 χ2검정은 표본 공분산행렬과 모형 공분산행렬사이의 불일치(discrepancy)를 평가하는 지수이다.21 χ2값이 작고 그 확률이 0.20 이상일 때 표본 공분산행렬과 모형 공분산행렬이 같다는 영가설을 수용함으로써 좋은 모형으로 간주한다.23

Model I에서는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신념’이 목표지향성을 매개로 하여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에 이르는 가정된 모형이 설정되었다(γ11, γ21, γ31, γ12, γ22, γ32, γ13, γ23, γ33, β41, β51, β42, β52, β43, β53: Fig. 1). Model I에서는 χ2값이 161.4, p=0.000으로서 χ2값이 크고 그 확률이 0.20 보다 훨씬 작으므로 영가설을 버림으로써 이 연구 모형이 측정자료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Table 3에서 Model I의 자료). 따라서 Model I에서 GFI(권고지수: 0.90이상), AGFI(권고지수: 0.90이상), NFI(권고 지수: 0.90이상), CFI(권고지수: 0.90이상), RMR(권고지수: 0.08이하) 및 RMSEA(권고지수: 0.08이하)의 값들23을 논하는 것은 유의하지 않다.

Model I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β45의 경로의 추가가 진행되었다(Model I-1: 1차 수정한 연구모형). 그 결과, χ2값이 143.0으로 다소 감소하였음에도 확률 p값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 Model I-1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γ41, γ51, γ42, γ52, γ43 및 γ53의 경로의 추가가 진행되었다(Model I-2: 2차 수정한 연구모형). χ2값이 49.75로 감소하였음에도 확률 p값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

Model I-2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05의 경계값인 |±1.65| 보다 작은 값인 γ13, γ31, γ43 및 γ52의 경로 및 β41, β42, β43, β51, β52 및 β43의 경로의 삭제가 진행 되었다(Model I-3: 3차 수정한 연구모형). 그 결과, AGFI 값이 증가되어 0.9이상으로 양호한 모형을 보이나 RMSEA는 0.09값을 보임으로써 적합한 모형으로 간주할 수 있는 0.08이하의 값에 미치지 못한다. 그리고 χ2값이 더 상승함으로써 확률 p값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

위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측정 자료와 Model이 좋지 않은 적합도를 보였기 때문에 Model I을 3차 수정함으로써 Model I-3이 설정되었다. 즉 Model I-3의 분석결과인 Table 3에서 Model I-3의 주요 적합도 지수들을 살펴보면, GFI와 AGFI는 좋은 적합도를 나타내나, NFI, CFI, RMR, RMSEA 및 χ2(p)가 적합도 권고지수23를 벗어남으로써 Model I-3이 측정 자료와 좋지 않은 적합도를 보인다.

Model II의 탐색: 목표지향성이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신념’을 매개로 하여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에 이르는 Model II (Fig. 2)를 탐색한다. 그리고 이 모형을 바탕으로 목표지향성,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신념’, 자기핸디캡경향 및 학습전략 사이의 연구모형을 단계적으로 탐색하고 수정해간다.

Model II에서는 목표지향성이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신념’을 매개로 하여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에 이르는 가정된 모형이 설정되었다(γ11, γ21, γ31, γ12, γ22, γ32, γ13, γ23, γ33, β41, β51, β42, β52, β43, β53). Model II (df=10)에서는 RMSEA를 제외하고는 GFI, AGFI, NFI, CFI 및 RMR의 모두가 적합도 권고지수의 범위 내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χ2값이 52.81로서 .05의 χ2 경계값인 18.31 보다 훨씬 큼으로써 확률 p값이 0.000 을 나타냈다. 즉 이것은 χ2값이 .05의 χ2 경계 값보다 크고 그 확률이 0.200 보다 훨씬 작으므로 인해 영가설을 버림으로써 이 연구 모형이 측정 자료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Table 4에서 Model II의 자료).

Model II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β45의 경로의 추가가 진행되었다(Model II-1: 1차 수정한 연구모형). 그 결과, χ2값이 47.36으로 다소 감소하였음에도 확률 p값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 Model II-1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γ41, γ51, γ42, γ52, γ43 및 γ53의 경로의 추가가 진행되었다(Model II-2: 2차 수정한 연구모형). 그 결과, χ2값이 40.10으로 다소 감소하였음에도 확률 p값에는 영향을 주지 못한다. 더욱 Model II-2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β21, β23 및 β13의 경로의 추가가 진행되었다(Model II-3: 3차 수정한 연구모형). 그 결과, χ2값이 0.000(p=1.000)이 되어서 χ2, GFI, AGFI, NFI, CFI, RMR 및 RMSEA의 모든 적합도 지수들이 완전모형을 나타낸다(Table 4에서 Model II-3의 자료). 이는 표본 공변산행렬과 모형 공변산행렬이 같다는 영가설을 완전하게 채택함으로써 Model II-3이 측정데이터와 아주 완벽하게 일치함을 알 수 있다.

Table 4.Goodness-of-fit indexes for Model II, II-1, II-2, II-3, II-4, and II-5, respectively

따라서 본 연구에서 완전모형의 경로계수들에 대한 통계적인 결과를 살펴보면 25개의 경로 중에서 각각 12개 경로들(γ41, γ42, γ43, γ23, γ13, γ32, γ51, γ52, γ53, β42, β43, β52)의 t값이 유의수준 .05의 경계값인 |±1.65| 보다 작은 값은 갖는다. 따라서 유의수준 .05의 경계 값보다 작은 값을 갖는 12개의 경로들을 제거함으로써 Model II-4(4차 수정한 연구모형)가 설정되었다. Table 4에서 Model II-4의 결과들을 분석해 보면, 각각 GFI, AGFI, NFI, CFI, RMR 및 RMSEA의 모든 적합도 지수들이 좋은 적합도를 보임으로써 Model II-4가 측정자료와 아주 잘 일치하나, χ2의 p가 0.20 보다 훨씬 작은 0.056을 나타냈다.

Model II-4에서 통계적으로 p <.05에서 유의미한 13개의 경로들을 살펴본 결과, ‘성취욕구에서 학습전략으로(β42)’ 및 ‘지능신념에서 학습전략으로(β43)’ 가는 경로가 없음을 발견했다. 따라서 β42와 β43의 두 경로를 연결한 결과 (Model II-5)가 Model II-4와 비교했을 때에 각각 GFI는 0.99로 같고 AGFI, NFI, CFI, RMR 및 RMSEA의 적합도 지수들 모두가 더욱 좋아진 적합도를 보였다. 그리고 χ2 의 p값도 0.267를 보임으로써 Model II-5가 측정 자료와 아주 잘 일치한 모형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15개의 경로들(Fig. 3)이 통계적으로 p <.05에서 유의미하게 학습전략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Model II-5 (Fig. 3)를 학습전략을 위한 최적 모형으로 채택했다.

Fig. 3.The optimal path model illustrating consequences of goal orientation for learning strategy. All paths represent significant effects (p <.05 at minimum).

최적 모형 선정 및 통계적 가설 검증

화학교육에서 학습동기변인들, 동기전략 사이에 최적 모형으로 채택된 모형에 대해서 통계적 가설의 검증결과들을 분석하여 나타낸다.

위의 논의와 결과들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정리해보면, 본 연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정된 Model I과 Model II 중에서, 목표지향성이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신념’을 매개로 하여 동기전략으로 향하는, 연구모형 II가 채택되었고, 이 채택된 Model II가 5차 수정되어 최적 모형이 채택되었다(Fig. 3).

본 연구에서 결정된 최적 모형에 대한 각각의 경로에 따른 통계적 결과를 Table 5에 나타냈다. 각각 경로계수에 대한 통계적인 결과들을 살펴보면 각각 15개 경로들의 t값들이 유의수준 .05의 경계 값인 |±1.65| 보다 큰 값을 갖는다. 따라서 유의수준 .05의 경계 값보다 큰 값을 갖는 15개의 경로들 모두가 통계적으로 p <.05에서 유의미한 경로들을 가짐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Model II-5(Fig. 3)를 학습전략을 위한 최적 연구모형으로 채택했다.

선행연구 모형과의 비교

이미 선행된 연구모형들과 본 연구의 최적 모형으로 채택된 모형과의 논의를 한다.

본 연구는 화학교육에서 목표지향성이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지능신념’의 변인을 매개로 하여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에 이르는지 아니면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지능신념’의 변인이 목표지향성을 매개로 하여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에 이르는지를 탐색하고자 수행되었다. 그리고 이 모형들을 바탕으로 목표지향성,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신념’, 자기핸디캡경향 및 학습전략 사이의 모형을 검증하고자 수행되었다.

Elliot와 Church는 대학교 성격심리교육에서 ‘성취욕구, 기대감 및 실패의 공포’가 목표지향성을 매개로 하여 학습전략에 이르는 모형을 나타냈고,9 Kim은 중학교 수학교육에서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지능신념’이 목표지향성을 매개로 하여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에 이르게 됨을 나타냈고,11 Dweck과 Leggett의 선행연구들은 초등학교 아동교육에서 지능신념이 목표지향성의 선행요인이 됨을 제시했다.17 이들 연구는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신념 등이 목표지향성을 매개로 하여 그 결과인 동기전략인 자기핸캡경향과 학습전략에 효과를 미친다는 모형들을 보여주었다.

Table 5.Summary statistics to verify hypotheses of Model II-5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위의 연구결과들과 다르게 목표 지향성이 근본적인 동기변인으로 작용했고, 이 목표지향성이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지능신념’을 매개로 하여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 과 학습전략에 이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모형에서 자기핸디캡경향은 학습전략에 대해 부적인 영향을 주는 선행변인으로 작용했다(Model II-5: Fig. 3).

이 결과들은 Son과 Do,4 Ko,8 Bandalos와 Finney,12 Barron과 Harackiewicz,18 Elliot, McGregor 및 Gable19의 연구결과들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즉 Son과 Do는 중학교에서 부모의 숙달목표지향성과 수행접근지향성이 학생들의 수업 자부심을 매개로 하여 학습전략에 영향을 주었고, 또한 숙달목표지향성은 직접적으로 학습전략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고하였다.4 Ko는 고등학교 화학교육에서 수행접근목표와 수행회피목표가 성취욕구를 매개로 하여 직·간접적으로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으로 가는 모형을 설정했고, 이 모형에서 자기핸디캡경향은 학습전략에 대해 부적인 영향을 주는 선행변인으로 작용했다.8 Bandalos와 Finney는 대학교 기초 통계교육에서 숙달목표와 수행접근목표가 자기효능감과 시험염려 등을 매개로 하여 학습전략으로 가는 모형을 나타냈고,12 Barron과 Harackiewicz는 대학교 수학교육에서 숙달목표가 학습의 난이도를 매개로 하여 학습전략으로 가는 모형을 나타냈고,18 Elliot, McGregor 및 Gable은 대학교 기초 심리학교육에서 수행목표가 비조직화(학습자가 갖는 어려움들)를 통해 학습전략 및 학업수행으로 가는 모형을 제안했다.19

 

결론 및 제언

화학교육에서 최종적으로 선택된 연구모형 II-5(Fig. 3)를 더욱 자세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목표지향성이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지능신념의 변인들을 매개로 하여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에 이르렀고, 이 모형에서 자기핸디캡경향은 학습전략에 대해 부적인 영향을 주는 선행변인으로 작용했다. 즉 선택된 모형 II-5(Fig. 3)의 경로모형을 분석한 결과(Table 5), 각각의 변인에 미치는 경로모형의 회귀방정식은 다음과 같이 표현되었다.

학습전략 = +0.40×자기효능감+0.078×성취욕구−0.076×지능신념−0.094×자기핸디캡경향, R2=0.22

성취욕구 = +0.10×숙달목표+0.27×수행접근목표+0.089×자기효능감−0.24×지능신념, R2=0.19

자기효능감 = +0.31×숙달목표+0.13×수행접근목표−0.076×지능신념, R2=0.15

지능신념 = −0.11×숙달목표+0.17×수행회피목표, R2=0.045

자기핸디캡경향 = −0.13×자기효능감+0.14×지능신념, R2=0.041

위 회귀식들 중에서도 화학교육의 22%의 설명력(R 제곱값)을 나타내는 학습전략 식을 살펴보면, 자기효능감과 성취욕구가 학습전략에 각각 .040과 .078의 정적인 효과를 주었으나, 지능신념 및 자기핸디캡경향은 제각기 .076과 .094의 부적인 효과를 주었다. 즉 이 학습전략 회귀식은 학습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자기 스스로 내리는 학습능력의 판단이 높은 학생일수록, 그리고 성공에 대한 갈망이 큰 학생일수록, 학습자의 학습전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에 반해 지능이 변화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일수록, 학업의 실패를 자기의 탓이라기보다 외부의 탓이라고 생각하는 학생일수록, 학습자의 학습전략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을 나타낸다.

다음으로 화학교육의 19%의 설명력을 나타태는 성취욕구 식을 살펴보면, 숙달목표, 수행접근목표 및 자기효능감이 성취욕구에 각각 .10, .27, 및 .089의 정적인 효과를 주었으나, 지능신념은 .24의 부적인 효과를 주었다. 즉 학습사태가 숙련되고 자기능력이 증진된 학생일수록, 학습능력이 학업성취와 관계된다고 생각하는 학생일수록, 학업수행을 위해 과제를 수행해내는 자신감이 클수록, 성취욕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지능이 변화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일수록 성취욕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 다음으로 화학교육의 15%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자기효능감 식을 살펴보면, 숙달목표와 수행접근목표가 자기효능감에 각각 .31과 .13의 정적인 효과를 주었으나, 지능신념은 .076의 부적인 효과를 주었다. 즉 학습사태가 숙련되고 자기능력이 증진된 학생일수록, 학습능력이 학업성취와 관계된다고 생각하는 학생일수록, 자기효능감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이에 반해 지능이 변화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일수록 자기효능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화학교육에서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

첫째, 목표지향성이 자기효능감, 성취욕구 및 지능신념을 매개로 하여 동기전략인 자기핸디캡경향과 학습전략에 이르는 관계성이 실재적으로 존재함을 확인했다. 그리고 여기에서 자기핸디캡경향은 학습전략에 대해 부적인 영향을 주는 선행변인으로 작용했다.

둘째, 목표지향성인 숙달목표, 수행접근목표, 수행회피목표의 변인들은 학업행동의 근본적인 개인차이 변인으로서 학습전략의 주요 예측변인으로 작용될 것이다. 즉, 숙달목표지향성 변인을 높이는 교육을 해야 한다. 또한 각각의 학생들은 다른 학생에 비해 타고난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는 화학교육을 해야 한다. 즉 수행접근목표지향성 변인을 높이는 교육을 해야 한다. 그러나 학생들에 대한 능력판단의 회피를 하지 않도록 하는 화학교육을 해야 한다. 즉 회피지향성 변인을 낮출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해야한다. 그러므로, 목표지향성 변인은 학습자들의 근본적인 학업행동을 결정하기 때문에 화학교육에서는 목표지향성의 변인에 의한 학습전략의 출발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그리고 화학교육에서 학습전략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변인들은 제각기 정적인 자기효능감, 부적인 자기핸디캡경향, 정적인 성취욕구 및 부적인 지능신념(지능변화신념) 순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성취욕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변인은 정적인 수행접근목표, 부적인 지능신념, 정적인 숙달목표 및 정적인 자기효능감 순으로 발견되었다.

넷째, 자기효능감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변인은 정적인 숙달목표, 정적인 수행접근목표 및 지능변화신념 순으로 발견되었다.

여섯째, 지능신념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변인은 정적인 수행회피목표, 부적인 숙달목표 순으로 발견되었다.

일곱째, 자기핸디캡경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변인은 정적인 지능신념, 부적인 자기효능감 순으로 발견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위와 같은 시사점들에도 불구하고 다소의 제한점이 있었다. 즉 본 연구는 일정한 도시지역의 두 고등학교에서 화학교육만을 위한 검증자료였다. 다른 교과의 교육, 농어촌 지역 및 각급 학교에서도 본 연구와 같은 확인과 검증이 요구된다.

그리고 화학교육에서 학습전략을 높이기 위해서는 목표지향성의 변인이 영향을 주는 다양한 후속요인들을 찾기 위한 계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화학교육에서 높은 학습전략을 위해서는 되도록이면 높은 자기효능감과 적은 자기핸디캡경향을 갖도록 하는 학습자 교육환경개선의 교육들이 꾸준하게 진행돼야 할 것이다. 화학교육에서 성취욕구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기능력의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학업수행의 기회를 높여야 하고, 학업수행의 노력에 의해 지능지수가 변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도록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화학교육에서 자기효능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습자의 학습사태가 숙련되도록 반복적인 학습을 함으로써 높은 학업성취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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