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탐방 -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 Published : 2012.09.01

Abstract

Keywords

생산자부터 소비자까지 최고의 만족을 위해!

지난 18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이주호, 이하 방역본부)는 신임 이주호 본부장 취임에 따른 축산 언론과의 유대감 형성과 향후 계획 설명을 위해 방역본부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신임 이주호 본부장은 건국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76년 농수산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35년간 농림부 가축위생과장, 국립 수의과학 검역원장(현 농림수산 검역검사 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가축전염병 예방, 축산물 위생관리, 수출입 동물·축산물의 검역검사 등 가축위생 및 방역 분야에서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어 위생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 이주호 본부장

지속적인 경영혁진 진행

방역본부는 ’ 99년 4월 돼지열병 청정화를 위하여 사단법인‘돼지콜레라 박멸 비상대책본부’로 설립된 후 ’ 00년 4월 66년 만의 구제역 발생으로 그 업무를 확대하여 (사)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로 확대 개편되었다. 이후 ’ 02년 4월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그 기능과 역할이 더욱 중요시되어 가축전염병 예방법의 개정과 함께 ’ 03년 6월 특수법인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설립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후 조직과 기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 05년 1월 축산물 위생검사 보조 업무와 ’ 09년 3월 수입 식용 축산물에 대한 현물 검사 업무를 수임하였다. 또한 ’ 07년 10월 공공 기관 혁신평가 우수기관 정부표창을 수상하였으며 ’ 10년 ’ 11년간 2년 연속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정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효율적인 가축방역 및 축산물 위생 안전성 향상’이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내걸고 확실한 예방, 엄정한 검색, 강력한 근절을 통해 ‘가축위생방역 일류 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끊임없는 노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하여 올해에는 예방위주의 사업활동, 고객감동 실현, 성장동력 발굴, 경영선진화를 4대 경영전략으로 삼고 적극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가축질병 청정화 및 안전 축산물 공급을 조기 달성함으로써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전 국민 안전축산물 공급에 총력

방역본부는 주요 가축전염병 근절을 위한 가축 방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축산물 위생, 수입축산물 현물검사, 수입쇠고기 유통이력관리 등 가축방역 및 축산물 안전을 위한 수임업무의 확대로 국민에게 안전한 축산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핵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안전한 축산식품 공급을 위해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노력 경주와 함께 고객인 농장, 축산유통업 종사자 및 일반 국민들에게‘과학적 안전’을 넘어 ‘정신적 안심’을 주는 신뢰를 쌓아가도록 하기 위해 1) 가축전염병 예방 및 유입방지 내실화, 2) 엄정한 질병검색 및 근절, 3) 유기적 방역실태 점검, 4) 확산 방지를 위한 초동방역 업무 강화, 5) 능동적 위생업무 추진으로 농가 서비스 품질 향상, 6) 수입축산물 현물 검사업무 선진화, 7) 양축농가 및 내부 직원 교육 홍보, 8) 수요자 중심의 고객감동 행정 운영, 9) 사회적 책임경영, 10) 조직 인력관리 및 사업 지원 효율화 등의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운영하고 국민과 국내 축산업을 위한 충실하고 위대한 서포터로서의 사명으로 세계 일류의 가축위생방역 지원본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열악한 업무조건에서도 최선을

방역본부는 축산농가(가축의 생산)에서 시작하여 도축장, 유통(수입축산물)에 이르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현장 중심의 정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으로 그 수임업무 만으로 매우 독특한 기관이라 할 수 있다. 가축질병 청정화를 위해서는 축산현장에서 205명의 방역사들이 구제역·소 브루셀라병·돼지열병·돼지 오제스키병·닭 뉴캣슬병 등 5대 질병에 대한 검사시료 채취와 농장 방역실태점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축장에서는 150명의 도축검사원들이 안전축산물 공급을 위하여 축산물 위생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수입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60명의 관리수의사들이 검역시행장에서 현물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방역본부의 방역·위생·검역 사업은 현장위주의 사업환경으로 매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전화예찰·시료채취·농장 방역실태점검 사업 등 가축위생·방역·검역 사업을 능동적으로 추진한 결과 질병 조기 검색 및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방역활동의 신속성 확보와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시 가축방역기관의 효과적인 방역대 설치를 위하여 추진한 농장정보 및 위치정보 DB 구축사업은 방역사의 농장 방문점검 및 전화예찰요원의 확인 등을 병행 실시하여 팜스 (FAHMS, 축산농가 방역정보시스템)에 등록함으로써 농가 정보 DB를 현행화시켰다. 한편, 방역본부는 올해에도 가축질병 청정화와 안전축산물 공급을 위하여 수임받은 방역·위생·검역 사업을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특히 전화예찰사업을 강화하여 가축질병의 조기 검색률 향상과 농장정보를 실시간으로 현행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계인과 함께하는 방역본부가 될 것

방역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뉴캣슬병 등 양계질병의 유입방지 및 청정화 조기 달성을 위하여 방역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또한 전화예찰 요원들은 월 2회에 걸쳐 양계농가에 유선으로 양계질병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증상이 확인되면 방역사가 직접 농장을 방문하여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이러한 방역사업은 농장의 질병을 조기 확인하여 조치함으로써 질병 청정화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양계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방지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농가 예방수칙을 실천함으로써 농가 생산성 향상 및 국민들의 양계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우리 본부는 주요 가축전염병 근절을 위한 가축방역사업을 비롯하여 축산물 위생, 수입축산물 현물검사, 수입쇠고기 유통이력관리까지 국민에게 안전한 축산식품을 공급하기 위하여 핵심 중에 핵심인 업무를 수행해 나가고 있다.”며, “안전한 축산식품 공급을 위해 과학적이고 기술 적인 노력 경주와 함께 우리 고객인 농장, 축산 유통업 종사자 및 일반 국민들에게 과학적 안전을 넘어 정신적 안심을 주는 신뢰를 쌓는 동시에 그동안 가축질병 방역·검역업무를 수행하면서 축적한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주어진 과제는 물론 내·외부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 및 고객들을 위해 낮은 자세로 열심히 노력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