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계란전망

  • 이남희 (대한양계협회 경영지원부)
  • Published : 2012.12.01

Abstract

Keywords

제빵용 계란수요로 산지시세 반등전망

⌺동향

난가는 오랜 약세권을 벗어나려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동안 이렇다 할 수요가 없어산지거래단가는 생산원가를 밑돌고 있었으나 연말 수요에 대한 기대로 농가와 유통에서 재고량을 어느 정도 확보해 나가면서 상황이 산지유통상황을 회복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기온이 하락하면서 계란 보관 이용 이해진 점도 한몫했다. 겨울철에는 찜질방 훈제란, 붕어빵 등가 공식품에 쓰이는 계란 수요가 증가하는 시점인 만큼난가유통상황을회복시키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난가가 월중 한차례 수도권 난가의 인상이 있었으나 산지농가수취가 격은 사실상 반영되지 못했다.

⌺자료분석

10월 산란종계 입식마리수는 47,850 수로 전년대비 10% 증가하였다. 같은 달 산란 실용계 판매수수는 3,105 천수로 전년대비 5% 증가, 전월대비 32.3% 증가하였다. 지난 8월 31일 산란종계 부화장 앞에서 농가들이 대대적인 항의집회를 개최하여 산란계 분양마리수 감축을 요구하여, 2013년 1월까지 월산란 실용계분양마리수를270마리로 감축키로 합의한 바 있으나 이러한 약속이 한 달 유효한데 그친 것이다. 9월 가축통계에 따르면 산란계 사육 마리 수는 6,132 만수로 전년 동기간 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개월 미만 육성계 사육 마리 수는 811 만수, 3~6개월 계 군이 640 만수, 6개월 이상 사육 마리 수가 6,132 만수로 집계되었다. 9월 산란 노계도태 마리수는 1,746천 수로 전년대비 30.9% 감소하였으며, 9월까지의 누계 도태 마리 수는 23,898 천수로 전년 동기간 대비 58.3% 증가였다.

⌺전망

12월은 난가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제과업계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케이크 생산을 위한 계란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 계란 유통상황은 전월보다 나아지겠으며 산지 난가는 수도권 기준 특란 120원선까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지방에서는 유통상인들이 재고량 보유로 인한 산지유통물량이 감소하면서 이미 11월 20일 난가 시세가 인상되어 이러한 분위기를 뒷받침해주고 있다. 난가 인상처럼 반가운 소식이 없는 것은 사실이나 이러한 분위기에 휩쓸려도 태계획을 미루는 경우가 없도록 해야겠다. 산란계 사육 마리 수 비중이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연중 노계 도태가 원활했던 점을 감안하면 계란 생산에 가담하는 계군의 평균 사육 주령은 전년대비 낮아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좋은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다.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 2012.7.6 계란가격 현실화 차원 D/C폭 47원 줄임

▶ 병아리·사료·계란생산(잠재력) 및 가격

※2009년 11, 12월 실용계 생산수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