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SPECT - 이달의 계란전망

  • Published : 2012.04.01

Abstract

Keywords

봄철 산란율 저하로 소폭 추가상승 기대

동향

3월 계란 수요기로 들어서 난가 상승이 기대 되었으나 과잉생산이 장기화 되면서 난가 인상은 예상보다 늦어졌다. 일부 대규모 농장 및 유통에서 3월초 난가인상을 기대하고 계란물량을 비축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이러한 물량이 지속적으로 일시적으로 비축되었다가 풀리는 움직임을 반복돼 난가상황을 어지럽혔다. 다행이 월말로 접어들면서 급식에 따른 재고량이 상당량 감소하였고, 1~2월간 노계도태가 꾸준히 이루어짐에 따라 감축노력이 효과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부화중지란이 시중에 유통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계란 위생문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일부 몰상식한 유통 상인들의 반복되는 저품질 계란 유통문제로 전체 계란시장이 받는 이미지타격은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자료분석

2월 산란종계 입식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산란실용계 분양수수는 3,127천 수로 집계되어 전년대비 88.5%증가 전월대비 5.7%가 감소하였다. 병아리 단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부화장에서 자체적으로 입란양을 줄여 병아리 공급량을 조절하고 있다. 이러한 부화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난가약세로 중추를 비롯한 신계군의 거래가 침체되어 병아리 단가는 약세권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당분간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 육추사료 생산량은 29,825톤으로 전년대비 10.2% 증가하였으며, 산란 사료는 175,805톤으로 전년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산란종계사료는 5,946톤으로 전년대비 45.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망

어렵게 반등에 성공한 난가는 당분간 강보합세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상승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육추사료의 생산량 증가를 감안 하더라도 신계군의 계란 생산가담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겠다. 따라서 노계도태를 통한 생산 감축으로 난가가 반등에 성공하였다 하더라도 신계군이 그 공백을 채울 것으로 보여 난가가 단기간에 원가를 회복하긴 어렵겠다. 4월중 봄철 계란생산성 하락과 꾸준한 급식수요로 인해 난가는 한두 차례 가량 시세상승 시점을 노릴 것으로 보이며, 난가는 보합선을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생산성 저하로 덩달아 상승하는 원가를 감안하여 꾸준한 노계감축은 필히 이루어져야 하겠다.

특란기준 계란가격(개당)

※ 2009.6.22 계란가격 현실화 차원 D/C폭 30원 줄임

▶ 병아리·사료·계란생산(잠재력) 및 가격

※2008년 1월부터 종계입식수에 브라운닉 포함.

※2008년 4월 산란종계는 32,600수 분양되었으나 AI 위험지역에 포함되어 전량 살처분됨.

※2009년 11,12월 실용계 생산수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