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철 일본뇌염을 경계하자

  • 양동군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바이러스질병과)
  • Published : 2012.09.05

Abstract

일본뇌염은 세계동물보건기구 (OIE)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동물 질병 (transboundary animal disease)로 규정하고 있다. 국내에서 일본뇌염은 1960년 이전에 대유행하였고, 동물에서는 돼지용 백신을 1980년대에 개발하여 백신접종정책을 유지하여 왔으며, 사람에서도 지속적인 백신접종을 통해 일본뇌염이 적은 숫자의 산발적 발생을 보여 왔다. 하지만 기후변화와 온난화의 영향으로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 (Culex tritaniorhynchus)의 출현이 빨라지고 있으며, 2010년에는 사람에서 26건의 일본뇌염환자가 발생하여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최근의 기술을 바탕으로 정립된 일본뇌염에 대하여 알아 보고자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