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감염 확인을 위한 비구조단백질(NSP) 항체 검출에 대한 고찰

  • 박종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구제역진단과)
  • Published : 2012.09.05

Abstract

구제역은 급성 발열, 파행을 일으키며, 혀, 발굽, 콧등, 유두 등에 수포형성이 특징인 질병으로 소와 양, 염소는 지속감염(캐리어)동물이 될 수 있으며, 감염된 소의 경우 2-3년 동안 바이러스를 체내에 보유할 수 있다. 따라서 구제역의 정확한 진단 및 예찰은 구제역 청정화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우리나라는 2010년 구제역이 발생하여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백신을 접종했다. 구제역 감염항체로 알려져 있는 비구조단백질 (non-structural protein : NSP) 항체를 검출하면 감염동물과 백신접종 동물을 감별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전국적인 백신접종으로 복잡한 축산현장에서는 NSP 검사결과를 해석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역학 등과 진단 결과를 종합하여 그 의미를 적절히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본 글에서는 구제역 방역에 있어서 중요한 실험법인 NSP 검사법의 실체와 결과의 의미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