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Heidegger's Concept of Play

하이데거의 '놀이'개념

  • Received : 2012.07.05
  • Accepted : 2012.08.10
  • Published : 2012.09.30

Abstract

This paper aims to clarify Heidegger's concept of 'play(Spiel)'. Through Heidegger's ideas of play, we are going to present that the concept of play, as frequently argued, not only stay with playful side associated with human mental activity but also like with further perspectives. In other words, we will show the ontological meaning of the Heidegger' concept of play. First, in Heidegger's early thinking, the play appears in 'play of life' or 'play of transcendence'. In contrast, in his later thinking, the play appears in 'play-space', 'Time-play-space', 'mirror-play', 'play of silent', etc. Thus, we have tried to clarify the Heidegger's concept of play that divided as the starting point of his turn(Kehre).

이 논문은 하이데거의 사유에서 나타나는 '놀이'개념이 어떠한 본질적 의미를 담고 있는지 해명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 논문에서 우리는 하이데거의 '놀이'개념을 통해, 흔히 주장하듯이 놀이의 의미가 인간의 정신활동과 관련된 유희적인 측면에만 머물러 있지 않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다시 말해 하이데거의 '놀이'사유를 통해, 사회학적, 교육학적, 문화인류학적 의미의 '놀이'와 본질적으로 다른, 이른바 '존재론적 의미'의 '놀이'개념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런데 하이데거의 전체 사유에서 보면, 이 '놀이'개념이 전기사유에서는 주로 '삶의 놀이', '초월의 놀이'로서 등장하며, 후기사유에서는 '놀이-공간', '시간-놀이-공간', '거울-놀이' 혹은 '정적의 놀이' 등으로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하이데거의 사유에서는 이 '놀이' 개념이 그의 '전회'를 기점으로 하여 전기사유와 후기사유에서 그 의미가 다소 다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구분해서 해명해 보고자 한다.

Keywords

Acknowledgement

Supported by : 대구교육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