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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erature Review of Tangpyeongchae in Cook Books Published in 1700~1960s

1700년대~1960년대 문헌에 나타난 탕평채의 문헌고찰

  • Lee, Kyong-Ae (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Soonchunhyang University) ;
  • Kim, Bo-Ram (Department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Soonchunhyang University) ;
  • Kim, Hyang-Sook (Department of Food and Nutrition, Chungbuk National University) ;
  • Shin, Mal-Shick (Department of Food and Nutrition, Chonnam National University)
  • 이경애 (순천향대학교 식품영양학과) ;
  • 김보람 (순천향대학교 식품영양학과) ;
  • 김향숙 (충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 ;
  • 신말식 (전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 Published : 2012.08.31

Abstract

This study was reviewed the changes in main ingredients, seasonings and cooking methods of Tangpyeongchae in Korean cook books and literatures published from the 1700s to the 1960s. The first published books about Tangpyeongchae were in Kosasibijib and Kyongdojabji, written in 1783 and the late 1700s, respectively. Tangpyeongchae, a representative traditional Korean dish that was royal cuisine offered at ritual events in the Chosun Dynasty, was called Cheongpochae in the royal court. It was a dish made by mixing cheongpomuk (mung bean gel), meat, dropwort, mung bean sprout, egg strips and laver. This dish has been seasoned with vinegar, soy sauce, black pepper, garlic, green onion, red pepper, salt, sugar, sesame oil and sesame salt since the early 1900s. Dropwort, egg strips, laver, pine nut (powder), red pepper powder, and red pepper threads were used as garnishes. Tangpyeongchae was made by mixing cheongpomuk with other ingredients and seasonings until the late 1800s. Since the early 1900s Tangpyeongchae has been seasoned first with other ingredients and then mixed cheongpomuk.

탕평채의 전통 조리법 발굴을 위해 1700년대부터 1960년대의 고문헌 및 고조리서에 수록된 탕평채의 재료, 양념, 조리방법의 변화 등을 검토하였다. 탕평채는 1700년대 말의 문헌인"경도잡지"와 "고사십이집"에 처음 소개된 후 "임원십육지", "동국세시기", "송남잡식", "진찬의궤", "진작의궤", "명물기략", "규곤요람", "시의전서", "조선요리제법",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 "주부의 동무, 조선요리제법", "조선요리학", "이조궁정요리통고", "우리나라 음식 만드는 법"등에 탕평채가 수록되었다. 조선시대 궁중 연회음식을 수록한 "진찬의궤"와 "진작의궤"에는 청포채란 명칭으로 탕평채가 소개되어 있다. 탕평채의 재료 중 묵, 고기, 미나리, 숙주나물, 달걀, 김의 사용이 보편화된 것은 1900년대 중반 이후이며, 달래, 물쑥과 같은 봄나물을 재료로 사용한 기록도 있다. 1700년대 말에는 단지 초장(간장과 초로 만듦)으로만 무쳐 먹었던 탕평채는 이후 간장, 초 뿐 아니라 고추, 후춧가루, 깨소금, 참기름, 마늘, 파, 소금, 설탕 등을 사용해서 양념하여 보다 다양한 맛을 내고자 하였다. 또한 미나리, 고춧가루, 실고추, 지단채, 통잣, 잣가루, 깨소금, 김 등을 고명으로 사용했다. 탕평채의 조리방법은 1800년대 말의 문헌부터 비교적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1800년대 말에는 모든 재료를 함께 양념했으나, 1900년대에는 다른 재료를 먼저 양념하고 마지막에 묵을 넣고 무치는 방법도 사용했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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