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I QR코드

DOI QR Code

Examination on Rational Interpretation Criteria and Signification of Visual Symbols

시각기호의 의미작용에 대한 이해와 해석범주에 대한 고찰

  • Received : 2012.05.02
  • Accepted : 2012.06.21
  • Published : 2012.07.28

Abstract

Design reflects the time and cultural trends and thus can have different symbolic significance and functions depending on the perspective. While this is evident, corporations still insist that designers achieve viewers' complete understanding and satisfaction in their designs. Also, they refuse to accept the designers' interpretation on the grounds that they are subjective and incomplete interpretations even when in fact they are of superior intellectual standard. This problem is also found among the designers dealing with the clients. Thus, as long as all they are willing to accept is the fallibility of each other, the clash between designers and users is inevitable. To solve these problems, we need to have more objective and logical framework for achieving collective understanding on the interpretation of designs and symbols from the very stage of their development. The graphic design is a tangible product that represents the cultural phenomenon and needs to be interpreted as visual symbols. This makes the graphic design a semiological subject. Thus, a semiological approach will enable more analytical interpretations of polysemy of visual symbols. In this light, this study seeks to apply a semiological approach to suggest criteria for interpreting graphic designs as symbols. The criteria will serve as a useful tool for rational evaluation as well as strategic design development.

디자인은 시대와 문화현상을 반영하는 특성상 보는 관점에 따라 기호-기능에 대한 해석이 달라질 수 있음을 누구나 주지하면서도 기업들은 디자이너에게 끊임없이 완벽한 이해와 만족을 강요하고 있다. 동시에 디자이너의 해석은 언제나 주관적이며 불완전하다고 인식하고 있기에 그것이 최적의 기준이라고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이러한 현상은 디자이너에게도 동일하게 클라이언트에 대하여 나타난다. 이렇듯 서로의 오류 가능성만 인지하는 상황이라면 디자이너와 사용자 간의 충돌은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하여 디자인 개발단계에서부터 해석관점의 논리성과 객관성 그리고 이해와 합의를 위한 평가기준의 개발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래픽디자인은 문화현상을 대변하는 유형적(有形的) 산물이며, 시각기호를 탐구해가는 무한한 기호작용 과정으로 이해되어야 하기에 기호학적 대상이다. 따라서 기호학적 접근은 시각기호의 다의적인 의미구조에 대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분석적인 해석이 가능하게 한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그래픽디자인의 기호-기능의 의미작용관계에 대한 이해와 해석의 범주제시를 위하여 기호학적 접근을 시도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전략적인 디자인 개발과 합리적인 평가방법에 있어 유용한 수단이 되기를 기대한다.

Keywords

References

  1. 김경용, 기호학이란 무엇인가, 민음사, 1998.
  2. 움베르토 에코, 기호학 이론, 문학과 지성사, p.36, 1993.
  3. 움베르토 에코, 기호학 이론, 문학과 지성사, pp.16-25, 1993.
  4. 페르디낭 드 소쉬르, 일반언어학 강의(Cours de linguistique generale), 1916.
  5. C. S. Peirce, Collected Papers, ed. Charles Hartshorne and Paul Weiss(Cambridge, Mass), 2.228, 1931.
  6. 송진원, 사회적 디자인의 표현특성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석사학위논문, p.42, 2010.
  7. 서정의, 시각언어에 나따난 모호성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p.48, 2001.
  8. 이경애, 예술작품의 기호학적 해석에서 의미의 불확정성의 문제, 홍익대학교 석사학위논문, p.48, 2008.
  9. 폴 코블리, 조성택, 변진경(공역), 기호학, 김영사, p.31, 1997.
  10. P. Cobely, introducing Semiotics, Icon Book, Ltd, p.32, 2001.
  11. M. G. Murphey, The Development of Peirce's Philosophy, Harvard University, p.56, 1961.
  12. 신선주, 플래그십 스토어의 기호학적 해석에 관한 연구, 건국대학교 디자인 대학원 실내환경디자인 석사학위논문, p.14, 2008.
  13. C. S. Peirce, Collected Writing, II권, p.249.
  14. 신선주, 플래그십 스토어의 기호학적 해석에 관한 연구, 건국대학교 디자인 대학원 실내환경디자인 석사학위논문, pp.14-17, p.52, 2008.
  15. Michel Foucault, 이광래 역, 말과 사물, 민음사, pp.81-84, 1980.
  16. 최성운, "해석학적 차원에서의 디자인의 형식적 함축성에 대한 고찰", 한국디지털학회논문지, 제3권, 제2호, pp.27-38,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