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르포 - 아시아.태평양 가금학회 - 아시아.태평양 가금학회(APPC)를 다녀와서

  • Published : 2011.05.01

Abstract

Keywords

▲제 10회 APPC 유치 확정된후 한자리에 모인 한국대표단. 김재홍 회장, 한재용 수석부회장, 손시환 부회장, 송창선 학술위원장, 이준헌 편집위원장, 송권화 국제협력위원장, 임정묵 교수, 손장호 교수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임

세계 가금학회에서 주관하는 제9회 아시아·태평양 가금학회 (Asia Pacific Poultry Conference; APPC)가 대만 타이페이 인터내셔날컨벤션 센터에서 3월 20일부터 23일 사이에 열렸다. 한국 가금학회에서는 김재홍 (회장), 한재용 (수석부회장), 손시환 (부회장), 송창선 (학술위원장), 이준헌 (편집위원장), 송권화 (국제협력위원장), 손장호 (편집위원) 외 9명이 참석했다. 본 학회 기간 동안 한국 가금학회는 1993년 제5회 아시아·태평양 가금학회(회장 오봉국)를 서울에서 유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관광공사와 제주 컨벤션뷰로의 지원에 힘입어 제10회 아시아·태평양 가금학회 유치를 위하여 또 다른 개최 희망국인 싱가포르와 접전 끝에 최종적으로 개최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였다. 현재 세계 가금학회 아시아·태평양 본부는 16개 회원국으로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태국, 싱가폴)이루어졌다.

▲ 아시아태평양 연합의 이사회 회의 모습

본 학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명망있는 컨퍼런스이며 가금학 전분야의 학문발전과 국제 연구 네트워크 수립과 더불어 국제적인 가금산업발전을 위한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어 오고 있다. 

본 학회는 관련분야 연구자 및 종사자들에게 최근 학문 동향은 물론, 다양한 관련 분야 지식을 제공하여왔다. 이번 제9회 APPC는 세계 가금학회 회장인 Robert Pym 박사를 비롯하여 세계 30여 개국에서 총 800여 명 이상의 회원이 참석하였으며, “Sustainable Poultry Production in the Modern Era”라는 주제 하에 다섯 명의 저명학자의 Plenary lecture와 초청 강의로 진행되었다. 

Plenary lecture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의 명예교수인 Dr. Jason Shih가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새로운 농생명공학의 패러다임을 발표하였으며, INRA의 Dr. Michele Tixier-Boichard 가 닭의 가축화 및 선별을 위한 유전체 연구를 발표하였고, 미국 미시시피 주립대학교의 Dr. Tsun-Chien Chen 이 소비자를 위한 안전한 가금육 생산에 관해 발표하였다.

세계 가금학회(World Poultry Science Association; WPSA)는 유럽연합(European Fedaration; EF)과 아시아·태평양 연합(Asia Pacific Fedaration; APF), 아메리카 연합, 아프리카 연합이 주 회원국이며 아시아·태평양 가금학회는 아시아·태평양 연합의 주관으로 1983년부터 3∼4년마다 열리고 있다. 한국 가금학회는 1973년 세계가금학회 한국지부로 설립되었으며 1983년 한국가금학회로 창립되었다. 한국가금학회는 현재 총 487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44명은 세계가금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고 올해부터 가입회원수가 대폭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제10회 아시아·태평양 가금학회는 유네스코의 세계 자연유산으로 알려진 제주도의 제주 인터내셔날 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2014년에 열릴 예정이다. 또한 이번 학회에서는 본 학회 수석부회장인 한재용 교수(서울대)가 아시아·태평양 연합(APF)의 수석부회장(Senior Vice President)으로 선출되었다.

▲ 제 9회 APPC 폐막식에서 한재용교수의 다음 학회장소인 한국 소개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