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코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Published : 2011.05.01

Abstract

Keywords

쌍란? 누구냐 너!

쌍란은 하나의 난각 안에 두 개의 난자가 들어있는 상태의 것을 말한다. 

정상적으로는 하루에 한 번 또는 그 이하의 배란이 일어나지만, 두 개가 배란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두 개가 배란되어도 그중에 한 개만 나팔관에 들어가는 것이 정상이나 간혹 두 개가 들어가면 쌍란이 된다. 쌍란은 산란 후반기보다 전반기에 또 난용종보다 육용종에서 더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난소의 활성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한다. 만일 하루에 시간 간격을 두고 두 개가 배란되면 하루에 두 개의 산란이 일어날 수도 있는데 후자의 경우 자궁에서의 칼슘 분비 부족으로 대개 연란이 된다. 쌍란일지라도 수정란의 경우에는 부화가 가능하지만 부화 도중 장소의 협소 등 발육에 한계가 있어 두 개의 배아가 제대로 발육하지 못해 병아리로 깨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설령 병아리로 태어난다고 해도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금방 죽는다. 참고로 쌍란이 나올 확률은 1,000분의 1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