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취재: VIV Asia 2011 저널리스트 프로그램

  • Published : 2011.01.01

Abstract

Keywords

▲ 3월 태국에서 열리는 ‘VIV Asia 2011’을 앞두고 홍보를 위해 저널리스트 프로그램에 참가한 각국의 기자단

2년에 한 번씩 격년제로 열리는 ‘VIV Asia 2011’가 오는 2011년 3월 9~11일까지 태국 방콕 BITEC에서 개최된다.

▲ 2011년 3월 9~11일(3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VIV Asia 2011’의 ‘BITEC’전시장

아시아 최대 규모의 축산박람회로 불리는 ‘VIV Asia’는 많은 부스참여, 참관객 유치 등 성공적인 행사 준비를 위해 개최 전 저널리스트 프로그램(Journalist Program)을 실시해 박람회 사전 홍보를 진행한다.

지난 12월 6~10일에 실시한 저널리스트 프로그램은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유럽·미국등 15개 국가에서 총 30여명의 기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은 ‘VIV Asia 2011’에 대한 주제, 사전 분위기 등을 알리는 공식 회의가 진행되었고, 이후 축산 관련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농업·축산업에 관한 포럼이 이루어졌다. 또한 사료첨가제 회사(Alltech), 과학기술센터(BSC), 사료회사(TFG) 등 현지견학을 통해 태국의 축산업 현황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VIV Asia 2009’주제는 ‘계란’

2년 전에 개최한 ‘VIV Asia 2009’박람회에서는 특별주제로 ‘계란’을 선보였다. 고품질 계란 생산과정, 세척 및 가공등 계란분야 전과정을 당시 박람회 자리를 통해 볼 수 있었기에 양계 생산자는 물론 관련인들의 호평이 있었던 자리였다.

참가부스는 양계 50%, 양돈 27%, 소 9%, 양어 14%로 39개국에서 총 550개 업체가 참여해 전시가 이루어졌다. 특히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한국 순으로 많은 부스 참여율을 보인 가운데 한국에서는 동물약품과 사료`첨가제회사 등 총 27개 업체가 출품해 홍보를 벌였다.

참관객은 총 22,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 되면서 아시아 최대 축산박람회로 거듭나고 있음을 증명했다. 더불어 제 1회 수산박람회인 ‘Aqua Asia 2009’가 동시 개최되면서 규모와 다양성에서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는 소감이 대부분이었다.

‘VIV Asia 2011’금년 10회째 맞아… 이번 주제는 ‘Technology’

아시아 최대의 축산박람회 ‘VIV Asia’가 금년을 맞아 10회째(20주년)를 맞는 역사적인 해 이다. 양계, 양돈에 대한 주제를 번갈아가며 특별주제로 선정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 박람회에서는 축산 사양 기술에서 생산, 가공 부분 등 전반적인 ‘Technology’를 주제로 열린다.

박람회 프로젝트 매니저 Mr. Ruwan은 “모두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찾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프로젝트 매니저인 Mr. Teerayuth는 “현재 상황에서 축산업의 신기술은 업계 성장을 위한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from Feed to Meat’를 컨셉으로 전반적인 새로운 기술을 보여 주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 태국 주최측 실무진(좌부터 총괄매니저 Ms. Ladda, 프로젝트 매니저 Mr. Ruwan)

▲ 축산업 관련 포럼에서는 앞으로 육계(Broiler)도 산란계처럼 케이지사육이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효율적인 공간 활용으로 건강·위생수준 향상과 항생제·질병 절감 효과 및 고기질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산란계는 유럽과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동물복지를 강조하면서 앞으로 Free range eggs 방사유기농 사육이 점점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각국에서 650개 이상의 전시 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15,000㎡(지난해에는 12,500㎡ 규모)로 총 45개국에서 부스 참여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특히 △Feed tech-Crop tech Asia 2011 △Poultry equipment △Poultry meet processing △Egg handling & processing 등에 대해서 소개된다. 더불어 흥미로운 주제를 정해 시간별로 진행될 계획이다. 3월 9일 10:30~11:30에는 ‘Focus 2021’을 개최해 산업의 10년 이전과 10년 이후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자리를 갖고, 같은 날 18:00~21:00에는 ‘China Visions’을주제로다뤄질계획이다. 한편, 2회째를 맞는 아시아 수산박람회(Aquatic Asia 2011)가 동시에 개최된다. 더불어 ‘마이코톡신 2011’ 박람회가 하루 전일 태국 방콕 임페리얼 퀸시릭파크호텔에서 개최된다.

태국, 지리적으로 접하기 용이한 강점

태국은 유럽, 오스트리아, 한국, 싱가폴 등 1시간에서 최대 10시간 내에 비행 편으로 움직일 수 있는 나라로 유리한 지리적 요건을 갖고 있다. 또한 50개국 나라가 비자발급 없이 방문할 수 있어 Asia 축산박람회 가운데 최대의 참관객 비율을 보이고있다.

전시행사가 열리는 BITEC은 방콕 동부에 위치해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인접한 거리로 이동이 용이하다. 이번 2011년 박람회의 규모는 2009년보다 확대될 예정이며, 참관객도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좌)계란을 숯불에 구워 꼬치형태로 판매해 주전부리로 쉽게 먹을 수 있다. 계란 3개 기준 20바트(약 800원). (우)삶은 계란도 판매.

▲ 마트나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계란은 6개, 10개, 12개, 20개, 30개 들이로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다. 개당 150~250원대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닭고기. 통닭(153바트, 약 6,000원)은 물론 닭가슴살, 닭다리, 닭봉, 닭발, 근위 등 부분육(30~50바트, 약 1,200~2,000원) 판매된다.

▲ 태국 현지에서 먹은 계란요리(오믈렛, 후라이)와 닭고기 윙

사료첨가제 회사, 과학센터, 사료회사 견학

저널리스트 프로그램 일환으로 세계 각국에서 모인 기자들은 태국의 축산 동향을 알아보기 위해 Alltech, 베타그로(BETAGRO)그룹 과학기술센터(BSC), 사료회사(TFG) 등을 둘러보았다.

우선 첫 번째로 방문한 Alltech은 동물의 영양, 건강, 성능에서 세계적인 선두업체로 30년 동안 효모와 천연 효소 기술을 연구하면서 천연 사료 보조·첨가제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금년에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번 ‘VIV Asia 2011’에 참가해 특별 홍보할 계획을 전했다.

▲ 천연 사료첨가·보조제 회사 ‘AIItech’

두 번째로 방문한 베타그로(BETAGRO)그룹 가운데 BSC(BETAGRO Science center)를 방문했다. 베타그로 그룹은 양계·양돈과 관련해 사육부터 기술, 가공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해 자사는 물론 세계적으로 수출하는 태국의 거대 식품회사이다. 이중 BSC(베타그로과학연구센터) 80 여명의 연구진들이 사료부터 동물 질병, 생산까지 축산에 관한 모든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세 번째로 방문한 태국식품그룹 TFG(Thi Foods Group)는 양계·양돈 등 총 체계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TFG 그룹은 육계·산란계농장, 도축·가공 공장, 식품 및 사료공장 등 체계적으로 갖추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견학한 TFG사의 사료회사는 최저 생산비와 최고의 품질을 목표로 생산하고 있었다.

▲ BETAGRO 그룹의 ‘BSC’(BETAGRO Science center)

▲ 태국식품그룹 TFG의 Feedmill(사료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