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민연대(상임대표 이준동) 및 농수축산연합회(상임대표 김준봉) 소속인 본회를 비롯한 36개 단체는 한·미 FTA 국회비준 상정을 막아내기 위해 한·미 FTA 저지 농수축산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지난 6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FTA 국회비준 저지 전국 농어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에 농어민단체 대표자들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한·미 FTA 국회비준 중단, 농업현안 해결 ▲한·미 FTA 협상과정 의혹 규명 해결위한 청문회 실시 ▲한·미 FTA 조공외교, 이명박 대통령 방미 반대 등 현장 농어민의 요구사항을 즉각 수렴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 하였다. 또한 한·미 FTA 타결시 제조업 분야는 매년 1조 5천억원 수출 증가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해, 농업분야는 그 피해액이 2조 2천 억 원에서 8조 8천 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정부 대책으로 농업이 일방적인 피해를 받을 것이라고 비판하였다.
▲ 지난 9월 16일 국회 앞에서 한·미 FTA국회 외통위 상정 시도를 즉각 중단시키기 위해 기자회견를 가졌다.
▲ 지난 6일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한·미 FTA 국회비준 저지 전국 농어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본회 이준동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 1만여 농민들이 한·미 FTA 반대를 위해 꽃상여를 메고 행진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농성을 펼쳤으며 지난 4일에는 50여명이 참석한 가군데 청계광장에서 외교통상부 앞까지 삼보일배를 진행하고 이후 기자회견을 개최해 한·미 FTA 국회비준안 중단을 강력히 요구 하였다.
▲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여의도 국민은행 앞 천막농성 기간 중 농민단체 관계자들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 지난 9월 30일 여의도 한나라당 사옥 앞에서 전국 농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기위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 지난 10월 4일에는 50여명이 참석한 가군데 청계광장에서 외교통상부 앞까지 삼보일배를 진행하고 이후 기자회견을 개최해 한·미 FTA 국회비준안 중단을 강력히 요구 하였다.
◀ 전국에서 모인 농어촌인들이 한·미 FTA 저지를 외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국빈자격으로 미국을 방문, 미국 상하원에서한·미 FTA가 국회비준을 통과하면서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로 다가왔다. 이와함께 국내에서도 국회비준을 연내에 통과하기 위한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으며, 국회에서 여야가 끝장토론을 벌이는 등 한미FTA 국회 비준처리가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
▲ 본회 이준동 회장을 비롯한 각 농민 단체장들과 전국에 모인 농민들이 한·미 FTA 반대를 외치며 국회 앞으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