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성농장 전경
▶우수종계장 현판
▲ 한재권 회장
▲ 농장 내부
지속적인 네트워크로 효율적 농장 운영
재성농장(대표 한재권)은 양동웅 팀장을 비롯하여 총 5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 양 팀장은 총 17년간의 경험을 가지고 있고 조인에 입사 후 쭉 재성농장일을 맡아오고 있다. 약 2,000평에 5계사 5만수 규모로 각 계군에 대한 표준 매뉴얼에 기초로 하여 사육하고 환기, 체중, 균일도 등 중요사항에 대해서는 각 팀 수석을 중심으로 양 팀장과 상시 협의와 월 1~2회 생산본부 회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여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인, 올아웃 시스템을 적용하여 질병방역에 힘을 쏟고 있으며 평균 산란성적은 헨 하우스(H.H) 241개를 기록 중이다.
전문가의 손길로
반석가금진료연구소에 질병 관리를 맡겨 정기 혈청 모니터링(월 1회 (이상 발생 및 필요시 추가로 실시)), 초생추 혈청 모니터링(월 2회 실시), 초생추 살모넬라 모니터링(월 2회실시), 부화중지란 세균 검사(2주 간격으로 실시) 등을 수의사에게 맡긴다. 또한 입추 전 농장의 청결 상태를 점검, 입식 후 계사 내 SE 모니터링(월 1회)과 반석가금진료연구소 소속 수의사가 월 1회 이상 방문하여 질병에 관해 전문가에 자문을 구하고 있다. 이상 징후가 있을 시 부검을 실시하고 농장의 모든 검사 결과는 나오는 즉시 메일로 농장 담당자, 생산관리팀장, 생산본부장, 조인 자체 수의사에게 통보되며 검사 결과 이외의 용역에 관한 보고서가 주단위로 작성되어 통보됨과 동시에 추후 분기별로 서면 보고서로 제작되어 전달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조인 자체 수의사는 월 2회 방문을 기본으로 하며 유선 연락과 농장 방문 및 농장 일일 보고서를 통하여 상시 예찰을 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농장을 방문하여 계군의 상태를 점검한다. 월 1회 생산본부장, 생산관리팀장, 조인 수의사 및 기타 인원과 반석가금진료연구소의 농장 담당 수의사 및 원장 수의사가 방역협의를 함으로써 질병관리시스템의 극대화를 이루고 있다. 사료 또한 사료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여 배합비를 결정하고 일령에 따라 알맞은 배합비율로 급이 하고 있다.
▲ 집란실
▲ 온·습도 조절장치
▲ 계사의 환경 상태와 사료급이 등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HACCP 인증서
철저한 직원 교육
사양 관리에 관한 교육은 현장별로 수석팀장 및 팀장에 의해 방역, 질병, 사양관리 등을 수시로 교육하고 점검하며 방역 관리에 관한 사항 등은 수의 용역 업체로부터 농장 담당자 및 팀장들에게 월 1회 실시되고 현장 직원들은 매일 작업 전 조회 시간을 이용하여 농장장을 통해 교육을 받는다. 한재권 회장은 ‘인재를 통해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경영 이념으로 교육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물론 개개인의 성장이 농장성적과 나아가 사회의 발전임을 알기에 누구에게든 교육에 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고 100% 지원을 해주고 있다. 40대에 1,000권의 책을 읽을 만큼 자신도 독서경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체계적 관리 시스템
재성농장은 양질의 산란계 병아리를 생산하기 위하여 최적화된 종계 백신프로그램, 정기적인 모계군 혈청 모니터링, 부화된 병아리에 대한 혈청 모니터링, 부화 중지란에 대한 세균 검사, 부화된 병아리에 대한 살모넬라균 검사 등이 실시되고 있다. 양 팀장은 일이 많아도 일일이 하나하나 꼼꼼히 직접 확인한다. 이에 효율적으로 일을 진행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시도해 보고 있다. 또한 월 1회 백신을 맞히는게 기본 메뉴얼이지만 재성농장은 NB, IB 백신을 여름철에는 4주, 겨울철에는 3주단위로 맞혀 재성농장만의 관리를 한다.
양 팀장은 “양계산업 발전을 위해 이제는 말로만 단합을 외칠 것이 아니라 계산적인 생각은 버리고 ‘함께’라는 생각으로 실천함으로써 양계산업의 힘을 보여줘야 할 때 이다. 또한 산업이 지속적 발전을 위해 대학에서의 축산학과 활성화로 축산 지식인들이 많이 생겨나 축산업 발전을 이끌어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육성이 성계의 기본
한재권 회장은 처음 10년간은 농장에서 경험을 쌓고 그 후 그 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32년 째 양계산업에 몸담고 있다. 한 회장은 “지난 세월을 생각하면 당시에는 힘들고 고난의 연속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그것만큼 보람 있는 일도 없었고 역경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 속에 많은 성장을 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로인해 질병관리 시스템과 직원 교육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됐다. 육성이 잘되어야 성계가 잘된다는 생각으로 우수종계장인증사업처럼 우수육성장인증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에서 인증사업을 추진하여 공신력을 인정받고 협회의 영향력이 커지길 바랬다. 여기에 농가가 협회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기본전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자조금과 동물복지정책에 관해서 자조금은 생산자로서 의무를 다하고 권리를 취해 양계산업이 발전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길 원했고 동물복지 정책은 단순히 방목한다고 닭들이 복지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건강한 닭으로 성장시켜 소비자에게 건강한 계란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며 환경컨트롤이 중요한 만큼 차단방역이 먼저 이루어져야지 그렇지 않으면 무의미 하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 금년 8월 3일 서울 서초동 소재 축산회관에서 ‘2011 우수종축장 인증 현판 전달식’이 개최되었다.(좌측부터 권찬호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 한재권 조인(주) 회장, 이준동 본회 회장)
한 회장은 끝으로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면 안 된다. 내가 없어도 후배들에게 좋은 기업을 물려주고 싶고 축산으로 단순히 돈만 버는 것이 아니라 행복을 파는 축산인이 되고 싶다. 품질과 서비스 면에서 최고가 되길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성장과 미래 비전이 확실하고 투명과 정직, 열정이 있는 인재발굴에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