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울릉분지에서 채취한 코아 PC1과 PC2의 탄산염 함량 변화 차이와 그 원인

Different $CaCO_3$ profiles in cores PC1 and PC2 from the Ulleung Basin in the East Sea

  • 투고 : 2011.07.15
  • 심사 : 2011.08.25
  • 발행 : 2011.12.30

초록

동해 울릉분지 사면에서 채취된 코아 PC1과 PC2의 탄산염 함량 변화를 조사하였다. 코아 PC1과 PC2의 탄산염 함량은 각각 0.6-17.2% 그리고 0.3-43.0%의 변화를 보였다. 코아 PC1의 MIS 1에 해당되는 상부구간에서 탄산염 함량은 5% 미만의 값을 보이는 반면, MIS 2에 해당되는 하부구간에서 탄산염 함량은 10% 이상의 높은 값을 보인다. 코아 PC1의 탄산염 함량 결과는 동해 퇴적물의 탄산염 함량 변화에 대한 이전 연구들의 결과와 유사하다. 코아 PC2 경우, 상부구간의 탄산염 함량은 코아 PC1의 상부구간과 비슷한 값을 보였다. 하지만, 코아 PC2 하부구간의 탄산염 함량은 40% 이상의 매우 높은 값을 보였다. XRD와 SEM 분석에 의하면 코아 PC2 하부구간(MIS 2)에서 보이는 매우 높은 탄산염 함량은 일반적인 생물기원의 탄산염 광물보다는 자생적으로 형성된 탄산염 광물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자생기원의 탄산염 광물들은 울릉분지에서 발견된 메탄 하이드레이트의 해리와 관련되어 형성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We investigated the variation of $CaCO_3$ contents in cores PC1 and PC2 recovered from the continental slope area of the Ulleung Basin in the East Sea. $CaCO_3$ contents of cores PC1 and PC2 varied between 0.6 and 17.2% and between 0.3 and 43.0%, respectively. $CaCO_3$ contents in the upper part of core PC1 corresponding to MIS 1 are less than 5%, whereas those in the lower part of MIS 2 are more than 10%. Such variation of $CaCO_3$ contents in core PC1 confirms the previous results of $CaCO_3$ studies in the East Sea. In core PC2, $CaCO_3$ contents of the upper part are similar to those of core PC1. However, $CaCO_3$ contents in the lower part of core PC2 are more than 40%. According to XRD operation and SEM examination, the high $CaCO_3$ contents in the lower part of core PC2 are more attributable to the authigenic carbonate minerals rather than the biogenic carbonate composition. Such abundant authigenic carbonate minerals are closely related to the dissociation of methan hydrates which were observed in the Ulleung Ba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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