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Some researchers insist that many students respond to the course evaluation surveys without sincerity and even without reading the questions. To analyze the pattern of student responses, the results of course evaluations for five semesters at Jeonbuk National University are reviewed. In mandatory course evaluations, 20% of the students marked the same option numbers to all questions regarding their lectures. In addition, consistent responses were over 50%. These results show that the university administration should reform the current course evaluation system in all respects.
우리나라 대부분의 대학들이 강의평가를 하는 첫째 목적은 수업개선이고, 둘째 목적은 교수업적평가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많은 대학들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 온라인을 이용한 강제적인 강의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90% 이상인 높은 참여율은 얻었으나, 강의평가결과 중 51.4%는 10개 문항에 대하여 모두 같은 번호로 무성의하게 응답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이런 무성의한 자료를 제거하거나 보정하지도 않은 채, 모든 문항의 점수를 합한 절대 점수를 가지고 강좌를 서열화하고, 교수업적을 평가하고, 시간강사 재임용 여부 등에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있다. 강의평가 자료를 통계분석하기 전에 학생들이 얼마나 성실하게 응답한 자료인지 먼저 확인해 보아야 한다. 대학 행정 당국은 양질의 강의평가 자료를 얻기 위하여 강제적인 현행 강의평가를 즉시 중지하고 전면적인 강의평가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