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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resentation of Child Sexual Abuse in TV Documentary -Focused on KBS 'Current Topics Ssam'-

TV다큐멘터리의 아동성폭력 재현 방식 -'KBS시사기획 쌈'을 중심으로-

  • 홍숙영 (한세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 Received : 2010.09.14
  • Accepted : 2010.12.09
  • Published : 2011.01.28

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analyze narrative structure and spoken contents of two TV documentaries televised in KBS 1TV 'Current Topics Ssam' to examine how child sexual abuse was represented on TV. As a result, the study could see that child sexual abuse attackers were stressed by a system to monitor and punish them and TV documentary took a neutral attitude between their human rights and pain of the victims. And it emphasizes 'abnormal' sides such as attackers' drinking or history of mental illness, and men's social authority individualizes a woman's damage into private pain by imposing a light punishment on child sexual abuse attackers and letting them not punished. Child sexual abuse victims treated to be a sexual object as a 'small, easy and weak' woman are represented as a lethargic human who is afraid of revenge and lives in pain. The representation of child sexual abuse through 'Current Topics Ssam' has its limit in the fact that it neglected understanding social context of child sexual abuse by forming an event-centered immediate and fragmentary narration and didn't play a right role in making an efficient and long-term plan considering actual conditions of Korean society and leading the people's participation.

본 연구는 TV에서 아동성폭력이 어떻게 재현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KBS 1TV '시사기획 쌈'에서 방영된 시사다큐멘터리 두 편의 서사구조와 발화내용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아동성폭력의 가해자는 그들을 감시하고 처벌하는 시스템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며, TV서사는 이들의 인권과 피해자의 아픔 사이에서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가해자의 음주나 정신병력 등 '비정상적'인 면을 강조하며, 남성의 사회적 권력은 형벌을 감해주거나 처벌받지 않도록 함으로써 여성의 피해를 개인적인 아픔으로 사사화한다. '작고 쉬우며 약한' 여성으로 성적 대상화되는 아동성폭력 피해자는 보복을 두려워 하고,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가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재현된다. TV다큐멘터리 '시사기획 쌈'을 통해 보여준 아동성폭력의 재현은 사건중심의 즉각적이고 단편적인 서사를 구성함으로써 아동성폭력의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는데 소홀히 하였으며, 한국사회의 실정을 고려한 효율적이고 장기적인 대책마련이나 국민적 참여를 충분히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 한계를 드러낸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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