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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blished : 2010.04.01

Abstract

Keywords

중국

메추리알 같은 계란 화제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에서 너비 2cm의 작은 계란이 연거푸 4개 암탉에게서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중국 광시신문망은 최근 이 지역 난닝시에 사는 량선생이 키우는 3.5kg 무게 암탉에게서 너비 2cm에 불과한 계란이 연속 4개가 나와 이목을 끌었으며, ‘식용으로 문제가 없다’고 전문가가 진단했다고 보도했다.

계란은 보통 너비가 57cm 가량인데, 이 계란은 2cm안팎으로 손바닥에 4개를 모두 넣고 쥘 수 있을 만큼 작아 메추리알을 연상시키며, 노른자가 달걀 내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신문에서 광시대학교 조류전문가 탄번제 박사는 “암탉의 생식시스템의 문제로 암탉의 난소 발육이 지체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며 무게가 정상계란의 1/8밖에 되지 않지만 식용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계란 주인 량씨는 2개월 전에 암탉을 난닝시내 시장에서 사와 가구 내 닭장에서 길러왔으며, 암탉은 계란을 처음 낳은 것이라고 신문서 덧붙였다.

이란

사회적 안정, 닭고기 소비 급증

이란의 닭고기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한국을 방문한 이란의 한 약품회사 Danaday사 잘라리 사장에 의하면 이란은 닭고기 소비가 1인당 1년에 16kg으로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닭고기 생산량은 1년에 우리나라보다 배가 많은 12억수이며, 50일간 2.5kg을 키워 출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산란계 사육수수는 4천만수로 1인당 1년 소비량이 10kg으로 약 160개의 계란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닭고기와 계란의 자급율이 거의 100%에 달하는 이란은 사회적으로 안정되고 부유층이 늘면서 닭고기와 계란의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돼지고기는 종교적인 관습에 의해 전혀 소비를 하지 않는 것도 닭고기 소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

Amrit, 닭가공산업 진출

인도의사료제조업체이자닭사육회사인 Amrit 그룹은 생산량의 절반가량을 자국에서 판매하고 나머지 절반을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닭가공사업에도 전했다.

Amrit 가공부문 대표 Amitava Sarkar는 전체육과 부분육은 물론, 살라미, 소시지, 케밥 등의 고부가가치 가공품을 캘커타, 델리 등 인도 북동지역 및 인근지역에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상품의 브랜드는프레스코 폴로또는 신선한 치킨으로 명명된다. Amrit은 연말까지 동남아시아, 중동 및 유럽 등의 인접국가들을 대상으로 수출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mrit은 닭가공사업을 통해 회사 전체 수익이 15% 이상(미화 2억3250만 달러)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FSIS 닭고기 제품 대량 리콜 명령

뉴욕의 Gourmet Salads 사는 엄청난 양의 닭고기제품을 리콜하고 있다. 이번 리콜의 원인은 이 닭고기제품들이 연방검역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미농무성(USDA) 식품안전검역국(FSIS)은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백색육 치킨 샐러드>, <구운 치킨 파스타와 브로콜리>, <후추와 모짜렐라를 뿌린 닭고기>, <뼈 없는 구운 닭고기 가슴살 커틀렛>, <데리야끼 닭고기 가슴살> 등으로, 작년 11월 5일부터 올해 3월 10일까지 생산된 제품들이다. 이들 제품이 연방검역을 거치지 않은 것을 밝혀낸 FSIS는 현재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FSIS는 아직까지 이들 제품을 먹은 사람들 가운데 문제가 있었던 사례는 보고된 바가 없으나, 이상이 우려되는 경우 의사와 상담하도록 권하고 있다.

러시아

미국산 닭고기 수입 재개 가능성

Gennady Onishchenko 러시아 수석 위생검역관은 최근 미국과의 무역회담에서 ‘놀랄만한’ 진전이 있었다며,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산 닭고기가 러시아 시장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미농무성(USDA)은 건설적인 담화를 요청했다. 이미 올해 초 러시아는 염소표백에 대한 제한 조치에 대해 발표한 바 있으며, 미국 생산자들은 식용 가금류에 염소표백을 사용하지 말자는 이 같은 의견에 대해 일언반구조차 없었고, 그 결과로써 미국 가금류 수입이 중단되기에 이르렀다. 한편, 러시아는 미국의 돼지고기 생산자들이 식품안전에 대한 러시아의 규정에 적합하게 생산할 경우 미국산 돼지고기도 수입을 재개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