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ic Activity Status and Mental Health among Middle and Older Adults: The mediating effects of income level and satisfaction in family relationship
중고령자의 경제활동상태와 정신건강: 소득수준과 가족관계만족도의 매개효과 검증
- Yoon, Jieun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
- Jun, Heyjung (Department of Child and Family Studies, Yonsei University)
- Received : 2009.02.28
- Accepted : 2009.05.07
- Published : 2009.05.30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the economic activity status on the mental health of middle and older adults. In terms of mental health, a theoretical model was used to evaluate the mediating role of the income level and the satisfaction in family relationship. Using data from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job seekers and those who had never worked before were excluded and employees and retirees (over 45 years old) who have both a spouse and children were selected for the analysis. The variables were the economic activity status, the income level, the satisfaction in family relationship, and the mental health. The results show that the number of employed middle and older adults were higher than that of retirees, and the satisfaction in family relationship were generally high. In terms of mental health, the level of happiness was high, while the level of depression was low. Also, the pathway analysis of the effect of the economic activity status on the mental health shows that the economic activity status directly affects the mental health and gives indirect effects through the medium of the income level and the satisfaction in family relationship.
본 연구는 우리나라 중고령자의 경제활동상태(취업과 은퇴)가 정신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경제활동상태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에서 소득수준과 가족관계만족도가 매개적 역할을 하는지를 이론적 모형을 통해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고령화연구패널(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자료 중 과거 노동경험이 없는 사람과 구직자를 제외한 취업자와 은퇴자 중, 현재 배우자와 자녀가 모두 있는 45세 이상의 중고령자를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들의 경제활동상태(취업, 은퇴), 소득수준, 가족관계만족도(부부관계만족도, 자녀관계만족도), 정신건강(행복감, 우울감)을 살펴본 결과, 취업상태에 있는 중고령자의 비율이 은퇴상태에 있는 비율보다 높았고, 부부관계만족도와 자녀관계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건강의 경우 행복감은 높은 편이며 우울감은 낮은 편이었다. 중고령자의 경제활동상태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의 경로를 분석한 결과, 경제활동상태는 정신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줌과 동시에, 소득수준과 가족관계만족도를 매개로하여 정신건강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취업상태는 소득수준과 가족관계만족도 수준을 높이고, 정신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은퇴상태는 소득수준과 가족관계만족도의 수준을 낮추고,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