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ual Interaction between the Stereotype of Women's Body Image and Its Internalization - with the Analysis of Images on the Advertising of Body-line Care Company -

여성 몸 이미지의 전형과 내면화 과정의 시각 체계적 상호작용 - 몸매관리산업 광고 이미지 분석을 중심으로 -

  • Lee, Suan (Ewha Institute for the Humanities Ewha Womans University)
  • 이수안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 Received : 2009.03.31
  • Accepted : 2009.05.20
  • Published : 2009.06.30

Abstract

In the post-industrial society, concerns about the body have devoted to extend the concept of body from its physical level to the spiritual and corporeal level. Now body is not only an instrument which expresses one's personal character, but also an abstract concept which shows one's identity. Through this tendency, body image as a representation becomes notable as much as physical body itself. This tendency has been exaggerated especially for women and the socio-cultural common notion is forcing them to internalize it by presenting several stereotypes of body image. The concept of body image, a rising academic subject becoming a socio-cultural matter of interest, bears an epistemological base about spirit, body, and individual/social character. As the discussion about body develops in the field of women's studies, deepened discussions about body image are in progress. In this article interaction between the making of stereotypes of the female body in the socio-cultural circumstance and the process of internalization of these stereotypes is analyzed. For the analysis, the hypothesis was established that this interaction constructs the making process of body image. The analyzed materials are images and texts for advertisements, and other materials for public relations which are posted on the homepage of body-line consulting company M. The results of this analysis are to summarize as follows; the stereotypes of the female body image in Korea are very similar to those of westerners, and male gaze plays a big role in the construction of female body image through the internationalization of the gaze by women. According to these results, it is necessary to consider the effort that women should strive to produce and to develop healthy female body images.

후기산업사회에서 몸에 대한 관심은, 몸의 개념을 단순히 건강한 몸으로부터 스타일을 구현하는 도구로서, 개인의 품격을 드러내주는 외피로서,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을 수행하는 터전으로 확장시켜 나가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에 따라 몸 이미지(body image)는 물질적 몸 그 자체에 못지 않게 중요한 하나의 재현으로서 존재론적 의미를 갖게 되었다. 이 경향은 여성에 있어서 극대화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사회문화적 통념은 여성들의 몸 이미지의 전형을 제시하면서 이를 내면화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몸에 대한 사회문화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중요한 학문적 개념으로 등장하고 있는 몸 이미지 개념은 정신, 육체, 개인과 사회의 특성에 대한 인식론적 가정들을 토대로 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주요 학문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는 몸 이미지의 이원론적 형성과정, 즉 사회문화적 전형(stereotype)화와 이 전형들이 시각 체계(the scopic regime)를 통해 주관적으로 내면화되는 과정의 상호 역동성에 대한 이론적 논의를 살펴보고 이 상호작용이 실제몸매관리산업 광고에 등장하는 몸 이미지에서 어떻게 드러나는지 이미지 분석을 통하여 검증해보았다. 분석대상은 다국적 몸매관리업체인 M사 광고 이미지와 광고 문안, 그리고 보도자료 등 홍보 문건이다. 이 분석을 통해 한국의 몸 이미지의 전형이 서구화되어 있고 이에 남성적 응시가 다각도로 용해되어 있으며 이의 내면화가 매우 정교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로써 여성 몸 이미지의 건강한 생산과 확산이 여성의 주체적 노력에 의하여 이루어져야할 것이라는 당위성이 대두되었다.

Keywords

Acknowledgement

이 논문은 2007년 정부(교육과학기술부)의 재원으로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KRF-2007-361-AL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