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the Effects of Coping Strategies of Male Abusive Behavior on Intimate Female Partner Violence

남성배우자의 부부갈등 대처전략이 아내폭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ose factors affecting Male Abusive Behavior on Intimate Female Partner Violence. The primary aim of this study is to determine the association between Intimate Partner Violence and coping strategies of male abusive behavior. The sample included 121 male abusive behavior who are referred by Counsel for Family Violence. For statistical analysis, descriptive statistical methods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were employed. Results indicated that male abusive behavior expressed more aggressive cognitive biases and irrational beliefs than nonviolent men. Both of problem-solving and avoidance coping to deal with relationship conflicts were related to abusive behavior of male. Specially, men who used higher levels of avoidance coping strategies was more likely related to physical abuse, less use of problem-solving coping was related to psychological abuse. Hostility and low marital satisfaction have also been associated with Intimate Partner Violence. Drinking is a risk factor for psychological abuse. Results are discussed implication for developing theoretical and interventional meanings of social welfare practice.

본 연구의 목적은 남성 폭력행위자의 부부갈등 대처전략이 아내폭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전국 가정폭력상담소14개소에서 가정폭력 문제로 상담을 받기 시작한 남성 폭력행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회수한 설문지 121부 모두를 본 연구의 분석에 사용하였다.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행한 결과, 남성 폭력행위자의 부부갈등 대처전략은 심리적 신체적 아내폭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서, 문제해결 대처전략을 사용하지 않을수록 심리적 폭력의 빈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회피대처 전략을 사용할수록 신체적 폭력의 빈도가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또한 결혼만족도가 낮을수록 심리적 신체적 아내폭력의 빈도가 증가하고, 적대감이 높을수록, 음주문제 정도가 심각할수록 심리적 아내폭력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져서, 결혼만족도, 적대감, 음주문제 정도가 아내폭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규명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부부갈등 대처전략이 아내폭력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행위자 대상의 치료프로그램에서 적극적으로 다루어져야 할 주제임을 보여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가정폭력 문제의 개입에서 행위자의 음주문제를 포함한 정신건강 증진과 전반적인 결혼의 질 향상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입이 이루어질 필요성이 있음을 제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