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Dienes는 새수학 운동가로서, 수학의 구조를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치고자 부단히 노력한 연구가이며, 실천가이다. 국내에서는 그의 수학교육 이론이 부분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것은 50여 년 간 Dienes가 남긴 연구 업적의 일부에 불과하다. 이 연구에서는 약 90여 년 간의 그의 긴 일생과 약 50 여 년간의 연구 일생을 돌아보고, 그것이 오늘날의 수학교육에 주는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한다. 먼저 그의 일생은 그의 회고록과 기타 연구 논문에 언급된 내용을 바탕으로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분하여 정리하였다. 그의 연구 업적은 Dienes가 연구 전성기에 관심을 가졌던 분야로 꼽은 수학학습심리 이론, 교육과정개발, 교사교육, 그가 개발한 교구와 게임등의 주제를 바탕으로 정리하였다. 이러한 고찰을 통해 그의 학문적 성향과 연구 내용이 그의 인간적 삶의 배경과 역사와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Zoltan, P. Dienes is a famous researcher and practitioner who has tried to teach mathematical structures to children for about 50 years. Even though his ideas of teaching mathematics and materials including MAB have been well known in Korea, they are only a part of his achievement he has developed for his whole life. So this article is designed for taking an overview of his whole life and achievement and getting some implications for today's mathematics education. In this article, his life story could be divided by five periods in terms of a scholastic career and his research achievement could be reorganized with respect to five theses: psychology of learning mathematics, mathematical curriculum, teacher education, games and material for mathematical learning. As a result, it is found that there is a deep connection between his personal life and his scholastic care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