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The Korean Librarian Association was established in 1990 for the professionalization of the librarian in Korea. So far there has been no research with the association as a main subject in spite of its importance in the history of Korean Libraries. In this study, we attempt to investigate the meaning and the importance of the association from the view point of professionalism. As a professional association, the Korean Librarian Association tried to get professional autonomy from the governing bodies and the market to reach higher level in professionalization. But the activities of the association has been radically declined since 1997, which would be affected by the character of librarianship that is mainly based not on individual characteristics but on organizational characteristics.
전국사서협회는 1990년 전국의 사서직을 대상으로 전문직 단체를 표방하며 설립되어 도서관소관부처 이관, 도서관법 개정 등 도서관계 중요 사안에 영향을 주었으나 1997년 이후 뚜렷한 활동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금까지 협회의 역할 및 활동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에 본고는 이러한 전국사서협회의 생성, 활동 및 소강에 대하여 전문직 관점을 통해 그 원인과 의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전문직 단체의 관점에서 전국사서협회는 사서직 서비스 시장의 통제, 자율성의 획득을 통해 사서직의 전문직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사서직의 전문직화를 꾀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조직에 기반하고 있는 사서직의 특성은 협회 활동 소강에 일정 부분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