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Security Journal (시큐리티연구)
- Issue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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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ges.507-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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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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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71-4299(pIS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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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14-0644(eISSN)
A Study on the Counter-Terrorism and Security Strategy for Korean Companies Engaged in the Overseas Business
해외진출 한국 기업의 대테러 경호${\cdot}$ 경비 전략에 관한 연구
Abstract
June 2006, five korean oil workers, three who worked for Daewoo and two for Korea Gas, released after being held hostage by separatist militants in Nigeria. The kidnapping was happened in the Niger Delta where armed separatists are demanding a larger share in oil revenues and compensation for environmental destruction due to oil exploration. Seven months later, nine Korean pipeline workers of Daewoo together with a Nigerian were kidnapped again and safely released thanks to the efforts of the company and the Korean government. These two kidnapping incidents have shown that companies engaged in the overseas business are not safe any more from the terrorist attacks and has given an invaluable lesson that the company having an intention to go abroad for business should take all possible anti and counter-measures against terrorism.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ggest a guideline for the establishment of counter-terrorism and security strategy against terrorist attacks on the private companies at the overseas. In order to foster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problem, a brief history of terrorism is presented in the first part. In addition, this study analyses and describes the variations of terrorist attacks against private companies together with the terrorism related environment of Korea. Based on the outcome of the study, this paper takes a global view and perspectives of terrorist attacks against private companies and suggests consideration for the future.
테러는 지금 이 시간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테러의 시대에 살아가고 있음을 실감나게 하고 있다. 그 동안 테러는 특정 지역에서만 발생하는 국지적인 문제이며, 정치적인 문제만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었다.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테러 사건 중 주목할 만한 것은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과 기업 소속 근로자들이 테러조직의 공격 대상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업이 테러의 공격 대상이 된 것은 최근의 일이 아니다. 현대적 의미의 테러의 태동기라고 할 수 있는 1960년대에도 기업과 기업인, 그리고 근로자들에 대한 테러는 있었다. 그러나 세계 여러 나라의 기업들이 테러를 중대한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있었다. 지금은 상황이 변했다. 테러조직들이 국제적인 대도시에 위치한 다국적 기업의 본사는 물론이고 중남미 그리고 아프리카의 건설 현장까지 공격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기업들도 더 이상 예외가 아니다. 2005년 6월 그리고 2006년 1월에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대우건설 근로자 납치사건 그리고 현대중공업 선박에 대한 무장 공격 사건 등은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 역시 테러로부터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해외에 진출하여 활동하고 있는 기업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들도 테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교훈으로 남겼다고 할 것이다. 테러 조직이 저지를 수 있는 여러 가지 공격 유형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을 미리 새워 유사시를 대비하는 노력을 통해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 테러로부터 안전한 기업 경영의 토대를 구축하는 노력을 기울려야 할 것이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