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학문의 지식체계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일련과정으로 밀접하게 상호연관된 이론개발 및 이론활용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전제 하에, 본 연구는 문헌정보학 연구논문의 이론개발 및 이론활용 사례의 양적/질적 측면을 조사함으로써 문헌정보학의 이론적 기반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세부주제영역에 따른 이론개발 및 이론활용 연구의 특성에 주목함으로써 문헌정보학의 이론적 기반 형성에 기여한 세부주제영역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984년부터 2003년에 출판된 1,661편의 연구논문을 대상으로 내용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22개의 세부주제영역 중에서 정보이용탐색, 정보검색, 도서관경영, 학술커뮤니케이션 영역이 이론개발과 이론활용의 모든 측면에 가장 큰 기여를 한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제영역별로 생산된 논문 수에 따른 이론적 연구의 비율을 살펴보았을 때, 계량정보학과 전문직 영역에 대한 연구가 매우 이론적인 특성을 보였다. 이 외에 각 세부주제영역별로 사용된 이론을 분석하였을 때, 일부 세부주제영역 간에 유사한 이론적 기반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ased upon the assumption that both theory building and theory use are intertwined to construct a cohesive body of knowledge in the filed, this study attempts to identify the state of theoretical framework by examining the number and the quality of theoretical articles by subfield. Theoretical article is characterized as an incident in which in which the author contributes to the development or the use of theory in his/her own paper. Theoretical incidents were identified by a content analysis of 1,661 articles in four LIS journals from 1984 to 2003. The findings suggest that the four subfields, such as information seeking/use, information retrieval, library management, and scholar communication had great contributions to both theory building and theory use. Also, two research areas such as bibliometrics and professionals are very likely to be theoretical. Further, the analysis of the name of theories used by subfields could give an insight into the understanding of how the theoretical frameworks of each subfield are rel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