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갯벌 토양 내에 존재하는 방선균, 세균, 곰팡이의 다양성 및 개체군 분석을 위해 토양 깊이(지표, 지하 10 cm, 지하 20 cm, 지하 30 cm)와 염농도 (균분리 배지상에 바닷물, 1.5% NaCl, 5% NaCl을 첨가함)에 따른 생태학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방선균으로서는 총 175 균주를 분리할 수 있었고 이를 대상으로 RAPD-PCR 방법을 이용하여 군집분석을 하였다. 방선균의 경우 깊이 10 cm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를 보였으며 NaCl이나 바닷물이 포함되지 않은 HVagar 배지에서 가장 많은 수의 균주들이 나타났고, 토양깊이에 따른 다양성의 경우 지표에서 29균주, 지하 10 cm에서 74 균주, 지하 20 cm에서 39 균주, 지하 30 cm에서 37 균주가 분리됨으로써 지하 10 cm 이내에서 다양한 방선균이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방선균 군집분석을 한 결과 15개의 cluster로 나눌 수 있었으며, Promicromonospora citrea, Microtetraspora angiospora, Kineosporia aurantiaca, Sebekia benithana, Kibdelosporangium aridum과 동일한 cluster에 속하는 균주들이 많았고, 그 외에 다양한 균주들이 존재함을 알 수 있었다. 곰팡이의 경우 지표면의 토양을 바닷물이 함유된 배지에서 배양했을 때 가장 많은 수가 나타났고, 세균의 경우도 지표면의 토양을 염이 첨가되지 않은 nutrient agar 배지로 배양하였을 때 가장 많은 세균을 분리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갯벌토양에서는 표층 및 지하 10 cm 이내에서 가장 다양하고 많은 수의 미생물이 존재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하겠다.
Ecological characteristics of microorganisms in tideland soils were studied by investigation of microbial diversity and population. Twenty soil samples were taken at surface, 10, 20 and 30 cm depth each. Bacteria, actinomycetes and fungi were isolated on each selective isolation medium containing different concentration of NaCl. Actinomycetes were the most isolated from soil samples taken at 10 cm depth and isolated by humic acid-vitamin (HV) medium without sea water or salt. Twenty nine strains of actinomycetes were isolated at surface soil and 74, 39, 37 strains were at 10, 20, and 30 cm depth, respectively. All these isolates were analysed and grouped by random amplified polymorphic DNA (RAPD)-PCR analysis. Many of the isolates were clustered into Microtetraspora and Pseudonocardia. Fungal isolates were highly distributed at the surface soil and isolated well on potato dextrose agar (PDA) medium with sea water. Bacterial isolates were higly distributed at surface soil and isolated well by nutrient medium without sea water or salt. Soil samples taken at 10 cm depth showed the highest microbial diversity and popul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