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금세기에 들어서 지리정보의 폭발적 증가와 정보처리기술의 혁신으로 지도학과 지 리정보학 분야는 괄목할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 나라의 지도학 연 구활동은 외국에서 개발된 지식체계의 소개와 응용이 주를 이루었을 뿐 아직도 미숙한 단계 에 머무르고 있다. 전통적 지도학 분야에서는 토지이용도, 경사분류도, 지형 모형 등에 관한 연구가 몇 편 있다. 컴퓨터 지도학 분야는 1990년을 전후하여 실험적 연구결과가 발표되기 시작하여 꾸준히 저변확대를 이루고 있다. 지리정보 시스템은 주로 단순문제에 응용하는 고 전적 수준의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지리정보의 표준화 자료구조, 공간분석, 네트워킹 등의 기초연구는 최근에 들어서 시작되고 있다. 최근의 국내외 발전추세를 감안하면 지리정보학 은 지리학 뿐만 아니라 공간문제를 다루는 여러 영역에서 기초와 방법론 가운데 가장 효율 적인 것으로 평가될 것이다. 자료와 분석기술, 시각화 등의 기초이론이 급속한 발전을 이루 게 되고, 이에따라 복합문제에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With the increased availability of spatial datasets and advances in data processing technologies, the last 50 years witnessed remarkable progress in the area of cartography and geoinformatics. Researchers in Korea involved in these area, however, were exposed to the new development only recently. They are now at the stage of absorbing the works of leading countries. There have been only a small number of research papers on the area of conventional cartography land use/vover mapping, mapping of distribution of slope calsses, and topographic models. It is only recently that the research scope be extended to computer-assisted cartography and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GIS). The majority of research papers have been focused on the applications of GIS. Recently, a group of researchers begin to address some of the fundamental issues in GIS such as formal models, standization, data structure, spatial analysis and networ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