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teen Human Cases of Fibricola seoulensis Infection in Korea

Fibricola seoulensis의 인체감염 15례

  • 홍성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및 풍토병연구소) ;
  • 조태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교실 및 풍토병연구소)
  • Published : 1984.06.01

Abstract

A mass fecal examination was performed in Seoul, Korea from December 1983 to March 1984 and 15 egg positive cases of Fibricola seoulensis were discovered. They were treated with praziquantel($Distocide{\circledR}$) 20mg/kg single dose and magnesium salt for purgation. The adult worms of F. seoulensis were collected from 6 of them. The number of the flukes ranged 1-78 by the case. The cases had no clinical manifestation at all. They were all Korean males in twenties, and had the histories of eating the roast or raw snakes or frogs. Fibricoliasis is expected to be prevalent among the snake-eaters in Korea. Further cases will be detected by sedulous differentiation of thinshelled immature operculated eggs of 0.08~0.102mmn length. Praziquantel seems to be an excellent chemotherapeutic for fibricoliasis.

1983년 12원부터 1984년 3월까지 서울에서 실시한 대편검사에서, Fibricola seculens심의 충란이 15명에게서 발견되었고, 이들을 Stoll씨 충란계산법으로 검사한 결과 EPG는 0∼500의 범위에 있었다. 이들 모두에게 Praziquantel을 20mg/kg의 용량으로 1회 투여하고, 그 중 9례를 대상으로 엄류하제를 이용하여 충체 수집을 시도하였다. 대상자 중 6례에서 F. seoulensis의 성충을 1∼78마리 수집할 수 있었다. 이들 15례에 대하여 치료 2∼6주후에 추적 검변한 결과 모두가 충란을 배출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이들 감염자들은 임상적인 증상이 전혀 없었고, 따라서 임상검사는 시행하지 않았다. 이들은 모두가 20대 한국인 남자로, 출현의 일환으로 뱀 또는 개구리를 구워서 또는 날로 1회 이상 먹은 경험이 있었다. 이들이 마지막으로 뱀을 먹은 시기는 각각 1981년 9월에서 1983년 11일 사이에 있었다. 이들의 대변에서 발견된 충란중 100개를 계측한 결과 길이가 0.081∼0.102mm, 폭이 0.051∼0.063mrn이었다. 약절반에서 난잔(operculum)가 확인가능하였고 대부분의 경계선이 충란 장축에 비스듬하게 관찰되었다. 우리나라에서 뱀과 개구리를 먹는 민간의 습관을 고려하면 인체 fibricoliasis가 보다 널리 퍼져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충란의 감별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므로 앞으로 많은 증례의 발견이 기대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