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Years History of TRAO 14m Radio Telescope

  • Published : 2015.04.10

Abstract

전파천문학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전파천문학이 잉태된 것은 1980년으로 국립천문대가 발족한지 불과 6년이 지난 시점으로, 소백산 61cm 광학망원경의 광전측광관측이 궤도에 진입하던 시기였다. 우리나라에서 현대천문학이 겨우 걸음마를 할 시기에 mm파 전파망원경의 도입은 용감한 도전으로, 5년여 간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1985년에 전파망원경이 설치되었다. 1985년 대덕에 14m 전파망원경을 건설하며 시작된 우리나라의 전파천문학은 지난 30년간 발전을 거듭하며 전파간섭계인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건설과 태양전파망원경 설치로 이어져 AGN, 원시성 및 만기형성의 미세구조 연구, 태양폭발현상 연구 등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15년은 14m 전파망원경 건설 30주년을 맞는 해이다. 본 발표에서는 대덕전파천문대가 지난 30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한 발전방향을 논의하고자 한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