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염첨가량에 따른 로인햄의 이화학적, 조직학적 및 관능적인 특성 평가

  • 이홍철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 식육과학연구실) ;
  • 황지숙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 식육과학연구실) ;
  • 진구복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 식육과학연구실)
  • Published : 2005.10.28

Abstract

본 연구는 식염첨가량을 달리하여 제조한 로인 햄의 품질특성을 평가하고, 제조 가능한 최저식염첨가수준을 결정하고자 실시하였다. 식염첨가량을 0, 0.5, 1.0, 1.5, 2.0%로 달리하여 염지액을 다침주사로 주입한 로인 햄의 이화학적 및 조직학적 및 관능적 성상을 평가하였고, 고염처리구와 비교하였다. 제조한 로인 햄의 pH, 그리고 수분, 지방, 단백질 함량은 각각 5,8${\sim}$5.9, 66${\sim}$70%, 1${\sim}$l.3%, 21${\sim}$26%였다. 수분함량은 식염 무첨가구가 첨가구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고, 반면에 단백질함량은 식염 무첨가구가 첨가구에 비하여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며 높게 나타났다. 색도는 명도에서만 고염 처리구 중 1.5%가 저염 처리구 0.5%이하와 차이를 보였다. 보수력은 식염첨가량에 따른 유의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반면에 가열감량은 식염 무첨가구가 0.5%이상의 식염 첨가구에 비해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며 높게 나타났다. 조직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allo-kramer 전단력 측정 결과, 식염 무첨가처리구는 0.5${\sim}$1% 식염첨가구에 비하여 높게 나타났으나, 1.5${\sim}$2% 첨가처리구와는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관능검사 곁과에서 식염 무첨가구는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서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특히 다즙성, 색도, 염도 및 총체적인 항목에서 매우 낮게 평가되어 제품으로서 가치를 상실하였다. 반면에 0.5% 이상의 식염 첨가구는 식염첨가량에 관계없이 유사한 관능적 특성을 보였으며, 2.0%의 고염 처리구는 오히려 염도에서 다른 평가항목보다 낮게 평가되었고, 1.0% 식염 첨가구는 오히려 조직감과 염도에서 매우 좋게 평가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제조 가능한 식염첨가최저수준은 0.5%이상임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로인 햄의 제조에 필요로 되는 식염의 첨가량은 0.5${\sim}$1.5% 범위로 평가된다. 차후의 연구로는 저염 로인 햄의 경우 품질의 저하를 보완할 수 있는 기능성 첨가물이나 가공기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Key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