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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선은 '분리의 선'인 동시에 '접촉의 선'이며 '장벽'인 동시에 '가장자리'이고 '차단'이면서 '접합'이 동시에 존재하는 공간이다. 초국경적 공간은 이런 관점에서 역설적인 측면을 가진다. 과거부터 쌓여온 경험 풍부한 협력 관계가 비록 이 지역은 정치적 의사결정권이나 경제활동의 중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주변부에 해당하지만 이런 '협력적 관성'으로 인해 '혁신의 장소'로 성장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중략)